
2010년 11월에 컴퓨터 조립해서 쓰다가 세월의 영향으로 인하여 바꾸게 되었음
사실 중간에 컴퓨터를 바꾸려고 했으나 돈이 없는 좆그지 시절이어서 눈물을 머금고 학대해버렸네
여튼 위 사진은 3개월 동안 열심히 컴본갤이랑 핫딜존 돌아다니면서 드래곤볼 한 부품들임

애즈락 b650m pg 라이트닝 메인보드... 사실 사양을 정할 때, 죽어도 인텔 가려고 했었음
내 첫 조립컴이 07년도 AMD 브리즈번이었는데, 진짜로... 잔고장 엄청 많아서 개고생 했었음
딱 2년 반 사용했는데, 그 동안 센터를 몇 번이나 왔다갔다 했는지...
그 다음 컴퓨터가 인텔 i5 2500이었는데, 이때 인텔은 갓텔이라 14년동안 막굴려도 잔고장 하나 없었다
그래서 죽어도 인텔 가겠다 했는데... 알리에 라이젠 13만원에 풀리는 거보고 대가리 깨져서 라이젠 사버림 ㅋㅋ

사실 이 보드엔 사연이 많은데, 이게 소켓이 CPU가 아니라 보드에 박힌 타입은 처음 봐서 손가락으로 한번 살짝 만진다는 게 그만... 소켓이 휘어버림 ㅋㅋㅋ
(컴갤에 징징글 쓴 거 찾으면 나올 듯)

게다가 보드 뒷면도 긁어버려서 부팅 안되는 사태까지 발생... 결국 눈물을 머금고 미국 보냈음 ㅠㅠ

미국에서 돌아온 보드... 나름 유학도 갔다온 놈임


알리발 라이젠5 7500f
알리 사기업체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갓갓갓이었음
알리 덕분에 예산 크게 절약됨 그저 갓...




cpu, 보드, 램 장착 완료

다음 케이스
케이스는 다크플래쉬 DK1000, 공홈에서 리퍼제품 50% 할인 하길래 구매
조용한 걸 좋아해서 케이스만 15만원 잡고 이리저리 뒤져봤는데, 하드 3개에 외장 SSD 장착 가능하고, 내부 온도와 소음도 낮은데, DK1000처럼 심플한 직사각형 케이스가 없었음
그래서 1~2년 쓰고 케이스 갈이할 생각으로 저렴하게 리퍼로 구매

근데 리퍼라서 전면에 먼지 필터가 노란색임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보면 황변 온 줄 알겠노;
바꿀까 하다가 그냥 쓰기로 함

그래도 먼지 필터 찐빠 빼고는 사용감이 1도 없는 제품이어서 만족함
파워하고 메인보드 공간 분리한 케이스는 처음 봐서 신기했다

전면에 팬 3개나 달리는 것도 처음 봄 ㅋㅋ


파워는 슈퍼플라워 850W 골드 풀모듈러
슈플이 중간에 하드킬이라는 사소한(?) 찐빠를 내서 다른 메이커를 찾아봤는데, 찐빠 안낸 메이커가 없었음
그래서 기존에 쓰던 슈플을 선택...
특이하게 슈플은 블랙보다 화이트가 저렴하길래 화이트로 구매
그리고 케이블 보관용 파우치도 주는 건 처음 봤다

케이스에 보드 장착... 보드 뒷면 손상 안가게 애기 다루듯이 조심조심 장착함


CPU 쿨러 입갤
이 놈 신기 했던 점이 뭐였나면 난 저 팬을 히트 파이프 본체 양 옆에 대칭으로 다는 줄 알았음
근데 설명서 보니까 비대칭으로 하나는 센터에 박고 하나는 왼쪽에 박더라고


써멀구리스 좆같이 발라서 닦고 다시 바름

쿨러 장착

보드에 케이스 선 연결하고 대강 선 정리

그래픽 카드 입갤 ㅋㅋㅋ
4070TI 냐 4070super 냐 거의 2개월 고민하다가 긱바 특가 떠서 바로 질러버리기
그래픽 카드도 신품은 진짜 14년 만에 처음 사본 것...
옛날에 조탁 GTX460은 신품으로 샀는데, 이게 딱 as 기간 끝나니까 뒤져버림
한창 돈 없을 때라 조탁 GTX560TI를 용산에서 중고로 구매... 2년 쓰고 사망
그 뒤로 MSI GTX970 중고거래로 구매... 지금 8년 차인데 잔고장없이 잘 돌아감 ㅋㅋ




크~ 이게 신품 글카 냄새 인가 ㅋㅋㅋ

중고되기 전 사진 한방


크~~~ 이게 말로만 듣던 4070SUPER인가? 두께도 두껍고 무게도 무겁다
그리고 기름, 쇠 냄새가 장난이 아님 ㅋㅋ



장착하기 전, 사용했던 GTX970와 함께 기념 사진 찰칵
그동안 수고했다 GTX970아...

글카 장착! 지지대 사는 걸 깜빡해서 케이스에 들어있던 지지대를 임시로 장착
나중에 알루미늄 기둥형 지지대로 바꿔줬음

14살이 된 하드 디스크...
하드 디스크 메이커 여러가지 써봤는데, WD가 최고인 것 같음
도시바 좋긴 한데, 도시바는 항상 시간이 지나면 소음이 심해짐 좆게이트는 말할 것도 없고

하드 3개에 외장 SSD 들어가면서 선정리가 개판이 되기 시작...
SATA 케이블은 어떻게 정리가 되는데, 하드 파워 케이블이 추가 되니까 케이블 넣을 곳이 없어지더라구
게다가 DK1000이 하드 장착 베이 설계가 병신이라 저렇게 하드 2개를 달아놓으면 파워 케이블 1개로 사용을 못함
결국 각 하드마다 파워 케이블 꼽아야하고 결국 선정리해도 케이블 정리할 공간이 없어지니까 개판 되버림 ㅠㅠ

대망의 첫 부팅
이것도 사연이 있는데, 맨 처음에 부팅이 안되서 알리발 라이젠이 불량인가 의심을 해서 컴갤에 헬프를 요청했었음
알려준 방법대로 해봐도 안되서 불량인가 했는데, 글카 전원 연결이 제대로 안되서 화면이 안들어온 것 ㅋㅋㅋ
4070SUPER가 8핀+4핀이라 조그만 4핀을 잘 꽂아야 하는데, 그걸 몰랐던 것
이게 동생컴 조립할 때, 4060TI는 제로팬 때문에 부팅해도 팬이 안돌고 지가 필요할 때만 돌더라구
그래서 4070SUPER도 그런 줄 알았지;

본체 최종 완성

다음은 모니터... FHD 27인치로 구매
24인치 너무 작고 QHD는 너무 비싸서 나중에 업그레이드 하기로 하고 지름

특이하게 박스 채로 스탠드를 조립한 후에 꺼내는 방식

확실히 크다... 27인치에 FHD 쓰면 픽셀 커져서 눈에 거슬린다고 하는데, 나는 시력이 안좋아서 그런지, 24인치랑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못느꼈음
14년 만에 컴퓨터 조립하니까 우여곡절도 많고, 머리 아픈 것도 많았는데, 컴갤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밑에 사진들은 14년 연식의 사용했던 컴퓨터임
저래뵈도 나름 멀쩡히(?) 작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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