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는 자기들이 하고 싶어서 한거라 덕후 기질이 보임. 이게 원래 올림픽 정신의 시작이다.

반면 평창은 나라에서 해보라고 쥐어준거라 공무원 마인드임.

동계올림픽의 개최 조건을 세가지로 보자면 기온, 눈 그리고 표고차임.

그 중에서 기온은 평창이 북쪽이라 이김.

하지만 눈은 춥다고 많이 오는게 아니어서 현지 조사가 필요한데 경험상으로는 무주가 위다.

무주가 평창보다 눈이 더 온다는 말임.

마지막으로 표고차인데 이게 제일 이해가 안된다.

무주리조트가 810m, 가리왕산이 880m인데 결국은 이것 때문에 평창이 이겼다고 할 수 있다.

근데 가리왕산 공사를 끝까지 못해서 표고차가 825m인 채로 경기를 치름.

이 말은 가리왕산을 밀지 않아도 그냥 무주리조트에서 경기가 가능했다는 말임.

즉 무주가 자격 조건이 안된 것이 아니라 이미 갖춘거였고 평창이 반대로 경기장이 없던거였음.

그렇다고 강원도가 경기장을 애지중지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철거 위기임.

880m급 경기장을 남기자는게 결국은 동계올림픽의 주목적이고 본질인데

사실상 이제 더 공사는 불가능할거고 결국 가리왕산은 복원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825m 정도는 별 쓸모가 없다. 결국은 목적이 없는 동계올림픽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