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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묘 열풍에 전 회차 매진... 영화보러 2000km 날아오기도
- 관련게시물 : 해외서도 터진 영화 '파묘'... 흥행 돌풍 어디까지?지난 18일 개막한 베이징 국제영화제 어느 상영관 앞에 끝도 없이 늘어진 긴 줄이 있는데 이들은 전부 영화 파묘의 중국 내 첫 상영을 기다리는 관객들임 단순히 줄만 긴 게 아님 파묘 상영회 오려고 비행기를 타고 2000km를 날아온 사람도 있음 영화관이 파묘 상영회를 위해 마련한 좌석은 판매 시작 수초만에 전부 매진되어 버렸다고 함 첫 회차만 그런 게 아니고 전 회차가 그런 상황 베이징 영화제 전체 상영작 220여편과 비교해봐도 파묘는 판매순위 5위를 처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음 SNS 상에는 웃돈을 주고 파묘 표를 사겠다는 사람들이 넘치지만 그래도 못 구한다고 함 한류에 대한 짱깨들의 사랑은 식을 줄 모르지만 짱깨 공산당은 수년 째 한한령을 유지하고 있어 공식 판매는 못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파묘 상영을 계기로 한국 영화가 중국 시장에 재진출할 길이 열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음 짱깨랑 얽히는 것 자체가 우려스럽기는 하지만 우리가 한한령 때문에 컨텐츠 못파는 와중에도 수요는 계속 되니까 결국 돈 버는 건 한국 작품 불법으로 유통시키는 짱깨들임 어차피 팔릴 거면 그냥 우리가 파는 게 낫다 그리고 짱깨게임 등에 돈을 갖다 바치는 병신들 때문이라도 한국이 하루빨리 짱깨 시장에 재진출 해서 균형을 맞출 필요는 있음
작성자 : 난징대파티고정닉
딸피의 갓본 도호쿠 원정기
안녕 십련들아시즌끝난지 좀 된거같은데 안 쓸까하다가 그냥 사진위주로만 대충 쓴다본인은 제작년에 파우더 입문했고 하쿠바랑 북해도 다녀옴노무노무 재밌어서 이번에 장비도 본격적으로 좀 사보고 공부도 많이해서 준비는 많이해서 다녀왔음작년에 하쿠바랑 북해도 갔었을때는 무서울리만큼 매일 눈이 와서파우더야스를 원없이 해보고자 무리해서 3주나 다녀왔는데가장 중요한 눈이 별로 안옴 ㅅㅂ칙쇼...암튼 도호쿠는 대충 일본의 킹원도 느낌이고 낙후되는 이미지라는 동네자세한건 꺼무위키 참조https://namu.wiki/w/%EB%8F%84%ED%98%B8%EC%BF%A0원래는 주요 스팟들 와드박아놓고 맘편히 파우더나 즐기려했는데눈이 안와서 도호쿠지방 거진 다 돌아다니게 된듯보갤럼들이랑 같이 다녀왔고 선발대는 3명 후발대는 6명 해서 다녀옴지금보니까 다같이 찍은사진이 1장도 없네 ㅋㅎ나빼고 같이 갔던 팟 사진투어 방식은 여행사상품이나 셔틀 이용하는게 아니고 렌트해서 스키장 숙소 안쓰고밖에서 자는 방식 이용했음 같이간 보갤럼이 일본에서 벌어먹고 있는 황족이라 많은 도움 받음개인적으로는 여행사 상품쓰고 보드나 타는것보단 밖에서 술도 먹고 좀 유명한 관광지 싸돌아다니고 그런게 훨씬 좋음다녀온 스키장 목록앗삐 다자와호시즈쿠이시게토고겐자오온센아마하리온센하치만타이 파노라마하치만타이 시모쿠라핫코다아오모리스프링스이정도 다녀왔고 길게 쓰기 귀찮으니까 스키장별로만 대충 사진 한두개 던지고 도망감앗삐워낙 유명한 리조트라 기대를 좀 많이했었는데 역시나 눈이 별로 안와서 좃박음아예 안온건 아니긴한데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금방 망가짐원래는 니시모리라고 캣투어 상품이 있어서 기대를 했었는데 고장나서 운행도 안하고 그래서 걍 쌩으로 기어처올라감보갤럼 1 보갤럼 2여기가 함정이 투어상품도 있고 업힐 힘들다보니까 중간에 빠지는길이 있어서 많은사람들이 그냥 걸로 ㄱㄱ 해버리는데 우리는 끝까지 근성으로 올라가서 진짜 엄청난 파우더 맛을 봤다짧아서 매우 아쉬웠지만 그순간만큼은 카무이 미친 파우더맛을 봄 다자와호여긴 그냥 한번 가볼까 생각이나 해보고 별생각 없었던 스키장인데 생각외로 아주 좋았음신설이 안와서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딱 저 지방에 신설예보가 있길래 그냥 감드라마 아이리스 찍었다고 유명한 스키장임 슬로프 이름 아이리스도 있음호수가 보이는 스키장이고 또 유명한게 근처 10분거리에 찐 혼욕탕 있는데이름이 무려 유두온천임 ㅋㅋ 존나 기대하고 갔는데 고추밭에 짱개들이 동물원 원숭이 보는거같은 느낌임그래도 아주매미랑 같이 혼욕은 했다..후...자차끌고 갈사람들은 길 진자 존나 위험하니 알아서들 가라시즈쿠이시눈이 존나 안와서 ㅅㅂ 진자 존나안와서 울며 겨자먹기로 시즈쿠이시에 있는 캣스킹 투어를 신청을함15,000엔이란 거금을 주고 폐쇄된 알파인 경기장 비클차로 올려줘서 내려오게 하는 상품임눈이 하도 안오니까 어쩔수 없이 한건데... 그냥 경험한걸로 딸딸이나 치고있음 ㅎㅎ이런거 타고 올라가는거고... 그래도 일본 캣스킹 투어중에 제일 길다곤 하는데.. 신설 안오면트래비스 라이스 할배가 살아돌아와도 답없음 ㅅㄱ게토고겐파우더의 성지로 불를정도로 눈이 많이 오는 스키장이라는데... 여기 갈때쯤엔 진짜 저주라도 걸렸나싶을정도로 눈이 안옴... 그냥 좃망함...그래도 슬로프맵을 보면 파우더존도 많고 재미있을거 같긴한데 역시 신설 안오면니세코도 개족같은 스키장임이정도면 ㄹㅇ 럭키휘팍 ww자오온센도호쿠 북쪽지방에 신설소식이 ㄹㅇ로 0라서 계획에 아예 없었는데 걍 장거리 운전하고 갔다오기로함결과적으론 아주 옳은 선택이었고 엄청난 파우더는 아니었어도 그래도 파우더 다운 파우더는 맛봄유명한 자오온센의 수빙 자오온센이 약간 혼자 떨어져 있어서 자오온센목적으로만 가기엔 좀.. 거시기할거같긴한데온천도 하고 뭐 짧게 다녀오는 원정이면 한번 생각해볼만할듯 이지역 온천은 눈에 물들어가면 진짜로 개따가움 한동안 눈 못뜸일본사는 보갤럼이 근처 야마가타규가 엄청 유명하다해서 다녀왔는데이게 무려 5만원 ㄷㄷㄷ 이거 2개인가랑 우설 시켜서 포식함 77ㅓ억아마하리온센 하치만타이 파노라마 하치만타이 시모쿠라3개 스키장은 사진이 없네;아마하리온센은 엄청 조그만 로컬스키장이고 눈도 안오고 기대도 별로 안했는데의외로 엄청난 파우더를 맛보여줌 듣기로는 그날 새벽에 딱 그골짜기만 신설이 좀 와줬다함단점은 동네 딸피들이 운영하는 스키장( 뭔 조합같은 그런거같음) 그런거라 슬로프 좀만 밖에나가도 지랄병떨면서 휘슬불음 ㅎ어차피 다신 안올거같아서 도망치면서 탐하치만타이 파노라마하고 시모쿠라는 형제 스키장이고 리프트권도 공유됨파노라마는 ㄹㅇ 가족형 스키장인데 여기 라이딩에 미친놈들 있으면 꼭 가보는거 추천함전체 스키장 경사가 호크 복붙수준이라 라이딩하기 아주 좋음 나도 생각도 못한 카빙하고옴 그리고 파노라마여쓴지 시모쿠라였는지 기억안나는데 구라안치고 한 50단 연속 웨이브있음 (상단에서 사진찍으면 하단웨이브 끝 안보임)이거 사진 찍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없네 암튼 무한꿀렁이 재밌음 ㅋㅋ아오모리 스프링스원래 이번 주 목적이 핫코다였으니 핫코다를 젤 나중에 쓸건데 핫코다 대안으로 생각해논 스키장이었음핫코다가 스키장이 아니고 로프웨이라 기상 악천후일때는 못가서 간 스키장인데바다가 너무 붙어있고 날씨도 안받쳐줘서 그냥 라이딩만 몇번하다 시마이저 뒤에 보이는게 바다임 약간 미시령휴계소에 스키장 만들었으면 딱 아오모리 스프링스 느낌날거같음2월 중에 갔는데 파이프 조성중이었음 아오모리 스프링스가 안티오티였나 루이비토였 홈베이스란 소리도 있고 믿거나말거나 대망의 핫코다 MT.Hakkoda사실상 이번 도호쿠투어의 메인목적이었으며 가장 가보고 싶었던 핫코다임스키장이 아니고 관광객들을 위한 로프웨이인데 눈이 많이와서 탈려면 타셈 하는 그런 공간임비슷한 시스템으로는 아사히다케가 있음스키장이 아니기때문에 아웃바운더리에서 사고나 조난이나 당하면 엄청난 돈을 지불해야함여기서 유명한 사건으로는 일본군 집단사망사건도 있었음https://namu.wiki/w/%ED%95%AB%EC%BD%94%EB%8B%A4%EC%82%B0%20%EC%B0%B8%EC%82%AC?from=%ED%95%AB%EC%BD%94%EB%8B%A4%20%EC%82%B0%20%EC%B0%B8%EC%82%AC우리 있엇을때 짱개 한명 sos신호 보내서 어케어케 구출해서 내려오던데 ㄹㅇ 특수구난요원 경찰 소방관떼거지로 모여있는데 그거 대가리수대로 다 실비청구하면 ㅗㅜㅑ...뭐 아오모리에서 핫코다까지 택시로 다니시는 돈많으신 짱개형님들이니 돈걱정은 안하겠지만돈없는 갤럼들은 이거 꼭 유념하고 안전하게 다니자이런 대형 곤돌라가 한번에 100명 수송하면서 2대 교차하면서 왕복함 실 수송능력은 개떨어질듯핫코다도 신설자체는 엄청 온건 아닌데 그래도 워낙 지역이 넓어서 파우더는 계속 즐길수 있었던듯이 사진은 너무 맘에들어서 카톡 프사중퇴장봇님의 간지나는... 아아 그립습니다...하코다 씹 단점 이 바람이 불면 로프웨이 운행을 안하는거임그럼 대안이 딱 2개 있는데 하코다 옆 기슭에 식당아저씨가 운영하는 2인승 리프트가 있는데이거 1회권으로 사서 정상까지 기어올라가거나 아니면 그냥 거기서 놀거나임결과론적으로 핫코다 5일인가 갔었는데 3번 기어올라감 ㅜㅜ (1번 중도포기)하이크업 준비하는 갤럼들전우애 실시 wwwwwwwwwwwwwwww 풍선설피는 위대했다등반 성공 후 한컷백컨장비가 제대로 갖쳐줘있다는 가정하에 옆 스키장 리프트 위에서 대략 1시간반~2시간반? 정도 걸리는듯장비없음 애초에 시도도 못함맑은날 하이크업했을때 사진저기 ㄹㅇ 다타도 되는곳인데 근-본없는 판떼기는 못가는 곳이 많음 가면 지옥임 ㅇㅇ암튼 뭐 요새 갤에 파우더덱 얘기도 많이보이고판때기를 탄다면 일본은 엄청나게 매력적인 장소임 다만 ㄹㅇ 농담이 아니고 진짜로 죽을 수 있으니 그건 알아서들 하시고 www결론은갓본 꼭 가라 두번 가라궁금한거 있음 질문받아줌
작성자 : ㅇㅇ고정닉
포 페로(Pau Ferro) 목재에 대해 알아보자.araboja
일단 저번에는 하이브리드 기타 관련글 썼었고통붕이들의 성원 덕분인지 처음으로 실베라는걸 가봤는데 정말 고맙다...갤로그 가보니까 이런 딱지 붙여져있더라, 뭔 장점이 있는진 모르겠음 (?)각설하고 오늘은 기타에 쓰이는 목재 중 하나인 포 페로에 대해 알아볼거임이 친구가 많이 쓰이게 된 계기가 계기이니만큼 어쩔 수 없이로즈우드랑 일렉트릭 기타가 언급이 많이될테니 양해바람, 물론 글 끝에 통기타 내용도 넣을거야-----1. 포 페로가 무엇인가?포 페로는 볼리비아와 브라질 등 남미에 자생하는 하드우드의 일종임온습도 변화엔 강하나 곤충에게 갉아먹히기 쉬운 취약점을 가졌다는 점은 월넛이랑 비슷함흔히들 로즈우드랑 많이 비교되는 비운의 목재이기도 하지만 색상 자체는 그보다 조금 더 밝음물성 강성 이런거 설명하려했지만 통붕이들중에 목수나 루시어가 거의 없다시피할거고찐 공대생이 아니고서야 뭔 소리인지 알아먹지 못하는게 당연할테니 그냥 로즈우드에 빗대어서 설명할 수 밖에 없을거같음밀도, 부러짐에 버티는 정도, 휘어짐에 버티는 정도 같은 물리적 특성이 로즈우드랑 엇비슷할 뿐만 아니라(색은 조금 다를지언정) 흡사한 무늬를 지닌 심재인 하드우드라는 점에서도 로즈우드랑 흡사해 대체목으로 많이들 꼽는 목재임개인적으로 목재 사이에 절대적 우열은 없다고 생각해서 대체목이라는 표현을 싫어하는 편이지만관련업자들이 워낙 남발하기도 하고 실제로 로즈우드 대신 지판 및 브릿지 재질, 측후판에 사용되다 보니 어쩔수없는거같음영미권에선 Pau Ferro라고 쓰고 한국에선 포 페로, 파우 페로 정도로 불리는 듯 한데이 글에선 편의상 그나마 많이 쓰이는 '포 페로'로 통칭하려고 하니 참고해주셈참고로 포 페로는 '볼리비안 로즈우드'라는 이명으로도 불리는데 이건 마케팅의 일환에 가깝다고 봄브라질리언 로즈우드, 인디언 로즈우드, 마다가스카르 로즈우드, 아마존 로즈우드, 멕시칸 로즈우드(코코볼로)의 경우다들 같은 황단나무속(Dalbergia)이라 나름 근연종 관계이고 생김새, 음향적 특성이 비슷하니 객관적으로 로즈우드라는 이름이 붙기에 손색이 없지만이 포 페로는 Libidibia속 이라서 기존에 로즈우드라고 불리던 나무들과 하등 상관이 없음끽해야 같은 콩과에 속한 목본식물이라는 공통점이랑 남미에 자생한다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생명과학 시간에 종속강목강문계 외운 통붕이는 알겠지만 '과'라는 생물분류단계는 엄청 넓은 범위인데 생태랑 생김새랑 어느정도 닮았을 뿐엄연히 거리가 멂, 저렇게 따져봤을때 과장 좀 하자면 한국에 자생하는 자귀나무도 콩과니까 코리안 로즈우드라고 불리는거도 가능)어떻게 보면 카야나 사펠같은 목재를 마호가니라고 통칭해버리는 일부 업자들의 상술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볼 수 있으니만약 통붕이들이 스펙지에 볼리비안 로즈우드라는 용어가 적힌 악기를 본다면 로즈우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혹하지말고조금 더 신중하게 알아보자, 조심해서 나쁠건 없잖아-----2. 포 페로가 알려지게 된 계기, 반응포 페로는 약 10년전만 해도 그다지 널리 알려졌던 목재가 아니었고 일부 브랜드나 개인 루시어들이알음알음 취급하던 특수목의 위치에 가까웠음 (희귀한 목재는 아닌게 IUCN 멸종위기등급에 의하면 '최소 관심' 수준임)어찌 보면 마이너한 위치의 음향목에 가까웠던 이 포 페로가 훨씬 널리 쓰이고 알려지게 된 건2017년 1월에 있었던 워싱턴 협약의 갱신으로 인한 모든 로즈우드 종의 수출입 규제가 가장 컸음참고로 워싱턴 협약은 cites라고도 부르는데 통붕이들을 비롯한 줄쟁이들은그놈의 브라질리언 로즈우드랑 온두라스 마호가니때매 꽤 자주 들어보았을거임2017년 1월이 되자 브라질리언 로즈우드를 제외한 모든 로즈우드 종이 cites 2급으로 지정되면서국제거래에 대한 규제가 생겨버리는 바람에 악기 업계에 어마어마한 파장을 일으키게 되었음그래도 저때까진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대신 인디언 로즈우드가지고도 고급 악기에 널리 사용하며 버텨왔었는데이제는 판매 제품에 무슨 로즈우드가 쓰였다하면 얄짤없이 규제받고 cites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니 논란이 많았음저 배경에는 으레 그렇듯이(...) 최근 상류층 중국인들의 눈에 띄는 바람에 로즈우드랑 에보니가장식재랑 가구재로서 마구마구 범해지고 소비되다 보니 씨가 말라갔던게 큰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음아무튼 이 규제로 인해서 악기업계에도 몇몇 변화점이 생겼었는데대표적으로 그 유명한 펜더가 예로 들기 딱 좋을듯, 펜더는 보통 지판재로 메이플 아니면 로즈우드를 사용했는데이 로즈우드를 쓰는데 규제가 걸려버리니 멕시코 공장 생산분에 사용되던 로즈우드 지판을 포 페로로 다 전면교체해버림그나마 미국 생산품인 아메리칸 퍼포머, 아메리칸 프로페셔널, 아메리칸 오리지널에는 여전히 로즈우드 지판이 적용되었지만애초에 저 미펜들은 기본적으로 거의 200~300만원을 왔다갔다하는 나름 비싼놈들이니 딱히 특이하다고는 볼 수 없을듯작년 단종된 펜더 멕시코 빈테라 60's 시리즈, 60년대 리이슈라는 컨셉에 따라 로즈우드 지판이 적용되어야 하지만 대신 포 페로가 적용됨그래도 펜더같은 경우 예전에 이미 포 페로 지판을 사용했던 나름의 역사가 있으니까비교적 염가형인 멕펜 지판에 사용되던 로즈우드를 포 페로로 전면 교체한다는 것에 망설임이 덜했겠지만깁슨의 경우 옛날부터 일렉이건 어쿠스틱이건 거의 로즈우드 지판을 사용하다보니 저 규제때매 분명 비상이 걸렸을거임그 때문인진 몰라도 커스텀샵 히스토릭 시리즈에 로즈우드/포 페로 중에 선택지를 두었던 적이 있긴한데, 지금은 어찌되었으려나...무튼 이전까진 존 써, 탐 앤더슨 쓰는 사람들이 조금 아는 정도였는데 이젠 메이저한 브랜드에서도포 페로를 전면적으로 취급하게되니 비로소 그때서야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이 저 포 페로라는 목재가 뭔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마련됨근데 대체목이라고 뿌리박혀버린 인식과 로즈우드에 비해 밝은 색상을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 탓인지 호불호가 꽤나 갈린거같음포 페로의 밝은 색상이 매력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되려 거부감이 들어서 까맣게 염색하려는 유저들이 꽤 있었다는게 저 검색결과가 증명해주는것 같음본인 기타에 본인 돈 들여서 커스텀하는건 정말 자유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마음아팠음뭐랄까, 새까만 색상의 에보니와 로즈우드에 대한 수요는 끝이 없고 앞으로도 변화되기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음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포 페로 지판을 사용했던 펜더 빈테라1 시리즈가 2023년에 단종되고곧이어 빈테라2로 다시 새로 출범할때는 로즈우드 지판 사양으로 회귀한 채로 출시되었음물론 저 땐 이미 로즈우드 규제가 완화된 배경도 있었을거임기타업계가 작은 시장은 아니라지만 끽해야 얇은 판재로 가공되어 측후판과 지판 재질로 쓰이는 정도이니가구랑 건축에 쓰이는 목재 양에 비하면 정말 적으므로 개체수 감소에 끼치는 영향이 비교적 미미한 수준임그게 참작되었는지 2019년 11월이 되면서 악기에만 사용할수있을정도로 작게 가공된 로즈우드는 예외적으로 규제 완화가 이뤄지게 되었음-----3. 포 페로가 사용된 기타들아까 위에서 펜더가 로즈우드 규제전에도 이미 포 페로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적었는데스티비 레이 본(SRV) 시그너쳐 스트라토캐스터, 자코 파스토리우스 재즈베이스가 있음특히 SRV 시그너쳐는 비록 그가 사망한 이후인 1992년에 정식 출시되긴 했지만이미 1990년에 개발이 끝나서 직접 본인이 공연에서 쓰고 만족해 했던적이 있으니 의미가 있는듯통기타에서는 그 특유의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나름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앤드류 화이트가 대표적일듯아마 가성비 모델로 조금 이름을 날린 프레야(FREJA) 바디 쉐잎으로 접해본 사람들이 대부분일거같음포 페로가 지판으로 쓰이는 경우는 보통 일렉트릭 기타가 대부분인데바로 아래 사진의 cybelle 1013이라는 모델은 어쿠스틱 기타임에도 포 페로 지판이 적용되어 있음,, 브릿지도 포 페로임사실 얘네 기타는 목재 선정이 진짜 특이하긴한게 자토바로 바디 목재를 만들질 않나...퀼티드 애쉬나 스펄티드 메이플(...)을 상판에 적용시키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브랜드니 관심있는 통붕이들은 함 찾아보셈참고로 상당수의 모델이 한국에서 생산중인데 그 공방 루시어 분들의 기원이 예전에 콜텍 파업에서 비롯된걸로 알고있음무려 포 페로를 측후판으로 쓰는애들도 있음, 근데 그 브랜드가 아이바네즈임 (?)그 일렉트릭 기타로 유명한 아이바네즈 맞긴한데 어쿠스틱 기타도 생산하는거 은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음펜더랑 prs마냥 어쿠스틱 기타에서 유독 죽을 쒔지만 그래도 최근엔 마르신 시그너쳐 모델때매 꽤 알아주는듯아트우드 시리즈라고 있는데 그중에 acfs580ce라는 이름을 가진 올솔리드 어쿠스틱 기타가 있음 (상단 사진)그랜드 콘서트 + 컷어웨이 사양이라 핑거스타일을 겨냥한 듯 보이고 마호가니 + 포페로 조합의 5피스 넥 사양을 갖춘것만으로도 특징적이지만이 칭구는 앞서 말했듯이 무려 측후판이 솔리드 포 페로로 제작되었다는게 특이점임아이바네즈 공식 채널에 올라왔던 프로모션 영상이 있는데 시연하는 분이 이구사 세이지임 ㅋㅋㅋ당시엔 유튜브 알고리즘 타기전이라 지금처럼 엄청 유명한건 아니였는데 그 특유의 아치탑 기타에서 날법한 소리는 저때에도 여전했구나라는 생각이 듦-----뭔가 끝맺음 멘트를 넣어야 할거같은데 뭘 적어야 할지 모르겠음지금 이거 쓴게 새벽이라서 횡설수설 적었을수도 있으니 오늘 낮에 부족한 부분 수정하던가 함_____(지난글 목록)테일러 기타가 유지보수에 진심인 첫 번째 이유.E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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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aran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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