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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도 아닌데 돈이 턱"… 횟수 제한 없이 무조건 '천만 원', 도대체 어느 회사길래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08 09: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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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출산지원금 200가구 돌파
직원 96%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
기업 복지가 저출산 해법으로 주목



한화그룹의 파격적인 출산지원금 제도가 1년도 안 돼 200가구를 넘어섰다.

한화갤러리아는 2일 한화 유통서비스·기계 부문에서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가구가 11월 기준 200가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00가구를 넘어선 지 불과 4개월 만에 수혜 직원이 2배로 늘어난 것이다.

세후 1,000만 원, 횟수 제한 없는 파격 지원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올해 1월 도입된 육아동행지원금은 횟수 상관없이 출산 가정에 세후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쌍둥이 등 다둥이 가정은 신생아 수에 맞춰 금액을 지급한다.

당초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개 계열사에서만 시행됐으나, 일·가정 양립과 업무 효율성 제고 효과가 입증되면서 한화비전, 아워홈 등 유통서비스·기계 부문 13개 계열사로 확대됐다.

수혜 인원은 아워홈 60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43명, 한화세미텍 23명, 한화갤러리아 21명, 한화비전 18명 순으로 나타났다.

7월 둘째 딸을 맞이한 정호진 한화갤러리아 과장은 “육아동행지원금은 육아 초기 생계와 양육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 든든한 지원군과 같았다”며 “경제적 불안감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업무와 가정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월 쌍둥이 아빠가 된 최지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사업본부 과장은 “정부 지원 포함 지금까지 받은 그 어떤 지원책보다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직원 만족도 96%, 추가 출산 고려에도 긍정적 영향




7월 육아동행지원금 수령 직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는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86%가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이는 육아동행지원금이 단순 기업의 지원을 넘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나진수 한화세미텍 과장은 “회사가 일터를 넘어서 내 삶과 함께하고 있다는 든든한 느낌을 받았다”며 “업무와 육아 모두 충실히 하고 있어 말 그대로 일·가정 양립이 아주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저출산 위기, 기업 복지가 해법될까




2024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이다.

정부는 2025년부터 기업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을 비과세로 적용하고,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도 월 8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확대하는 등 기업의 출산장려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자녀 1인당 출산장려금 1억 원을 지급하고, 포스코는 첫째 자녀 출산 시 300만 원, 둘째 이상 출산 시 5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파격적인 출산지원금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업의 실질적이고 파격적인 복지 제도가 중요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제도 도입이 채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직원들의 만족도나 업무 효율 제고 등 여러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근로 환경 개선과 함께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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