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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한 나라가 없어요"… 美 국방 핵심 전력이 '오직' 韓만 고집하는 이유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09 08: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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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수지원함 정비 연속 수주
첫 프로젝트 성과로 계약금 급증
아시아 함정 MRO 입지 강화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의 함정 정비 사업에서 연속 수주에 성공하며 아시아 지역 함정 유지보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 해군 7함대 소속 4만1천t급 화물보급함 ‘USNS 세사르 차베즈(Cesar Chavez)’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첫 수주한 ‘USNS 앨런 셰퍼드’함에 이은 두 번째 미 해군 함정 MRO 프로젝트다.

첫 정비 성과, 미 해군 신뢰 확보




HD현대중공업의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진출은 지난해 8월 앨런 셰퍼드함 수주로 시작됐다.

2007년 취역한 210m급 군수지원함인 이 선박은 당초 60여개 항목의 정비 계약으로 시작했으나, 작업 과정에서 100여개 추가 항목이 발굴되며 정비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통상 이런 경우 공기 지연과 비용 분쟁이 발생하기 쉽지만, HD현대중공업은 긴밀한 협조와 신속한 대응으로 계약 금액 증액과 함께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작업을 완료했다.

미 해군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MRO를 수행해 본 결과 HD현대중공업이 가장 훌륭한 파트너”라며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7함대 작전 반경, 아시아 정비 거점 필수




미 해군 7함대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최대 규모의 전진배치 함대로, 약 50척의 함정을 운용한다.

이들 함정의 작전 지속성을 유지하려면 본토까지 회항하지 않고도 정비를 받을 수 있는 역내 거점이 필수적이다.

HD현대중공업의 울산 조선소는 지리적으로 7함대 작전 구역 중심부에 위치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인프라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형 선박 건조 경험을 통해 축적된 복합 시스템 정비 능력은 군함 MRO에서 결정적 강점으로 작용한다.

체계적 사업부 운영, 지속 성장 기반




HD현대중공업은 함정·중형선사업부를 별도로 운영하며 MRO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세사르 차베즈함의 경우 오는 19일부터 울산 중형선사업부 인근 안벽에서 정비에 착수해 선체·구조물, 추진계통, 전기·보기계통 등 100여개 항목의 정밀 정비를 수행한 후 올해 3월 인도할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독보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첫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함정·중형선사업부 발족 이후 더욱 내실과 효율을 갖춰 미 함정 MRO 사업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의 연속 수주가 미 해군과의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특히 7함대 소속 함정들의 정기 정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초기 프로젝트에서 입증된 신뢰도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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