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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14년간 비밀리에 만들었다"… 北도 한방에 무너뜨리는 '끝장 무기'의 정체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12 08: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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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비밀개발 정전탄
비행시험 성공으로 개발 막바지
2028년까지 공군 실전배치



한국이 북한의 전력망을 72시간 이상 마비시킬 수 있는 전략무기 개발을 사실상 완료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2012년부터 14년간 비밀리에 개발해온 정전탄이 최근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

정전탄은 적의 전력망을 물리적 파괴 없이 완전히 무력화하는 비살상 무기로, 블랙아웃 밤(Blackout Bomb)으로도 불린다. 국방부는 늦어도 2028년까지 탄소섬유탄 수백 발을 공군에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탄소섬유 147권선이 만드는 전력망 붕괴




정전탄의 작동 원리는 정교하면서도 치명적이다.

목표 지역 상공에서 작동하면 니켈이 함유된 탄소섬유 와이어가 대량으로 방출되며, 각 권선의 길이가 약 4.5km에 달하는 147권선의 탄소섬유가 거미줄처럼 얽히면서 송전선에 걸린다.

이 순간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려 단락현상이 발생하고 전력 계통 전체가 무력화된다.

국내 개발 중인 정전탄은 미 공군의 CBU-94/B와 동일한 클러스터 폭탄 탄체를 기반으로 하되, 여기에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과 같은 날개형 유도키트를 적용해 사거리와 공격 각도를 대폭 늘렸다.

최근 KGGB 키트를 이용해 사거리 증대와 함께 유도 및 타격 정확성의 신뢰성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복구 7시간 이상, 초기 작전 주도권 확보




정전탄의 전략적 가치는 긴 복구 시간에 있다. 탄소섬유가 전력 설비에 달라붙으면 제거 전까지는 전력 공급이 불가능하며, 주요 시설의 복구에만 최소 7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북한 핵미사일 기지의 상당수가 평양 송전선에 의존하고 있어, 주요 변전소 마비만으로도 ICBM 발사 지휘소와 통신망이 동시에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진다.

미군은 이미 1999년 유고슬라비아 공습 당시 F-117A 스텔스 폭격기로 정전탄을 투하해 전역 전력의 70%를 차단했으며, 2003년 이라크전에서는 나시리아 지역 전력망을 30일간 마비시킨 바 있다.

정전탄은 폭약이 없어 직접적인 인명 살상이 없기 때문에 비살상 무기(Soft-Kill)로 분류되지만, 적의 작전 수행 능력을 장시간 타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풍산·LIG넥스원·한화 참여, 한국형 3축 체계 완성




ADD 주도로 개발되는 정전탄은 풍산이 무기 케이스 구축을, LIG넥스원이 유도키트 및 시스템 통합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신관 개발을 맡는다.

당초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시제기용 정전탄을 제작해 비밀리에 비행시험을 마치고 보완점 개선 등 개발 막바지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천룡’급 추진체계에 정전탄을 탑재해 변전소를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하는 무기체계로 활용할 계획이다.

항공기 투하용과 폭탄형, 미사일 탑재형 모두를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형 3축 체계에서 킬체인의 주요 구성 요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유사시 적의 지휘통제 및 방공 시스템용 전력을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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