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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호시탐탐 탐내더니 "도둑질은 도가 텄네"… 中의 치졸한 수법에 '열불'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12 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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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51일 압류됐던 K21
중국 VN17, 한국과 유사 논란
핵심 엔진 기술은 못 따라와



과거 사우디아라비아 무기 전시회를 마치고 귀국하던 한국의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K21이 홍콩 경유 중 51일간 압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당국은 서류 미비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한국 측이 모든 서류를 제출한 뒤에도 20일 넘게 출항을 불허했고, 이 기간 동안 차체와 포탑, 현가장치 등이 상세히 분석됐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외형만 닮은 VN17, 파워팩은 따라잡지 못해




2017년 중국 노린코가 공개한 VN17 보병전투장갑차는 전면 엔진 배치, 무인포탑 구성, 측면 장갑 배치 등 주요 설계 요소가 K21과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VN17이 결코 복제할 수 없는 핵심은 두산인프라코어가 1999년부터 2007년까지 910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 750마력급 순수 국산 디젤 엔진이다.

이 엔진은 K21이 시속 70km 고속 기동과 험지 돌파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게 만드는 심장부로, 고출력과 고신뢰성을 동시에 구현한 고난도 설계의 결정체다.

호주 레드백 선정, 세계가 인정한 기술력




K21의 진가는 수출 시장에서 입증됐다. 2023년 7월 호주 육군은 K21을 기반으로 한 AS21 레드백을 차기 보병전투장갑차로 최종 선정했다.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 KF41을 제치고 이뤄낸 성과였다.

레드백은 2022년 5월 호주 포트 웨이크필드 사격장에서 실시된 실사격 평가에서 1000m 거리 30mm 포탄 5발을 모두 표적에 명중시키며 압도적인 정확도를 보였다.

그룹핑 범위 180mm로 경쟁작 링스의 350mm를 크게 앞선 결과였다.

40mm 자동포와 디지털 사격체계




K21은 단순 수송용이 아닌 전차급 화력 지원이 가능한 보병전투장갑차다. 40mm 자동포는 고폭탄, 관통탄, 프로그래머블 탄 등 다양한 탄종으로 적 장갑차와 진지, 저고도 항공기까지 대응한다.

영국 제인스 디펜스는 K21을 미국 브래들리, 독일 퓨마와 동급의 세계 최고 수준 보병전투장갑차로 분류했다. 라트비아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도 노후 BMP 계열 대체 사업에서 K21을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복제가 입증한 한국 방산 위상




중국의 VN17 논란은 역설적으로 한국 방산 기술 수준을 보여준다. 외형 모방은 가능해도 수년간 축적된 엔진, 변속기, 현가장치, 전자장비 통합 노하우를 단기간에 재현하기는 어렵다.

한국은 K21뿐 아니라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 등 주요 지상전력을 자체 개발해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실계약과 실전 운용으로 성능을 입증했다.

K21 플랫폼의 성공은 한국이 핵심 엔진과 포탑, 전자장비까지 설계하고 개발해 수출할 수 있는 방산 강국임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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