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10조 걸렸는데 갑자기"… 이번 주말이 '운명의 날', 요구 수준 봤더니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06 07:59:31
조회 27 추천 0 댓글 0
110조 규모 사우디 방산 시장
현지 생산 및 기술 이전 요구
한화·LIG·KAI, 수출 전략 개편



8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막하는 세계방위전시회(WDS)를 앞두고 K-방산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인데, 사우디가 방산 계약의 전제조건으로 ‘현지화 비율 50~70%’를 못 박았기 때문이다.

연 790억 달러, 약 110조원 규모의 중동 최대 방산시장이지만 이제 무기만 팔아서는 문턱도 넘지 못하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

사우디 방위산업청(GAMI)은 계약 평가 항목에 현지 생산 비중, 기술 이전 범위, 사우디 국적 인력 고용, 현지 부품 조달 비율을 명시했다.



중·대형 무기의 경우 단순 조립이 아닌 핵심 부품 생산과 MRO(유지·보수·정비) 역량 이전까지 요구한다.

심지어 중동지역본부(RHQ)가 없으면 정부 발주 자체가 불가능하다. 록히드마틴, 보잉 등 미국 방산기업들이 사우디 국영기업 SAMI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 배경이다.

이는 사우디의 ‘비전 2030’ 전략이 방산 분야로 확장된 결과다.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방 예산을 산업 내재화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K-방산에게는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는 신호탄이다.

비전 2030과 50% 현지화 의무화




사우디 국방비는 정부 전체 예산의 24%를 차지하며, 2030년까지 국방비 지출의 50% 이상을 현지화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위협이 지속되면서 방공·해상 전력 보강은 시급하지만, 사우디는 단순 무기 도입보다 자국 내 생산·정비 체계 구축을 우선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산기업들은 수출 전략을 전면 재편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5년 리야드에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본부를 설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지역본부는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그룹 방산 계열의 협업을 조정하며, 사우디가 요구하는 광범위한 산업협력에 대응하는 ‘플랫폼 제공자’로 기능한다.

김동관 부회장은 2025년 9월 사우디를 방문해 압둘라 빈 반다르 국가방위부 장관과 K9 자주포, 레드백 등 지상 무기 체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LIG·KAI의 3각 전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WDS에서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를 중심으로 현지 생산과 장기 운용 지원을 결합한 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K9은 폴란드 등에서 현지 생산 경험을 쌓은 플랫폼으로, 사우디의 현지화 요구에 비교적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카드다. 한화는 2025년 중동 국가와 4,000억원 규모의 유도 무기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IG넥스원은 2024년 사우디에 4조원 규모의 천궁-II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수출한 경험을 기반으로 방공망 구축 수요를 겨냥한다.

국산 유도로켓 비궁도 마케팅 대상에 포함됐다. 비궁은 2019년 미국 FCT(해외 비교 시험) 프로그램에서 100% 명중률을 입증한 무기 체계로, 발사 후 망각 방식과 최대 5개 표적 동시 대응 능력을 보유한다.



다만 미사일 특성상 탐색기·유도부·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의 이전 범위가 협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6년 하반기부터 양산되는 KF-21 세일즈에 주력한다. 사우디 공군사령관 일행이 2026년 초 KAI 사천 본사를 방문해 KF-21에 직접 탑승한 것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전투기 수출은 외교·정치적 변수가 크지만, 사우디의 관심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MRO 중심 장기전의 시작




사우디 시장의 핵심은 ‘판매 이후 단계’에 있다. 운용·정비·교육 등 후속 지원이 확대될수록 한국 방산기업의 안정적 수익 기반이 구축된다.

업계에서는 플랫폼 수출 이후 지휘·통제 체계 연동,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운용 교육 등이 동반되면 총 계약 수익의 30~50%가 후속 지원에서 창출될 것으로 추정한다.

정부 차원의 지원도 강화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령관을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임명한 것은 방산 외교를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025년 11월 사우디를 찾아 양국 간 방산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우디 시장은 중동 전체 전략의 시험대로, 가격과 성능 못지않게 현지 산업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본다”며 “K-방산은 수출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생산·정비·교육을 포함한 패키지 전략이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2026년은 K-방산에게 ‘수출 2막’의 시작점이다. 계약 숫자와 금액보다 ‘운용·정비 체계와 현지화 전략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작동하느냐’가 성패를 가르는 기준으로 전환되고 있다.

사우디 현지화 성공은 UAE·이라크·바레인 등 중동 전체 시장으로의 확산 효과를 낳을 수 있다. 2월 8일 리야드에서 열리는 K-방산의 ‘현지화 전략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다.



▶ “우울증이라더니 무대에선 펄펄”… 병무청도 혀 내두른 ‘두 얼굴의 사나이’▶ “유럽도 제발 알려달라 아우성”… 674억으로 기적 만든 한국 방산의 ‘신의 한 수’▶ “독일도 긴장 타게 만들었다”… 한국 방산, 유럽 시장 휩쓴 ‘품질의 비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내 며느리, 사위로 만나면 부담스러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3/09 - -
2585 "테슬라 잡을 승부수 띄웠다"… 현대차, 무인차 200대 쏟아붓는 '이 도시' [1]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33 0
2584 "동네 축제 실망했던 관광객들은 주목" .. 29년 만에 개막식 확 없애버린 '이 축제'의 결단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2 0
2583 "이재명 대통령, 비상경제회의 주재" … 중동사태 속 '100조 시장 안정' 카드 꺼내 들었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3 0
2582 "이곳은 이미 봄 축제입니다" .. 전국보다 두 달 앞선 봄, 제주 유채꽃이 만개했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6 0
2581 "반도체가 그렇게 대단하냐"… 삼성 노조 폭발했다, '16조' 초대박에도 '싸늘' [1]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26 0
2580 "현대로템, 과감한 3000억 투자" …방산 기업의 '우주 굴기' 시작됐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8 0
2579 "까불지 마, 우린 한국이 있다"… 韓 무기로 '완전 무장', 역사상 첫 사례 터졌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0 0
2578 "120만 송이가 물드는 봄" .. 에버랜드 튤립축제 3월 20일 개막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39 0
2577 "레이보다 빠르게 팔렸다" … 국민차 제치고 요즘 가장 빨리 팔리는 '이 차'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0 0
2576 "남들과 똑같은 차는 싫어" .. 옵션만 30만 개, BMW가 내놓은 역발상 혜택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4 0
2575 "기초연금보다 훨씬 낫네"… 손주 봐주는 어르신들 사이 난리 난 '월 60만 원'의 정체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0 0
2574 "비싼 수입차 살 이유 없네".. 출시 50일 만에 계약 5,000대 돌파한 '이 차', 픽업 시장 85% 장악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7 0
2573 "비싼 돈 주고 제주도 갈 필요 없네"… 사람들 발길 멈추게 만든 기막힌 봄 여행지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9 0
2572 "중국인들 바글바글"… '月 300만원'씩 받아가는 '169만명', 정부 '긴급 결단' [8]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908 3
2571 "볼넷 하나에 담긴 모든 것" … 김도영, WBC서 '10년 붙박이 리드오프' 증명했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4 0
2570 "이란 전쟁 핑계 대며 기름값 올렸는데"… 18년째 안 잡던 '꼼수', 운전자들 '분노 폭발'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9 0
2569 "0원에서 30억 됐다" … 한국 야구, WBC 우승하면 상금은 얼마?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7 0
2568 "우리가 누구? 바로 대한민국" .. 0.007의 기적, 17년 만에 WBC 8강 문을 열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8 0
2567 "엿가락처럼 '쭉' 늘어나는 스마트폰"… 다들 비웃었던 삼성, 전 세계가 '두 손 들었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39 0
2566 "실패하는 순간 핵무기"… 미군이 목숨 걸고 강행하는 '특수작전', 내용 들여다보니 '아찔'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2 0
2565 "출근하는 직원, 무조건 해고"… '황당한 무리수'에 삼성 직원들 "이게 말이 되냐" 난리 [1]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24 1
2564 "삼성·SK 완전히 계 탔네"… 미국이 직접 '1200조' 밥상 내밀자 중국 '멘붕'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1 0
2563 "계산기 두드려보고 취소했어요"… 신차 고민하던 직장인, 계약 철회 한 이유 살펴보니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5 0
2562 "계기판 믿다가 과태료 폭탄" … 운전자 대부분이 모르는 속도계의 '진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5 0
2561 "FTX는 절반 줄었는데 핵 위협은 강해졌다" … 北 김여정 성명의 속내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6 0
2560 "협상 테이블을 걷어찼다"… 이란, 경제 압박으로 장기전 전략 돌입할까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8 0
2559 "60억 미사일, '300만원'짜리에 밀렸다"… 비싼 무기 맹신하던 美, 결국 'SOS'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7 0
2558 "투표가 의미가 있는건가" .. 5일 앞으로 다가온 북한 총선…'형식적 선거' 뒤에 숨은 권력 재편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7 0
2557 "푸틴이 배 아파 죽는 중"… 빚 대신 받은 기술로 '12조' 잭팟, 결국 러시아마저 '박살'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3 0
2556 "40대 평균 연봉 6천만 원이라고?" .. 공식 통계 확인 필요, 전체 근로자 평균은?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7 0
2555 "한 달 기름값 8만 원이면 끝?"… 5060 아빠들이 줄 서서 산다는 '1천만 원대' 이 차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9 0
2554 "전쟁 곧 끝납니다" .. 트럼프 '이란 전쟁 곧 종료' 선언, 승리 기준은 '과연'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8 0
2553 "이 정도로 먹고 살기 힘들어요" … 역대급 인상에도 공무원 월급 논란, 과연 무엇이 문제?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6 0
2552 "우리 끝까지 같이 합시다" ... 김정은, 시진핑 축전에 답전, 북중 밀착 재가동 신호탄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4 0
2551 "벤츠 차주들 배상금 길 열렸다"… 공정위가 독일 본사까지 고발한 '결정적 이유'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5 0
2550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상황이다" … 美 항공모함 3척, 현대 군사사 전례 없는 해군력 투사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4 0
2549 "봄봄봄, 봄이 왔어요" .. 봄꽃 여행지, 여의도부터 남도 꽃 대궐 벨트까지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4 0
2548 "가족 차 몰다가 내 면허증 날아갈 판"… 무인카메라 과태료가 '벌점 폭탄'으로 바뀌는 이유 [2]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256 3
2547 "2초 안에 쏴라" .. 37사단, 근접전투 합동훈련 위해 전국에서 모였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5 0
2546 "미국도 도저히 못 막는다"…수천 대가 동시에 '펑펑', 이란 '이 무기' 투입되자 '발칵'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5 0
2545 "제발, 한국밖에 없어"… 요격탄 '30발' 사러 수송기까지 띄웠다, K-방산 이 정도였나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5 0
2544 "미국과 이란 중에 골라라"… '37조' 날아가는 상황, 유독 한국만 '발등에 불'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4 0
2543 "아내와 딸 동반하고 나타났다" .. 김정은, 주애·리설주와 함께 향한 '이곳'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6 0
2542 "SK 공장 3분의 1이 날아갔다"… 트럼프 한마디에 직원들 '길거리로', 삼성까지 '초긴장'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105 0
2541 "이란 '미사일 도시'의 몰락" … 수십 년 구축한 전략자산이 오히려 표적이 됐다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234 1
2540 "월 130만원이면 충분하다".. 노후 생활 한 달 비용, 이 말, 진짜입니까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3 0
2539 "현대차 살 바에 이거 삽니다"… 가격 인하 7일 만에 1,000대 돌파한 車의 정체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1 0
2538 "용납할 수 없다고 했는데? 결국 최고 지도자에 올랐다" … 미·이스라엘 동시 '압박'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27 0
2537 "화가 난다고 '절교 선언'" … 60대 이후 관계를 무너뜨리는 행동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40 0
2536 "가난한 친구? 아니다" … 내 삶을 가장 갉아먹는 친구 유형의 정체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