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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해 싸웠던 게 1급 기밀?"… 263발 총알도 버틴 한국전 영웅 '정체'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03 08:06:09
조회 977 추천 15 댓글 6
100세 한국전 참전용사 윌리엄스
트럼프 국정연설서 명예훈장 수여
소련 충돌 우려로 50년 넘게 봉인



지난 24일 미국 국회의사당 하원 회의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끝나갈 무렵, 휠체어에 앉은 100세 노인의 목에 명예훈장이 걸렸다. 미국 군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인 이 훈장은 국정연설 중 수여된 첫 사례였다.

주인공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로이스 윌리엄스 대령. 그의 전과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보다 극적이었지만, 50년 이상 1급 기밀로 묻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진짜 탑건”이라 불렀다. 1952년 11월 회령 인근 상공에서 벌어진 그의 전투는 미 해군 역사상 단일 교전 최다 격추 기록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소련 미그-15기 7대와 맞붙어 4대를 격추하고 귀환했으며, 그의 F9F 팬서기에는 263발의 총탄이 박혀 있었다. 성능이 떨어진 기종으로 압도적 수적 열세를 극복한 이 전투는 왜 50년 넘게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까.

윌리엄스 본인조차 가족에게 말하지 못했던 이 기록은 1990년대 소련 문서 공개 후에야 빛을 보기 시작했다.

한국 정부는 2023년 그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고, 미국은 3년 뒤 최고 영예로 화답했다. 냉전의 그림자 속에 묻혔던 영웅의 귀환이 한미 보훈 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소련과의 전면전 우려, 50년 넘게 봉인된 전설




1952년 당시 미국 정부는 윌리엄스의 전과를 기밀로 분류했다. 한국전쟁에서 소련 조종사가 미그기를 몰고 직접 참전한 사실이 공개되면 미소 간 전면전으로 비화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냉전 초기 핵무기 보유국 간 긴장이 극에 달했던 시기, 제한전쟁을 세계대전으로 확대시키지 않으려는 전략적 판단이었다.

윌리엄스는 한국전쟁 동안 220회 이상의 공중전에 참여했지만, 가장 극적이었던 이 전투만큼은 입 밖에 낼 수 없었다. 미 국방부는 그에게 은성훈장을 수여했지만 구체적 전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1990년대 소련 붕괴 후 관련 기록이 해제되면서 미 해군은 재조사에 착수했고, 은성훈장을 해군 십자 훈장으로 격상시켰다. 그러나 최고 영예인 명예훈장까지는 30년이 더 걸렸다.

F9F vs 미그-15, 성능 열세를 극복한 전술의 비밀




군사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지점은 기종 간 성능 격차다.

소련제 미그-15는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트 전투기로 성능상 우위였으나, 윌리엄스가 탑승한 F9F 팬서는 공중전보다는 지상 공격에 특화된 함재기였다. 스펙상으로는 애초에 승산이 없는 대결이었다.

그럼에도 윌리엄스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저고도 기동전 전술과 순간 판단력 덕분이었다. 미그-15는 고속·고고도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저속 기동성은 떨어진다. 윌리엄스는 이를 간파하고 저고도로 유인해 근접 격투전을 펼쳤다.

263발의 피격은 그가 얼마나 위험한 거리에서 싸웠는지를 증명한다. 현대 공중전 교리에서도 ‘플랫폼보다 조종사’라는 격언이 있지만, 이를 실전에서 입증한 역사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한미 보훈 외교, 70년 동맹이 쓰는 새로운 서사




한국 정부의 2023년 태극무공훈장 수여는 미국보다 3년 앞선 선제적 인정이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점차 고령화되면서 양국은 생존 중인 영웅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서두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윌리엄스가 지켜낸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번영한 국가 중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경제적·정치적 성과로 가시화되면서, 양국은 이를 동맹 결속의 상징으로 활용하고 있다.

50년 넘게 묻혀 있다가 제대로 된 영예를 찾은 윌리엄스의 사례는 냉전 시대 기밀 정책이 묻어버린 수많은 영웅들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생존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 강화 방침을 공유하면서, 국가 기밀과 개인 영예 사이에서 오랜 침묵을 지켰던 노병들이, 생의 마지막 순간 마땅히 받아야 할 존경을 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 “사람 좋은 부자형? 알고보면 냉혈한” .. 사우디 빈살만, 트럼프와 뒤에서 꾸민 ‘이중 작전’▶ “우리 망하면 다 죽는 거야” .. 이란의 ‘물귀신 작전’, 오히려 역효과 불러왔다▶ “지하 벙커 숨어도 소용없다” .. 미군이 이란서 증명한 차세대 ‘벙커버스터’의 파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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