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전시회 리뷰] 두렵지만 가야 했던 머나먼 길…조선통신사 특별전 《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25 07:49:37
조회 2037 추천 3 댓글 0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조선통신사(朝鮮通信使)는 일본의 요청에 의해 조선왕실이 일본에 파견한 외교사절을 일컫는다. 세종대왕 때 통신사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사신을 파견한 적은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 15년이 흐른 뒤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에 권력자로 등장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조선과의 우호를 강화하기 위해 그들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마지못해 조선통신사를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차례에 걸쳐 보내게 된다.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고 있다.





 

조선통신사의 규모는 300~500명 수준. 한양에서 출발해 부산, 쓰시마, 시모노세키, 오사카, 교토를 거쳐 에도, 닛코까지 이르는 긴 여정으로 당시는 전부 도보로 이동했으니 짧게는 5개월에서 길게는 10개월이 걸렸다.


 

임진왜란 때 수십만 명이 죽임을 당했는데 조선통신사를 맡아 떠나는 임무는 엄청난 두려움이었을 것이다. 당시 조선통신사 일행으로 떠나는 김지남은 이렇게 썼다고 한다. 어머님께 가서 작별을 고했다. 어머님께서는 눈물을 머금고 차마 말을 잇지 못하신다. 나 역시 눈물이 흐르고 목이 메어 슬픔을 억제하기 어렵다. 아이들을 돌아보니, 큰아이는 미리 한강가로 나갔고, 다른 아이들은 피해 숨어서 슬피 우느라 불러도 와서 보지 않는다.”



조선통신사의 길은 살아 돌아올지 알 수 없는 두려움의 길이었지만 눈물을 머금고 가야만 했던 길이었다.

 


유물로 보는 조선통신사의 역사


조선시대 일본에 파견됐던 외교사절단통신사의 유물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전 《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이 4 25일부터 6 29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통신사 유물 전시 중 역대 최대 규모로, 111 128점의 유물이 소개된다.


 


조선통신사 특별전 파사드



 


조선통신사의 여정


 

 

전시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4, ·일 양국의 지정문화재 12건 등 문화사적으로 귀중한 유물이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재일동포 사학자 故 신기수 선생의신기수 컬렉션’(오사카역사박물관 소장)과 에도도쿄박물관, 국사편찬위원회가 특별협력 기관으로 참여하며 깊이를 더했다.


 

통신사는 조선이 일본 막부의 요청에 따라 파견한 공식 외교사절로, 외교와 문화의 가교 역할을 했다. 전시는국가에서 개인으로, 외교에서 문화로이어진 통신사의 여정을 따라, 신뢰와 교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긴다. 1,156㎡ 규모의 전시장은 박물관 개관 이래 최대 면적이다.


 

유물은 1·2차로 나뉘어 교체 전시되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던 진귀한 유물들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대표작으로는 통신사 그림 에마(美具久留御魂神社), 조선 사절의 정장을 묘사한 <신미통신사정장복식도권>, 통신정사 조엄의 글, 시인 이언진의 시문 <송목관시독> 등이 있다.


 


의병으로 활동했던 사명대사도 일본으로 파견했다.



 


국서를 위조해서까지 통신사를 원한 일본이다.



 


통신사들을 위해 만들어진 일본 지도


 

 

전시는 3부 구성으로 펼쳐진다. 1부는 통신사의 외교적 역할을, 2부는 서울에서 에도까지의 여정을, 3부는 문화적 교류의 흔적을 조명한다. 통신사 일행이 일본에서 받은 환대, 일본인의 시선으로 본 사절단 행렬, 바다를 건너 오간 시문과 공예품 등 다채로운 스토리가 담긴다.


 

몰입형 영상 3편을 통해 당시 여정과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개막일에는 경희궁 숭정전에서의 삼사 임명식과 행렬 재현, 5월에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예정돼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최병구 관장은이번 전시는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수백 년간 이어진 신뢰와 문화교류의 정수를 담고 있다역사 속마음의 사귐을 현재로 이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통신사들이 탄 배



 


통신사들이 탄 배



 


통신사들이 탄 배



 


통신사들이 탄 배


 

 

조선통신사, 문화로 흐른 외교의 유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 특별전은 단순히 조선통신사의 유물을 모아 놓은 자리가 아니다. 이 전시는외교 사절이라는 공식 임무를 넘어, 조선과 일본이 어떻게 신의와 문화로 오랜 시간을 이어왔는지를 깊이 있게 풀어낸다. 전시는 총 3부 구성으로, 조선통신사의 의미와 여정을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1: ‘신의로 연 외교, 통신사의 재발견


조선통신사는 단순한 외교 대표단이 아니었다. 임진왜란이라는 단절의 시간을 극복하고, 평화를 복원한 외교 시스템이었다. 이번 전시는 사명대사의 유묵, 포로 강항의 저작 『수은간양록』 등 전란 이후의 고뇌와 국교 재개의 역사적 배경을 보여준다. 특히, ‘전후의 평화 외교를 상징하는 『경칠송해사록』은, 조선이 일본과의 외교에서 자존을 지키며 신의를 회복하려 했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당시 조선은 일본의 수교 요청을 실용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철저한 조건을 전제로 했다. 외교의 갈등과 결단을길을 찾아 나서는 관료들의 영상 서사로 재현한 전시 콘텐츠는, 이들이 짊어진 시대적 무게를 생생히 전달한다.


 


통신사 행렬을 그린 그림



 


통신사 의복을 그린 그림



 


통신사 행렬을 그린 그림



 


통신사 행렬을 그린 그림



 


통신사 행렬을 그린 그림



 


통신사 행렬을 그린 그림



 


통신사 행렬을 그린 그림



 


통신사 행렬을 그린 그림



 


통신사 행렬을 그린 그림



 


통신사 행렬을 그린 그림


 

 

2: 한양에서 에도까지, 평화가 흐른 길


통신사의 여정은 왕복 4,600km, 수개월에 걸친 대장정이었다. 이 여정은 그 자체로 문화와 신뢰의 상징이었다. 조선통신사 조엄이 출발 전 왕에게 올린 비장한 결의의 글, 사행록인 『조제곡해사일기』 등은 외교 사절의 각오를 보여준다.


 

전시에서는 행렬도와 사행기록, 그리고 30장면으로 구성된 <사로승구도권>, 일본 민중이 통신사를 바라본 시선을 담은 <조선통신사등성행렬도권> 등을 통해, 양국 시민들의 상호 인식을 살핀다. ‘글을 못 쓰는 사람이 없고’, ‘맛있는 음식에 살이 찔 정도라는 기록은 이 만남이 단순한 외교를 넘어 따뜻한 문화 접촉이었음을 증명한다.


 

에도에서의 국서 교환 장면을 그린 <통신사환대도병풍>, 정장 복식을 정밀하게 묘사한 <신미통신사정장복식도권> 등은 통신사가 수행한 의례의 정치적 무게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통신사와 같이 갔던 일행의 말타는 재주 그림



 


당시 그린 일본의 풍경



 


당시 그린 일본의 풍경



 


통신사 인장



 


사행 교류의 서화들


 

 

3: 문화로 이어진 교류, 오늘의 의미


외교의 여운은 예술과 일상으로 확장되었다. 필담과 창화, 도자기 주문, 서화 교류는 통신사의 또 다른 역할이었다. 특히 1763년 계미사행은 문화 교류의 절정기였다. 이언진이 바다 위에서 쓴 시문 <송목관시독>, 남옥이 남긴 시집 『일관창수』, 이덕무의 『청령국지』 등은 사행이 남긴 문학적 유산이다.


 

일본 민중에게도 통신사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에도의 축제에 등장한 조선 사절단 행렬, 통신사 이미지가 담긴 에마, 인롱, 접시, 촛대 디자인은 문화를 매개로 한 이해와 환대의 증표다. 특히 일본 미구쿠루미타마신사의 에마는 통신사 행렬을 그린 가장 오래된 사례로,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국내 공개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1970년대부터 통신사 관련 자료를 수집한 재일동포 사학자 신기수의 노력도 조명한다. 그의 말처럼전쟁보다 사이 좋았던 시간이 더 많았던 시대를 돌아보며, 전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밑거름이 된 민간의 헌신까지 담아낸다.


 

<ansonny@reviewtimes.co.kr>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view_times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을 반복해서 진정성이 의심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5/12 - -
3861 [호텔] 콘래드 서울, VIP 고객 다이닝 멤버십 ‘코노소어 루비’ 선보여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7 0
3860 [제품 리뷰] “이것이 초슬림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엣지’ 공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1 0
3859 [방산 리뷰]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개발의 역정 [7]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4992 4
3858 [왕릉 리뷰] 조선왕릉 숲길 8곳 개방...느리게 느리게 걷는 길 [3]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4985 3
3857 [영화 리뷰] 40년 전 개봉한 영화 《마지막 황제》 속 감춰진 역사적 진실과 왜곡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53 0
3856 [AI] 딥엘-에티버스, 국내 총판 계약 체결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50 0
3855 [산행 리뷰] 연분홍 철쭉을 아시나요?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845 2
3854 [영상 리뷰] 휴대폰에서 유튜브 음악 다운로드 하는 방법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64 0
3853 [스포츠]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 ‘현대 N 페스티벌’ 2025 시즌 개막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83 0
3852 [식품] 굴소스는 왜 유리병일까? 청정원, 튜브형 굴소스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89 0
3851 [담배] 보건복지부 올해 첫 금연광고, 전자담배만 몰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78 0
3850 [PC] 삼성전자, 세계 최초 500Hz O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4]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030 2
3849 [관광] 알리페이플러스, 노동절 연휴기간 한국 내 결제 금액 ↑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74 0
3848 [독서] 힙하게 즐기는 독서 핫플...'힙독어플 맵'에서 한 눈에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75 0
3847 [종교] ‘불교, 심리학 및 정신의학에서 바라보는 수치심’ 학술세미나 개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63 0
3846 [AI] 인텔, IBM 클라우드 통해 가우디(Gaudi) 3 기반 AI 가속기 상용 서비스 첫 선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640 0
3845 [트레킹 리뷰] 올해는 이제야 피기 시작한 지리산 바래봉 철쭉 산행기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03 1
3844 [제품 리뷰] 블루필 사운드 팝 홀더 그립톡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59 0
3843 [식당 리뷰] 남원에서 만난 자연의 맛, 심원첫집 산채정식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61 0
3842 [방산 리뷰] 한국 해군 경항모 사업, '드론 항모'로 재편?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32 0
3841 [주류] 100년 역사 ‘지평양조장’, 전시·체험형 문화공간으로 새 단장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22 0
3840 [영상 리뷰]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무료 변환하는 방법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74 0
3839 [식품] LG생활건강 ‘비피움’ 올리브영 입점 한 달 만에 10만 포 판매 돌파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64 0
3838 [방산] 현대로템, 미래 전장 이끌 차세대 전차 'K3' 디자인 특허 등록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57 0
3837 [주류] 40240 독도37, 세계 3대 증류주 품평회 ‘샌프란시스코 월드 스피릿 컴피티션’서 골드메달 [2]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100 4
3836 [PC] 싸이번, 실속 PC 케이스 3종 선봬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33 0
3835 [관람] 봄을 품은 청와대 숲길에서 치유를 만나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59 0
3834 [여행] 제주에 챌린지형 미션 프로그램 ‘그래비티 퀘스트 제주’ 런칭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50 0
3833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온라인 언팩 행사 개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52 0
3832 [로봇 리뷰] 인간과 기계의 경계 ‘휴머노이드 로봇’, 어디까지 발전했나? [2]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710 0
3831 [여행 리뷰] 신록의 전남도, 명품 숲길에서 힐링하세요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412 0
3830 [PC] 델, AMD ‘크라켄 포인트’ 탑재한 기업용 ‘델 프로 노트북’ 첫 공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38 0
3829 [영화] 시원한 액션 가득한 돌비 시네마 5월 개봉작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34 0
3828 [푸드] 푸디스트, 구내식당에 프랜차이즈 식자재 공급으로 급식 외식화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32 0
3827 [주방] 써모스, 가정의 달 맞이 5월 신상 페스타 9종 30% 할인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32 0
3826 [환경 칼럼] 산업 폐기물로 만든 집, 시멘트 정보 공개 의무화해야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503 1
3825 [식당 리뷰] 집 근처에서 즐기는 일본 라멘의 맛 '큐슈울트라아멘' 다산점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30 0
3824 [영상 리뷰] 휴대폰 유튜브 화면 회전 설정 방법 [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75 0
3823 [식당 리뷰] 천서리막국수 원조집 '강계봉진막국수' 방문기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35 0
3822 [도서 리뷰] 아버지의 삶도 4D로 꿈틀대더라 《아버지의 해방일지》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26 0
3821 [식품] '돼지바·설레임·위즐'도 가볍게 '저당'으로 즐긴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22 0
3820 [축제] '서울 드럼 페스티벌', 오는 10일 노들섬서 시민과 함께 두드린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5791 2
3819 [모빌리티] 제네시스, ‘테크놀로지 바이 제네시스’ 공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19 0
3818 [식품] 피자헛, 인기 프로모션 ‘반값다 피자헛’ 5월 연장 진행 [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654 1
3817 [여행 리뷰] 어버이날 특별 선물…빠니포틀도 반한 튀르키예 효도 여행지는 어디?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338 0
3816 [여행 리뷰] 여주 관광의 새 랜드마크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를 걷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17 0
3815 [나들이 리뷰] 이번 주말이 피크인 한강시민공원 구리 유채꽃 축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13 0
3814 [제품 리뷰] 내 차가 예전 같지 않다면? 파워드래그 맥시멈 가솔린 연료첨가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14 0
3813 [식당 리뷰] 소문만 무성했던, 조금 아쉬운 오방통닭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154 0
3812 [유통]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제품, 네덜란드 슈퍼마켓서 인기몰이 [6]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8616 3
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속 20대 배우들, 다양한 장르 섭렵하며 입지 굳혀 디시트렌드 05.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