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는 매년 슬로건을 통해 영화제의 정체성과 비전을 제시해왔다. 올해 슬로건은 영화가 창작자의 결과물에 머무르지 않고 관객과 만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독립영화가 관객과의 만남 속에서 존재하며 그 흔적과 가능성을 이어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메인 포스터는 하늘의 변화무쌍한 색채를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해 독립영화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은유했다.

서울독립영화제 2025 포스터

또한 별빛과 궤도를 연상시키는 시각적 장치를 활용해 영화와 관객의 만남을 찰나의 울림으로 형상화했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색채를 통해 영화 매체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아트워크는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실천'이 맡았다.

서울독립영화제2025는 이미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높였다. 작품 공모에는 단편 1590편, 장편 215편 등 총 1805편이 접수됐다. 또한 ‘배우프로젝트’에는 7757명이 지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독립영화제2025는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9일간 CGV 압구정과 CGV 청담씨네씨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