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저는 오래전부터 뱅앤올룹슨 A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세대 모델로 당시에는 베오플레이 A1였는데 2세대로 넘어오면서 베오사운드 브랜드로 바뀌었죠. 최근에는 3세대까지 나왔네요. 저는 1세대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끈한 디자인, 풍부한 음질, 넉넉한 배터리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아니지만 뱅앤올룹슨 A1은 너무 저음이 강력한 나머지 테이블이 단단하지 않으면 진동이 느껴질 정도여서 스피커를 두는 장소를 잘 골라야 합니다. 한동안은 벽에 걸어두고 쓰기도 했어요. 그때 들었던 생각이 "뱅앤올룹슨에서는 A1 전용 스탠드를 왜 만들지 않을까?"였습니다. 물론 뱅앤올룹슨에서 만들면 가격은 비싸겠지만 강력한 저음을 좀 잡아 줄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어려운 것을 한국 기업이 해냈네요.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오늘은 MAHC 마블홀릭의 베오사운드 A1 거치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MAHC 마블홀릭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찾아 보니 2014년에 설립한 고급 대리석 가구를 만드는 업체더라고요. 대리석의 다채로운 색감과 마블릭에 매료되어 대리석의 매력을 공유하고 럭셔리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회사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제는 사업 분야를 확장하여 오디오 스탠드와 반려동물 가구까지 제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직접 제작을 한다니 기대가 됩니다.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제품은 단스탠드와 장스탠드로 나누어 집니다. 각각 별도 구매인데요 꼭 두 제품 모두 사용하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데스크 위에서만 사용한다면 단스탠드면 되지만 장스탠드와 함께 사용해 보면 단스탠드만으로는 아쉽습니다. 그래서 제품 패키지도 두 개로 구성됩니다. 큰 박스에는 장스탠드가 들어있고 파워케이스 같은 박스에는 단스탠드가 들어 있습니다.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박스를 열면 각각 스탠드가 나타납니다. 단스탠드는 완제품이라 조립이 필요 없지만 장스탠드는 조립을 해야 합니다. 조립의 난이도는 어려운 편이 아니라 설명서 없이도 맞출 수 있는 수준입니다. DIY 선반 같은 가구를 조립해 본 분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며 드라이버도 제공되어 별도의 공구는 필요 없습니다. 참, 사진에는 설명서가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미리 받아서 설명서가 빠졌지만 본품에는 포함된다고 하네요.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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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장스탠드는 받침대와 기둥, 단스탠드 연결 부품의 세 덩어리로 구성됩니다. 각 부품은 나사로 연결되며 자주 분리를 해야 하는 부품은 손잡이 볼트로 되어 있어서 별도의 공구 없이 쉽게 착탈이 가능합니다. 손잡이 볼트는 검정색인데 화이트 본체와 이질감이 있습니다. 컬러를 맞춰 화이트 볼트로 해 주면 좋을 것 같네요. 조립을 마치면 마지막으로 미끄럼 방지 패드를 붙입니다. 패드가 있어야 진동 방지 및 바닥 손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진에는 4개의 패드가 포함되었지만 추가로 보내주셔서 넉넉하게 붙였습니다.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는 철재 소재로 구성되며 분체 도장이 되어 있습니다. 분체 도장을 찾아 보니 페인트 같이 액체 도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체 분말을 미세하게 도포한 후 고온으로 녹이고 경화시켜 코팅막을 형성시키는 것이라고 하네요. 분체 도장의 장점은 환경 오염이 적고, 내구성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물론 전문적인 시설이 필요하므로 가격은 올라가겠죠. 제품의 외관을 확대해 보면 미세하게 입자들이 도포된 모습이 보입니다. 손으로 만져봐도 질감이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유광이 아닌 고급스런 무광이며 오래 사용해도 녹에 강할 것 같습니다. 제품의 컬러는 블랙와 화이트가 있습니다. 저는 깔끔한 화이트로 선택했지만 스피커 본체와 컬러를 맞춘다면 블랙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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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단스탠드는 스탠드라기 보다는 거치대에 가깝습니다. 모양은 가스 버너의 삼발이처럼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날개는 삼각형을 각이 져 있어서 수평으로 거치하거나 경사지게 거치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스피커를 둘 수 있습니다. 중심에는 손잡이 볼트가 있어서 장스탠드와 연결이 됩니다. 4개의 날개 끝에는 실리콘 재질의 고무가 둘러져 있어서 스피커를 둘 때 흠집을 방지합니다. 실제로 뱅앤올룹슨 A1을 올려둘 경우 고무의 마찰력과 간격으로 인해 스피커가 흔들리지 않고 진동도 흡수를 해 줍니다. 고무의 두께 조절이 어려웠을 텐데 미세하게 잘 조정했습니다.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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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스탠드는 무게가 270그램으로 제법 듬직합니다. 철판의 두께도 2.4밀리미터로 단단하여 뱅앤올룹슨 A1을 올려두어도 잘 잡아주고 진동도 잘 흡수합니다. 수평으로 스피커를 거치할 경우에는 4곳의 다리 끝만 테이블에 맞닿기 때문에 바닥에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합니다. 스피커를 장착하고 거치대 밑을 보면 미세하게 공중으로 띄워 두어 접촉면을 최소화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경사지게 세울 경우에도 각도를 절묘하게 잘 맞추어 눈과 귀에 일직선으로 조준하여 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하네요.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뱅앤올룹슨 A1 스피커를 단스탠드와 장스탠드로 연결해 봤습니다. 높이는 60센티미터로 일반적인 북쉘프 스피커 높이와 유사합니다. 스피커의 각도도 90도 전면이 아니라 30도 정도의 기울기로 고개를 젖히기 때문에 소파에 앉았을 때 적당한 위치를 만들어 냅니다. 뱅앤올룹슨 A1 스피커는 방향성이 없어 하나만을 사용했지만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를 사용하면서 스피커 하나를 더 사서 스테레오로 위치시키면 멋질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뱅앤올룹슨 전용 앱에서 두 대를 스테레오로 묶는 기능이 있어서 거실 TV 양측에 두면 사운드 뿐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도 클 것 같습니다.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저는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를 주로 거실에 두었는데 거실 뿐 아니라 침실의 침대 옆에도 잘 어울리고 사무실에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회의실에 두면 직원들이 휴식할 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장스탠드를 제거하면 책상 위나 식탁 위에 두어도 멋진 오브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
오늘은 MAHC 마블홀릭 베오사운드 A1 거치대 스탠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뱅앤올룹슨 A1 스피커에 스탠드를 달아 줬다고 음질이 향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악세서리니까요. 하지만 얇은 책상에서 베이트가 울렸던 분들에게는 단스탠드가 확실히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아울러 장스탠드와 같이 사용하면 눈까지 즐거워져서 뱅앤올룹슨 A1 스피커를 두 배 더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 제작이라 품질에서도 더 신뢰가 갑니다. 뱅앤올룹슨 A1 스피커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blog.naver.com/lee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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