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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 겨울 감성 폭발!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10 13:30:06
조회 139 추천 0 댓글 0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


겨울 제주를 대표하는 컬러는 단연 순백의 눈과 붉은 동백꽃이다.

 

제주의 첫 눈은 한라산 정상을 뒤덮을 정도로 많이 내렸는데, 동백꽃 개화 소식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아마도 올해 더위가 너무 길어 동백꽃도 느지막이 꽃을 피울 모양이다.

 

요즘도 간혹 추운 날이 있긴 하지만 낮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하기 딱 좋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실시간 동백꽃 개화 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명소가 나무마다 서너 개 정도 꽃을 피웠을 뿐, 여전히 짙은 녹색이 강하다.

이런 추세로 봐서는 12월 중순 이후나 돼야 황홀한 동백꽃이 제주를 물들이게 될 것 같다.

 




사진 찍기 좋은 제주의 동백꽃은 애기동백이다,

작년 같으면 1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을 애기동백, 한 잎 한 잎 떨어지는 낙화가 예뻐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애기동백이 지고 나면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에 토종동백이 찬란한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토종동백이 유명한 신흥리 마을에 가면 길게 늘어선 토종동백나무가 아름답긴 하지만 그래도 화려함 면에서는 단연 애기동백이 앞선다.




제주에는 정원처럼 아름답게 잘 가꾼 동백 명소가 적지 않은데, 입장료를 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동백꽃 명소도 한 두 곳이 아니다. 무료 명소는 동백나무를 세심하게 관리하지 않아서인지 간혹 가지가 삐져나온 나무들도 있지만, 동백꽃을 즐기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동백꽃만 오롯이 즐기고 싶다면 윈드1947 테마파크, 동백포레스트, 동백수목원, 삼달리꽃밭에서를 추천한다. 




<무료 명소>

 

1. 윈드1947 테마파크

서귀포 토평동의 중산간 자락에 위치한 윈드1947 테마파크는 카트장이다.

 

‘카트장에 웬 동백?’이라 질문할 수 있지만, 이곳은 6월엔 수국명소, 겨울엔 동백명소로 꼽히는 곳 중 하나다. 카트를 타지 않아도 안으로 들어가 주차를 한 후 수국정원과 동백정원만 즐기고 나와도 상관없다. 정원을 즐기는 건 카트장과 상관 없이 무료다. 겨울철에는 감귤따기 체험도 운영한다니 동백꽃과 감귤따기 체험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윈드1947’은 아시아 최장 코스의 카트장으로, 카트장 길이가 1947m란다. 

이곳은 큼지막하게 자란 동백꽃도 탐스럽고 아름답지만, 비교적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눈 덮인 한라산이 아무런 장애물 없이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온다.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토평공단로 78-27

 

2. 신흥2리 동백마을

서귀포의 중산간 마을인 신흥2리는 2010년대 초반부터 제주의 대표적인 동백마을로 자리잡았다. 동백마을답게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길 양쪽으로 오래된 동백나무길이 반긴다. 2014년에는 고유 브랜드로 판매 중인 동백기름의 상표 출원도 마쳐 동백기름을 이용한 동백음식뿐 아니라 동백공예, 동백비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이곳의 동백나무는 모두 토종동백이라 꽃이 피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한다. 애기동백이 지고 동백꽃이 그리워질 때쯤 찾아 체험 프로그램까지 즐긴다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마을에서 하룻밤 묵으며 힐링하는 제주도의 여행 프로그램인 카름스테이도 운영 중인 마을이니 조용한 사색 여행을 원한다면 강추!




* 위치 : 서귀포시 남원읍 한신로 531번길 22-1




 

3. 신흥리 폴개협동조합 근처

신흥리에는 신흥2리 동백마을 외에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동백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 한 군데 더 있다. 관광지로 조성된 곳은 아니므로 주차장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없다, 하지만 동백나무들이 촘촘하게 자리해 키 큰 나무들 사이에서 찍는 사진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폭설이 내린 직후엔 바닥에 쌓인 흰 눈과 붉은 동백꽃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이곳은 사유지이니 조용히 들어가 사진을 촬영하고, 나무들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 위치 :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2083







 

<유료 명소>




1.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은 1979년에 개장한 동양 최대 규모의 동백 수목원이다. 토종 동백부터 애기동백, 희귀한 유럽 품종 동백까지 다양한 동백꽃이 품종별로 자라고 있어 겨울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핫플레이스 중 하나다. 

 

카멜리아힐의 전체 부지는 약 6만여 평, 꼼꼼히 보지 않더라도 1시간이 훌쩍 지나가니 카멜리아힐을 찾는다면 시간을 여유롭게 가지는 게 좋다.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유럽 동백숲, 애기동백숲, 아태 동백숲, 시크린가든 등 동백숲이 테마별로 자리하고 있고, 동백숲뿐 아니라 후박나무 숲길, 수국길, 전통올레, 유리온실, 가을정원 등 다른 계절에도 즐길 수 있는 테마 정원들이 이어진다. 그중에서도 동백꽃 핫 스팟은 시크릿가든. 애기동백의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쯤 가면 가장 멋진 인생샷 하나쯤 건질 수 있다. 

반려견(8kg 이하) 입장도 가능하다. 단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이니만큼 한적하게 동백꽃을 즐기고 싶다면 오픈런이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 위치 :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입장료 10,000원 (온라인 구매시 8,500원)

 

2. 동백포레스트

동백포레스트는 남원 지역에서 동백수목원과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동백 명소다. 동백수목원에서 나와 중산간 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된다. 2019년 11월에 오픈한 곳으로, 해가 갈수록 동백꽃이 한층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동백나무들이 상당히 큰 키를 자랑하며,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와 포토존이 있어 사진과 더불어 여유까지 즐길 수 있다.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반려견은 10kg 이하일 경우 동반 가능하다. 주말이나 연휴에는 지나치게 붐빌 수 있으니 평일에 찾는 게 좋고, 이미 유명해진 동백 명소이니 붐비지 않는 시간대를 선택하는 게 좋다.




* 위치 : 서귀포시 남원읍 생기악로 53-38, 입장료 7,000원




3. 동백수목원

동백수목원이 자리한 남원읍은 오래 전부터 동백나무가 군락지를 이뤘던 곳이다. 제주올레길 5코스를 걷다보면 중간스탬프를 찍는 곳이 ‘위미 동백나무 군락지’인데, ‘현맹춘(1858-1933)’ 할머니가 아껴 모은 돈으로 황무지를 매입한 뒤 바람을 막기 위해 한라산에서 동백 씨앗을 따다 뿌려 지금처럼 울창한 동백나무 숲을 이루게 되었다 한다. 17살의 나이에 시집을 와 해추 따기와 품팔이 등을 하며 억척스럽게 모은 돈으로 황무지를 사들여 옥토로 가꾼 것이다. 

 

동백수목원은 이 동백나무 군락지에서 그리 멀지 않다. 군락지 인근에 현맹춘 할머니의 증손자인 오덕성 씨가 애기동백을 중심으로 동백수목원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증조할머니가 남긴 군락지를 아름답게 가꿔야겠다는 생각으로 1977년부터 군락지 인근에 애기동백을 심기 시작했다 한다. 그래서 동백수목원은 2015년 즈음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어느새 동백 성지가 되고, 지금은 입장료를 받는 동백 정원으로 변모했다. 동백수목원에 들어서면 마치 하나하나 잘 가꾼 정원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다. 주차장이 있지만 동백꽃 시즌에는 주변이 매우 혼잡하니 버스를 타고 가는 걸 추천한다.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 위치 :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29-2, 입장료 8,000원.




4. 동백수목원 옆 '볼고롱동백' 

‘볼고롱동백’은 2년여 전 동백수목원 바로 옆에 새롭게 들어선 동백 정원이다. 정성스럽게 가꾼 듯한 느낌은 아니지만 나무들의 수령은 동백수목원의 나무들과 비슷해 보인다. 동백꽃과 더불어 클로즈업 사진을 즐기고 싶다면 입장료가 저렴한 이곳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무인함QR 계좌이체를 하도록 안내가 돼 있다.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 위치 :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34-1, 입장료 3,000원.




5. 동백수목원 맞은편 '동박낭 카페' 

동박낭 카페는 동백수목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동백꽃 카페다. ‘카페’라는 명칭을 달기에는 건물이 너무 작고 3,000원 커피 한 종류만 팔지만, 동백나무 만큼은 꽤 오랜 수령을 자랑한다. 동백꽃 사이에서 클로즈업 사진을 찍고 싶다면 입장료가 저렴하니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다.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 위치 :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275-2, 입장료 : 3,000원 (커피 포함)




6. 삼달리 꽃밭에서

‘삼달리 꽃밭에서’는 올초 시설 등이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백꽃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정원을 꿈꾸던 부부가 자신들이 태어나고 70여 평생 흙과 함께 살아온 마음을 담아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식으로 등록된 민간 정원이다.  

 

민간 정원인 만큼 동백꽃만 있는 건 아니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다양한 꽃들이 반기는데 동백꽃밭은 입구에서부터 시작된다. 작지 않은 규모이니 이곳도 꼼꼼히 돌아보려면 꽤 시간이 걸린다.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삼달리 꽃밭에서’의 랜드마크는 아마도 정원 한가운데 위치한 건축물이 아닐까 싶다. 탁 트인 공간으로 카페 등을 운영하는 건 아니고, 정원의 컨셉에 맞게 공들여 지은 건물이라 한다. 

 

해질녘에는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 건물이 다르게 보이면서 가장 멋진 모습을 선사한다.




* 위치 :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17-25, 입장료 3,000원(정확하지 않음)




7. 숨이 모여 쉼이 되는 정원, 숨도

‘숨이 모여 쉼이 되는 정원_숨도’

이곳은 원래 제주도의 대표적인 암석인 용암석(현무암)에 풍란이나 야생초류를 착근시켜 만든 석부작 5만여점을 전시하던 공간인 ‘석부작박물관’이었는데, 2021년 ‘숨도’로 명칭을 바꾸었다.

 

정원의 전체 규모는 약 1만여평으로 일주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쉽다. 

 

‘숨도’의 동백정원 비중은 전체 정원에 비해 크지 않은데, 샛노란 하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다른 동백꽃 명소와는 다른 사진을 연출해볼 수 있다.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제주 동백꽃 명소 Best10



 

* 위치 : 서귀포시 일주동로 8941, 입장료 6,000원(숨도 카페 할인).

 
<lala_dimanc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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