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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브라더즈 연재 11화 - The False King

신세틱(175.201) 2019.05.19 18:18:41
조회 1160 추천 27 댓글 14
							

저번화 요약 :





「아아ㅡ 교역으로 씹부자가 된 내 모습... 상상해버렸다고? 이거이거, 게임 너무 쉬운거 아니냐고wwwww」




현재 이틀치 봉급만 남기고, 의뢰로 번 돈 전부를 교역품사는데 꼴아박아버림




꽉 붙잡아라... 한번 굴러가기 시작하면 나도 멈출 수 없다고????






틀딱냄새나는 드립은 이쯤하고 본편연재간다






저번화에 마주쳤던 구울원숭이 나흐쩨러들.


지금 전장에 나온게 라그나와 우지챠뿐인건 나머지 인원들이 다 골골대서 그렇다.


나흐쩨러와 늑대등 초반야수들의 특징은 중갑상대론 참피들인데 경갑이나 비무장에 가까운 농민병들은 존나게 잘 죽인다는 것.


예비로 빼놓은게 차라리 잘 됐다, 어차피 나머지 인원들 데리고 와봤어야 30짜리 거적떼기랑 함께 나흐쩨러 냥냥펀치에 찢겼을게 뻔함


일단 고지를 점하고, 창병으로 한사이드를 틀어막아서 4면 포위각을 막아놨다.


이 의도적 3면포위 내줘서 스윙각잡기 전술은 하도 많이 설명해서 앞으론 설명 안 해도 될듯하다. 이 겜 안 산 로붕이들도 이제 내가 양검병 언덕에 올려놓고 뒤에 창병 붙여놓으면 "아 저 새끼 또 3마리 스윙각 보넹 ㅇㅇ" 하고 알아먹을듯






하지만 조심스러운 나흐쩨러들은 광역공격이 가능한 도플솔드너 상대로 포위를 하는 대신 눈치를 보는 전략을 택함.


그나마 아래쪽타일은 지형패널티를 안받는지라 한놈이 들어왔는데, 바로 대가리 깨버렸다




시체 매너 ^오^


일부러 시체를 밟는 이유는 나흐쩨러들의 특징때문이다.


얘들은 시체를 먹으면 디지몬마냥 3단진화를 하는데, 그때마다 모든 스텟이 크게 상승하고 생명력도 풀충전된다.


2티어까진 사실 그럭저럭 잡을만한데, 3티어는 코도비스트마냥 상대방을 꿀꺽 삼키고 도망치는 좆같은 경우가 있다. 최종진화하면 피통도 존나 커져서 클리버같은걸로 썰어버리지 않는한 한 턴 안에 녹이기도 힘들다.







그 사이 또 한마리 머리통 뎅겅하고 쳐버렸다. 하지만 시체를 밟아줄 인원이 없어서 우지챠 오른쪽에 있는 째깐둥이가 시체 위에 마운트하는걸 막진 못했음.








태일아...! 진화 시켜줭.......!!






머머리 참피 나흐쩨러...


친구시체 처먹어서 풍성충 + 간지나는 뿔 + 벌크업까지 해버림.


1티어 나흐쩨러의 공격이 냥냥펀치라면, 2티어 나흐쩨러의 공격은 체계적으로 실장권법을 수련한 퍼플벨트의 각잡힌 붕쯔붕쯔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씹간이 빠루로 대가리를 깨주면 좋아죽는건 1티어 참피와 별반 다르지 않다





언제나 그렇듯 이번 전투도 우지챠 혼자 딜+탱+막타 다 해결함


기본적으로 전투에 참여하면 경험치를 얻긴 하지만, 우지챠처럼 막타를 많이 치면 더 많은 경험치를 얻게 된다.


내가 괜히 갓치기에게 매 전투마다 막타를 먹이려고 동선을 고민하는게 아님.





나흐쩨러의 뇌와 이빨.


마우스를 갖다대면 가치가 200원... 이렇게 뜰 텐데 막상 상점에 팔면 가치의 20% 정도밖에 인정 안 해준다.


Taxidermist라는 시설이 있는 마을에 가면 소정의 수수료와 재료들을 모아 특수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데, 당장은 그런게 아니라 돈이 급하다. 대충 개당 40원 정도 받고 팔 수 있는 전리품이라고 생각하자.


가끔 마을을 떠날때 수집가들이 비싼돈을 주고 구입해주는 이벤트가 있기는 한데, 그리 자주 뜨는 이벤트는 아니다.


스샷은 안 찍었지만 나흐쩨러들과의 싸움 이후, 별다른 충돌없이 스무스하게 노즈호드에 도착해 보상을 받았다.


없는 살림이지만 그나마 배달보상을 받으니 재산이 520크라운으로 떡상했다.


하지만 다음의뢰도 꽁돈 배달퀘란 보장은 없다. 애들이 줄줄이 칼침맞아 몸져 누운 상태에서 우지챠 혼자 칼들고 붕쯔붕쯔하단 포위당해서 깃발올리고 개쳐맞기 십상임. 한푼두푼 힘겹게 모은 크라운을 쥐어짜 우지챠 대신 칼빵을 맞아줄 건강한 고기방패를 구해보자




으음... 사실 이쯤되면 경험 없는 고기방패들보단 슬슬 경력직들을 뽑아야할 시점이다.


레이더들 무리도 몇번 격퇴한거치곤 갑옷도 별로 못 먹어서 나름 80~130사이 정도 되는 갑옷 입고 나오는 준엘리트 병종 한둘 뽑아놓으면 든든하기도 하고...


그래서 사실 내 마음은 1550크라운짜리 Rollo를 뽑고 싶은데....





현실적으론 무리임 ㅎ


돈이 없어서 트라이아웃(인턴) 과정도 없이 제일 싼 160크라운짜리 도제를 고용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근공도 씹쓰레기처럼 49밖에 안 되고 평발 기벽까지 달려있다. 평발 기벽은 한 타일 이동시마다 지구력(퍼틱)이 추가로 2씩 깎이는 준장애급 기벽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무근본 노재능충 발도마르에게도 장점은 있다. 기본 생명력이 59로 꽤 높은데다 별도 2개 붙어있어서 비곗살로 칼받아내기 딱 적당한 사이즈로 나왔음.


아ㅣㅣ 이 쟈는 고기방패를 위해 태어난 자인데수웅....


이제 고기방패도 하나 보충했겠다,






돈을 벌러가야지


마을유지가 circle of the bloodbound에 있는 선조의 두루마리를 가져다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마을에 terrified villager 이벤트가 안 뜬 상태니, 이 임무를 수행하면 하이 스피릿 이벤트가 뜰 확률이 높다. 언데드던전에서 물건 되찾아오는 퀘스트는 테리파이드 빌리져 이벤트가 떠있을시 해당 이벤트를 제거해주고, 제거해줄 부정적 이벤트가 없으면 긍정적 이벤트인 하이 스피릿이 발동하게 되어있음.


하이 스피릿 이벤트는 대충 설명하자면 내가 파는건 비싸지고 마을물건은 싸지는 혜자이벤트다. 안타깝게도 내가 이 동네 인싸가 아니라 물건좀 싸진다고해도 큰 이득을 보긴 힘들 것으로 사료됨






어쨌든 서클 오브 더 블러드바운드로 간다


해골 하나짜리 퀘스트니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꺨 수 있을 것







그곳은 오래된 유적지였다.


수백점은 족히 될법한 진흙토기들, 낡아 바스라질 것만 같은 오래된 이륜전차, 쇳물이 담긴 대야엔 녹슨 병장기들이 두서없이 늘어져있다.


횃불의 희끄스름한 불빛너머로 영광스런 전투를 기록한 벽화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지금은 쇠락했지만 한때는 영원할 것만 같던 제국의 흔적들...


어두운 회랑의 끝에는 선조의 두루마리가 놓여있었다. 원하는 걸 얻었으니 이제 갈 시간이다. 하지만 우지챠와 라그나가 돌아서기 무섭게 옛제국의 망령들이 하나둘 일어서기 시작했다.


마치 전쟁기록화 속에서 기어나온듯 견고한 진영을 짠 불사자들. 그들을 이끄는 장교는 바스라질 것처럼 녹슨 손가락으로 우지챠를 가리킨다. 그리고 칠판을 긁는듯 소름끼치는 목소리로 이렇게 속삭인다


"제국은 부활하리라. 거짓된 왕(False King)에게 죽음을!"






용병단의 평균레벨이랑 인원이 워낙 허접해서 그런걸까?


상대방도 제대로 된 군단병은 없이 예비군만으로 구성된 허접들이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온갖 후까시는 다 잡은거치고 맵도 평범한 풀밭이고 적들 상태도 부실하다.


전에 잡은 좀비들과 달리, 얘들은 같은 언데드면서도 해골이라 몸이 가벼운건지 나름 턴이 빨리 돌아온다. 아아... 근육과 지방은 몸을 무겁게 할뿐인뎃치... 답은 「감량」이다...





아, 깜빡하고 무기를 안바꿨는데, 쟤들은 화살이나 창같은 무기에 대한 데미지감소율이 커서 창이랑 활은 웬만하면 들고오지 않는게 좋다.


어차피 창병들은 우지챠의 사이드 커버용으로 데리고온거고 딜은 양손검으로 다 넣을삘이니 큰 문제는 아니다.





고대군단은 좀비와 마찬가지로 모랄과 지구력이 무한이다.


거기에 고대군단 출신들은 좀비와 달리 지치지 않는 체력을 이용해 실드월까지 존나게 올려댄다.


하지만 좀비들과 달리 부활도 안 하고, 맷집도 뼈밖에 안 남아서 그런지 존내 약하다.


가드올리는것 땜에 맞추기가 빡세서 그렇지, 방관좋은 한손무기로 몇대패면 픽픽 쓰러짐.


ㅇㅋ 오늘 저녁은 뼈해장국각이다 샛기들아




대충 우지챠가 한턴에 하나씩 대가리 쪼개는중





ㅉㅉ 족밥새끼들 후까시는 다 잡더니 개털리네





고대군단 칭구들은 내구도는 후지면서 무게는 더럽게 무거운 녹슨/낡은 무구시리즈를 주는데 대충 상점에 팔면 된다.


오더 오브 참피같은 경우는 그런 허접한 장비라도 열심히 수리해서 입어야하는 처지긴 하지만...


근데 시발 밥도 안 먹고 똥도 안 싸는 놈들을 죽였는데 왜 전리품으로 고기가 나오지?


미친 진짜 국 끓여 먹으려고 미라에 붙은 마른 선지라도 떼어왔나?


존나게 불가사의하다.





대충 전리품을 정리하는데 발도마르가 말 검


"우웅 닝겐상, 저놈들이 거짓된 왕이라고 할 때 닝겐상쪽을 콕 찝어 가르키던데 혹시 짚이는게 있는데수웅?"


나도 몰라 시발;; 엊그저께 고용한 신참 고기방패 새끼가 벌써 짬찼다고 풀어져서 쓰잘데기 없는 거나 물어보고 있다. 당분간 이놈은 노뚝에 25갑 입혀서 전장에 내보내야겠다


「오이오이...발도마르쿤... 건방진 질문을 한 대가로 오마에를 독라형에 처하는뎃치」






예상대로 노드호즈에 선조의 두루마리를 가져가자 하이 스피릿 이벤트가 떴다.





???? 근데 퀘스트 해결하고 오는 사이에 미싱 빌리져 이벤트가 생겨버려서 교역이 막혀버림


가끔 이럴땐 제작진 새끼들 존나 패고 싶음.


할 수 없지... 딱 기다려라 이 형이 당장 달려가서 마을사람들 납치하는 괴물들 존나 패준다





근데 생각해보니 초반엔 3해골짜리 hunt down what terrorize~ 퀘스트 하면 좆되기 쉽상임.


언데드와 휴먼에 비해, 야수계통의 적들은 초반에 무척 까다롭다. 테러라이즈 퀘의 단골인 늑대와 거미, 나흐쩨러는 갑옷이 없거나 경무장인 적들을 잡아먹는데 특화된 놈들임.


특히 노즈호드는 숲 한가운데 위치한 마을이라 초반 야수 3대장중 제일 좆같은 새기인 거미가 출현할 확률이 높고, 3해골 퀘에선 낮은 확률이지만 나무괴물이 튀어나올 수도 있다.


긴 말을 짧게 줄이면 걍 걸러야 됨. 하이 스피릿 뜬거 아깝다고 저 퀘스트 수락했다간 빤스런도 못하고 그대로 연재종료각 날카롭게 잡힐 수 있다.





후우... 일단 나무꾼 마을에 온 김에 나무꾼 한마리 고용하고 가야겠다.


나무꾼은 농부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나름 비싼값을 하는 좋은 출신이다. 체력과 지구력이 높고, 근공도 노동자 출신들에 비하면 약간이나 높다.


일단 다른놈들은 너무 비싸니 500크라운짜리 그리말트를 고용해야겠음





체력1별에 근공2별... 시작근공 53에 근방 5..... ㅇㅋ 나쁘지 않다.


다만 피어, 패닉등에 대한 판정이 10떨어지고 주기적으로 모랄이 반토막나는 '미신적인' 기벽이 붙은게 좀 아쉽다.


죽지 않고 안정기까지 접어든다면 얘도 폴암병쪽으로 빼줘야할듯





노즈호드에선 이제 딱히 볼 일이 없다.


여기부터가 이제 초반에서 중반부로 넘어가는 중요한 분기점이니 앞으로의 플랜을 좀 설명해야겠음 ㅇㅇ


일단 교역품을 팔아넘길 최종목적지는 툰드라 지대에 자리잡은 항구대도시, 크로넨쿡으로 정해놨다.


전에도 말했지만 초반을 스무스하게 넘기려면 레이더들을 상대로 100+ 뚝과 갑옷들을 파밍해놔야 한다. 언제까지고 용병술 on 이 지랄떨어가며 30갑에 40뚝 걸치고 아슬아슬한 싸움을 벌일 순 없다.


그리고 여기서 지극히 당연한 모순이 하나 발생하는데, 100+뚝과 갑옷을 걸친 레이더들을 조지려면 우리도 그에 걸맞는 준비가 되있어야 한다.


우지챠 하나가 영웅적으로 세서 그렇지, 우리 용병단은 아직 방망이질 한방에 작살나는 20~30갑에 천쪼가리 누벼서 만든 40겜비슨뚝 이딴거나 쓰고 다니는 땅거지 새끼들이다. "에미~론울프도 있는데 대충 이기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갑옷파밍한답시고 레이더 무리에 상남자처럼 들이박았다간 그대로 메인메뉴로 돌아와서 뉴캠페인 누를 공산이 크다.


사실 연재 시작하기 직전에 프로토타입삼아 돌려본 회차가 있는데, 거기서 주인공 믿고 깝치다 대차게 말아먹어서 잘 안다 ^오^


시발 말해놓고보니 왠지 옛날에 RPG겜할때가 생각나서 기분이 좆같다.


레이드를 돌려면 파티에 껴야하는데, 레이드 파티들은 또 개나소나 공제를 걸어놔서 레이드 안 돈 신입들은 레이드를 못 도는 그 악순환의 고리... 아 레이더 개새끼들 사다리 존내 걷어차네


하여튼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 내가 찾아낸 해결책이 초반에 적당히 돈을 모아 1500~3000크라운 정도 하는 준엘리트 경력직들을 고용하는거다.


5000~7000크라운짜리 초엘리트 병종인 셀소드, 소드마스터, 헷지나이트 이 3대장 출신들은 비싸기도 더럽게 비싸고 막상 고용해도 일당 맞춰주기 빡세서 초반에 고용하는게 좀 꺼림칙하지만


은퇴한 군인(retired soldier), 추방된 귀족(disowned noble), 서자(bastard) 이 셋은 3대장들에 비하면 스텟에 빵꾸가 하나씩 뚫려있긴해도 고용비도 적당하고, 초반용으로 적절한 110+갑에 2티어 이상 무기들을 든 채로 나온다. 무엇보다 1렙 근공이 67까지 나와서 노재능충이라도 1렙 스텟이 좋으면 당분간 소년가장 우지챠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물론 1렙 스텟도 낮고, 별도 안 붙은 밥버러지같은 놈들이 뽑힐 수도 있는데, 그럴땐 쿨하게 고기방패와 100+장비들을 원플원으로 샀다고 생각하면 됨 ㅇㅇ 어차피 시장에서 살 거, 돈 좀 더내고 갓챠도 같이 돌려보자는 거지.




어쨌든 내 목적지는 위 스샷의 크로넨쿡인데, 중간에 나무꾼을 고용하느라 또 여비가 떨어져버렸다. 그런고로 크로넨쿡으로 직행하진 못하고, 아튼퍼스 옆에 있는 비젠펠즈에 들려 또 칼을 팔아야겠다.


흑흑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셀소드의 삶이란 이런것인뎃치...






2해골짜리 산적소굴 소탕퀘스트. 알지? 이젠 익듁하니깐....


쥐꼬리만큼일지언정 명성이 좀 올라서 그런가? 퀘스트 보상금이 조금은 오른 것 같다.





개처럼 벌어~





개처럼 써~


아 근데 또 레이더 무리가 스폰되서 쫓아오기 시작함.


빨리 좆밥에서 벗어나야지 원... 서러워서 못살겠네.





음... 숫자는 6대 7로 적당하긴한데, 병종구성에서 이쪽이 참패다


일단 당장 보이는걸론 잘 무장한 레이더 3마리에 포쳐 3마리... 저쪽은 원거리가 셋이나 되는데 이쪽은 다 칼쟁이들이라 레인지유닛을 맞저격해줄 인원이 없다. 처음에 갑옷이 멀쩡할때야 "엥? 이거 좀 맞을만한데?" 싶은 생각이 들지 모른다.


근데 일단 갑옷이 한번 벗겨지고 나면 궁수들 프리딜이 존나게 아파진다.


이건 각이다.... 대충 싸우면 용병단 반갈죽당할 각...


그런 의미에서





좃병술 on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일단 우지챠는 수풀에 전진배치해서 숨겨놨다. 근데 저번 지구빵과 달리 이번엔 낮에 싸움을 건 거라 적들도 우지챠가 수풀에 숨는것을 확인했을 것.


하아 시발 들이박기전에 궁수생각을 했어야하는데.... 봉급이랑 식량이 빠듯해서 밤되기 전까지 안 기다리고 대충 낮에 싸움건 부분이 존나게 안일했다.


오더 오브 참피에 한가지 호재로 작용하는 점은 여기가 숲이라는 점이다. 원래 평지나 황무지에선 턴당 4칸씩 움직일 수 있는데, 숲에선 타일당 소모하는 액션포인트가 증가해서 한턴에 3칸밖에 못 움직인다.


패스파인더 퍽을 안 찍었다면 말이다.


근데 우지챠랑 짬타이거 라인하르트가 나름 고렙들이라 패스파인더퍽을 찍어놔서 어떻게든 작전을 걸어볼 건덕지는 남아있는 셈





좀 더 자세한 전술을 설명하자면....


일단 우지챠는 패스파인더퍽을 이용해 4칸을 확 좁혀 궁수 목을 따고 시작한다. 이후엔 상황을 봐서 본대와 라인하르트중 더 힘든쪽으로 지원을 보낼 계획이다. 가장 강하고 패스파인더 퍽도 일찍 찍어둔 우지챠는 전장의 소방수 역할로 안성맞춤이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본대는 저 상태에서 두칸정도 앞으로 땡겨 스피어월을 올린다. 그렇게 레이더들을 끌어내면 당분간은 뚝배기가 깨지지 않도록 모루역할을 수행하게 만들 것이다. 얘네가 레이더들을 붙잡아두는동안 라인하르트가 엄폐물을 끼고 돌아 투석병쪽에 ZOC를 걸 수 있게끔 하는 거지.


중대 최고참인 라인하르트는 저 위치에서 한 턴을 일부러 넘길 거다. 그렇게 상대진영의 레이더들이 본대에 붙기까지 기다렸다 행동할 예정임. 레이더들이 본대에 붙고나면 투석병들도 진형을 잡으려고 움직일텐데, 그때 투석병들의 대략적인 진영에 따라 노란색 경로에 있는 2칸짜리 나무를 엄폐물로 끼고 접근하거나, 그 아래의 부쉬에 숨었다 한번에 붙는 식으로 원거리딜을 안 받고 거리를 확 좁힐 거다. 이 게임의 모든 원거리무기는 zone of control에 걸리면 봉쇄되는 특성을 이용한 것. 투석병들은 근접공격과 방어도 허접하고 방어구도 천떼기 수준이라 일단 붙고나면 무서울 게 없다.






예상대로 적의 레이더들이 살짝 전진한다. 저기 조금 더 다가오면 둘러쌀 예정임


그래야 라인하르트가 움직였을때 그쪽으로 어그로가 튀어 궁수견제 작전이 막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일단 우지챠는 수풀에 숨어있다가 화면 제일 아래쪽의 궁수한테 붙었음





투석병단의 포지셔닝을 보니 위쪽의 나무를 끼고 돌았다간 붙는데만 3턴이 걸리게 생겼다.


나무아래에 있는 부쉬를 끼고 붙어야겠음





ㅇㅇ 이렇게





짬타이거 라인하르트를 투석병단에 붙여놓은 사이, 우지챠는 궁수를 원턴 반갈죽하는데 성공하고 본대를 도우러 투입.


레이더 3마리중 한마리가 멘탈이 터져 빤스런모드가 되긴 했지만 본대쪽 참피 한마리도 뒤지기 일보직전이다.


브리건드 포쳐는 근접했을때 몽둥이나 단검을 꺼내드는데, 명중률도 구리고 데미지도 낮아서 크게 걱정할건 없다





?????


설마???





일단 우지챠의 무쌍으로 발도마르가 뒤지는건 막을 수 있었음 남은 피 단 6... 저 피면 진짜 농노 실장펀치에 맞아도 뒈짖한다


라인하르트가 운없이 단검에 연속으로 맞긴 했지만 나름 짬킹이라 저런 좆밥들 상대로 1~2턴 안에 죽진 않을 것





호에에에에ㅔㅔ


?????


말이 씨가 된다고 다음턴에 또 찔림.


아니 근데 씨이발 진짜 얼척이 없네;; 포위보너스랑 결의보너스도 안 받는 브리건드 포쳐새끼들이 근방+15 방패까지 든 중대최고참병을 상대로 단검을 찌르는 족족 다 맞추는게 말이야 방구야


일단 라인하르트의 부상은 확정이다





단검하살법! 명치찌르기!





단검하살법 받아치기! 양손검들고 가서 대가리 깨기! 다 이 시발련들아






일단 전투에선 라인하르트가 뒤졌지만요, 제 생각에 이 게임에서 진짜로 뒤진건 제작진의 애미가 아닌가 사료합니다 선생님들... 고견을 여쭙고 싶네요






일단 110뚝이 나온건 좋지만 갑옷은 또 안나옴.


159골드는 중대 짬타이거인 라인하르트의 부조금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지싶다. 거기에 식빵20조각도 나왔으니 크로넨쿡까지 가는데 끼니걱정도 덜었다.


ㅇㅋ 어차피 죽은거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레벨이 좀 높긴 했어도 좋은 장비입고 죽은것도 아니라 손해도 적고, 애초에 노재능충이라 오래 살아봤어야 성장가능성 낮아서 짐만 될 놈이었음


사실 단검 연속으로 3번 못피했을때 저거 못피하고 죽으면 자연사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괜찮다









왜냐












ㅇㅇ




오랜만에 플레이에 대한 반성을 하자면


일차적으론 일당+식량 아낀답시고 낮에 싸움 건 게 안일했음


이차적으론 라인하르트가 설마 저걸 못피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접근전 이후 창찌를 했던점이 안일했음., 걍 실드월 올리면서 본대쪽이 밀고 들어올때까지 버텼으면 안 죽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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