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은 모든 것을 진지하고 깊게 생각하는 법이 없다. 그는 혼돈의 신이고 장난의 신이라서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헤플리 아클카나가 자신의 조상과 기원을 기억하라느니 뭐니 하는 것에 대해서 대놓고 조롱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포미시드일 경우 좀은 헤플리아클카나와 플레이어에게 병정 개미를 보여줄 뿐이다. 

하플링에게는 한 손에 슬링을 든 고블린쉐끼들을 보여줄 뿐이다.

이런거까지는 그렇다 쳐도 좀의 유머 감각이 너무 고급스러워서 단박에 이해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스프리건의 경우. 언씬 호러를 갖다 보여준다. 존내게 빠르고 촐싹댄다는 것 외에는 스프리건과 딱히 공통점이 없는 것 같다

이건 스프리건의 조상과 그 기원에 대한 조롱이므로,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면은 있다

그런데 플레이어가 인간인 경우 개씹지강몬스터인 킬러클라운을 보여준다. 무엇이지? 인간의 조상이 그렇게 강력했다면 지금 왜 이딴 장애인 것이지?

이거보고나서 얼른 바인스토커 가져와봤는데 죽음의 옥수수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쏜 헌터를 보여줬다. 조상들이 죄다 미친 놈들밖에 없나보다.

덤으로 김치죽에서 플레이어 천사에겐 스펠트럴 노예를 보여준다

맵 만지다가 전혀 몰랐던 걸 발견해서 그냥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