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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0도시0 / 사막지역 모드
지난 이야기
헬리콥터 공학에 대해 익숙해지자 에어컨 나오는 하늘 요새 샌드 크루저를 만들어 사막의 창공을 향해 비상함
아직도 믿을 수 없지만 버그 가득한 카타클에서 공중 요새를 만들고 띄우는 것 까지 성공함
지상에서 에어컨 틀고 잘 수 있는것만 해도 황홀해 이것도 신기루가 아닐까 싶음
이제 행복한 마이 썸머 카타클리즘을 도시 생활 부럽지 않게 즐길 일만 남은거 같음
하지만 아직 지금까지 한 것 만큼이나 머리아픈 일이 남음
사막에서는 무엇이 부족해질지 모르기에 손에 잡히는건 전부 주워모아 동굴에 쑤셔넣음
자연이라고 얼마나 모았을까 싶지만 차량에 한계가 있어 차근차근 정리해보기로 함
버리기 훈련
별것 없어 보이지만 나무선반 가득 그리고 주변에 흩뿌린 물건이 정신사나움
나름 책이랑 옷가지 그리고 도구와 무기는 한 자리에 모아 던져놨지만 나머지는 일단 줍고 선반에 구겨넣음
샌드 크루저 만드는 동안 찍순이 본인 뿐만 아니라 동굴도 마구 써버려서 평소보다 더 엉망임
차량에 화물칸이 3개나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이 모을 예정이고 무게 재한도 있을 터이니 솎아내야 함
쓸모 없는 물건은 버리고 압축할 수 있는건 압축하고 중복된건 분해하며 시간을 보냄
전자가구들을 전부 뜯어놔 배가 고플때는 처음 동굴에 왔었을 때 처럼 화로에 불을 올리고 요리해먹음
음식물 전부 건조처리되어 있어 조금은 심심한 식단이었지만 썩은 크래클린보단 좋았음
마지막 텃밭 정리
식량을 정리하던 중 앞으로 몇년간 먹어도 될 정도로 건조식품이 쌓인걸 알게 됨
지상을 확인해보니 마침 대부분의 작물이 자란 상태라 이걸 조금 더 손질해 필요한건만 추리기로 함
메밀은 밀가루로 만들고 조금은 챙기는 등 이리저리 정리하며 또 시간을 보냄
시간이 많이 지나긴 했지만 쑥기름 등 각종 자연 약물들도 만들어 챙겨넣음
구급상자와 스팀팩이 많이 쌓이긴 했지만 내손으로 맨든 약품을 써보고 싶었음
꾀나 많이 수확했는데 약물 가공하니 위 주머니 한개가 다 안차서 아쉬웠음
눈부심 방지 2단계???
책을 크루저에 넣고 옷가지를 정리하던 중 파워아머 머리통을 찾음
초기에 찍순이로 변이되면서 발견한거라 입을 순 없어도 뜻깊은 물건이기에 가방에 넣음
근데 파워아머 헬멧의 우월한 방어력을 보며 감탄하던 중 하늘색 기능을 찾음
그토록 울부짖어 모으던 용접용 고글의 기능이 여기에도 달려있었음
하필 용접기 만들 당시에 자는곳 따로 마련한 시기라 기념품으로 옆에 뒀었는데 이게 답이었음
사막의 모래알을 씹어먹고 횡단했던 시절을 회상하니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울화통이 터져나옴
하지만 지금 울분을 토하기에는 지상에 샌드 크루저가 대기하고 있고 인간 동료도 생겼으니 너무 늦었음
만약 용접고글 만든 직후에 알게 됬다면 카타클 삭제했을거 같음
정든 동굴과 작별인사
동굴 내부 글자들을 훑어보며 마지막으로 점검하니 조금은 진정됨
처음 농사 지은 날, 죽은 인간들의 명부 그리고 찍순이 본명까지 하나하나 훑어봄
고작 카타클 1년이지만 참 다사다난한걸 다시금 깨달음
앞으로 동굴에 다시 돌아올 일은 없을거 같아 마지막으로 작별인사함
글 쓰면서 발견했는데 저때 사실 손도끼 챙기러 왔다가 깜박하고 안챙겼음
마지막 동굴 모습에 눈물 한방울 흘리고 2개나 쟁여놓았지만 두고 가게 된 손도끼에 한번 더 눈물 한방울 흘림
접이식 도축 작업실
동굴 내부에 있던 도축 도구들을 전부 정리해서 접이식으로 다시 만듦
어딜가든 새팅을 하면 완전도축해체음미 할 수 있으니 어딜가도 굶주릴 일은 없을듯함
동굴에 모든걸 의지해 살아갔지만 기술력으로 에어컨 나오는 공중 요새를 만드니 감회가 새로움
해가 뜨면 정찰 범위가 늘어나니 해가 뜨면 출발하기로 하고 모닥불에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냄
샌드 크루저 출발 전
마지막으로 두고온것 없나 확인한 다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출발 준비를 마침
운전석 빼고 앉을 곳이 없어 보이지만 화물 적재고에 접이식 의자를 달아줌
알아서 잘 앉겠지 생각했지만 이리저리 내부를 돌아다녀 조금 정신없음
다행이도 밀집모자맨 마리아만이 얌전했음
안전벨트도 없이 엉덩이만 붙이니 인권침해가 아닌가 싶지만 운전석도 안전벨트가 없음
찍권 그리고 인권 모두 평등하게 챙기지 않은 샌드 크루저에 시동을 걸고 비상함
비상!
하늘로 비상하고 보니 진짜 비상상황이 발생함
공중에서 머릿수를 확인해 보니 머리가 하나 빔
정신사납게 튀어다니던 매뚜기맨은 여전히 정신 사나운데 얌전히 앉아 있던 마리아가 사라짐
비상과 동시에 화물칸을 빈칸이라 판단하고 쏙하고 지상에 남겨진걸까?
혹시라도 그대로 내려갔다 밀집모자맨이 죽을까봐 조금 이동하고 착륙했는데 아니였음
하늘로 올라가는 힘이 마리아가 감당하기에 너무 강해 그 자리에서 죽어 시체가 되어 화물칸에 들어간걸까?
화물칸 전부 훑어봤지만 시체는 들어있지 않았음
혹시 버그갓겜 카타클로 존재 자체가 부정당해 사라진걸까?
버그로그가 없기도 했고 동료창에서는 생존한걸로 남아 있었음
뭐함???
어떤 원리로 여기에 도착하게 된지 모르겠지만 마리아는 지상으로부터 3층 높이의 허공에 떠있었음
분명 비상할때는 한칸만 올라갔는데 어떻게 3층까지 올라간건지 모르겠음
하늘로 올라갈 때 너무 신난 나머지 띠용 하고 점프를 같이 해서 지붕을 통과하고 로터를 통과해 하늘로 올라간걸로 상상할 뿐임
정말 바보같은 상황에는 바보같은 대처법으로 바로 옆에 문을 열고 주차한 뒤 들어오라고 소리쳐도 꼼짝안함
올라간건 둘째치고 한걸음도 안움직이는건 허공 타일이 함정 판정이라 그런게 아닐까 싶음
신변의 위협을 느끼면 어떻게든 피하는 성질이 있는 NPC라면 잔뜩 겁먹고 그 자리에서 돌이 될 만함
이게 게임인가 싶었지만 더 건들면 샌드 크루저까지 위험해 질 수 있기에 방치하고 가기로 함
대충 마리아가 하늘로 승천해서 찍순이와 매뚜기맨을 살펴준다 생각하니 조금은 평온감이 듦
정신사나운 매뚜기맨은 계속 움직여서 그런지 앞으로도 계속 이상이 없었음
토끼맨
오두막에서는 가끔 토끼를 키우고 자신조차 토끼가 되고싶어하는 토끼맨이 나옴
퀘스트를 해결하면 동료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말을 걸어보면 토끼가 좋다로 귀결됨
토끼가 너무 좋아 토끼와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데 이유는 근처 하수구 물을 먹어 변이가 진행됬다고 함
마음같아서는 토끼맨을 영입하고 싶었지만 그럴 능력이 없어 두고 가기로 함
1년 동안 사막에 살았다면 볼거 다 봤겠지 싶었는데 아니였음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난이도가 조금 오른게 느껴짐
괴물진화 뿐만 아니라 뭔가 더 빡세졌다는게 체감됬음
일단 헬기 추락 현장만 하더라도 하나 찾기 힘들던 대형 운송 헬기가 자주 나옴
내부에는 군인 좀비 한가득에 바이오닉 좀비 그리고 과학자가 조금 있어 꽤 위협적임
여기에 진화까지 덧붙이면 케블라 좀비, 케블라 헐크 등이 섞여 나와 골치아픔
별 고민 안하고 소총 한탄창 안에 끝나겠지 싶었는데 된통 당함
배달의 민족
매뚜기맨이 몸빵하고 찍순이가 원딜하는 형식으로 싸웠는데 케블라 좀비가 헬기 잔해 뜯고 뛰쳐 나오더니 집어던짐
날려보낸것 맞아서 아픈적이 없었는데 눈앞에 배달시켜주니 깜짝 놀랐음
매뚜기맨이 생긴 것 치고 꽤 튼튼하고 잘싸우는 편인데 상태를 보니 피토를 하려고 하니 깜짝 놀라서 작전을 다시 짬
포위까지 당해 쌈싸먹히기 직전 미리 뽑아 놓은 샌드 샤크에 탑승해서 정리하기로 함
(용량 때문에 생략된 샌드 샤크의 미니건 난사)
샌드 샤크에는 이전에 쓰던 강력한 V6 엔진 대신 전기 모터를 2개 장착함
마력은 약해졌어도 미니건의 위력은 그대로라 케블라 좀비 케블라 헐크 군인좀비 차별없이 전부 녹임
가끔 좀비가 죽고 남은 탄이 쏟아져 시체와 물건까지 갈아버릴때는 조금 아쉬웠지만 생존한것에 다행을 느낌
마지막 남은 군인좀비에게 미니건을 쏘던 중 몇발이 튀어서 앞에 타고 있던 매뚜기맨이 맞음
분명 한두발 이상 맞았는데 어떻게든 살아서 빠르게 복귀함
오사에서 살아남음
유기규소 키틴질 방어구 덕분인지 상체가 : 된 상태에서 살아남음
분명 강력한 .308 탄을 쓰는 강력한 미니건인데 이걸 맞고도 살았음
꽤 치명적인 총알인데 빗맞은건지 25 정도 밖에 안깎였음
이렇게 아프게 맞았다면 한번쯤 찍순이 따귀 정도 후려칠 만 한데 이걸 참았음
이런 깡을 가진 매뚜기맨은 살아서 사막의 끝까지 찍순이와 함께 할 만함
한번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면 더 강하진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거 같음
찍순이도 일전에 코끼리 교통사도 크게 당한 뒤로 더욱 생존에 집착했으니 매뚜기맨도 앞으로 오래 살듯함
약탈자 무리 조우
카타클이 1년 지나자 어려워졌다고 느낀 것 중 하나를 추가하면 헛간에서 약탈자가 나옴
시작 맵에서 멀어지면 이런 경우가 늘어나는건지 몰라도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일이니 찍먹해보기로 함
더이상 인육을 안먹고 가능하면 죽이지 말자였는데 약탈자는 하늘에서 찍순이가 내려오자 즉시 잔뜩 화가 남
멀리서 봤을 땐 이번에는 총까지 들고 무장한것으로 보여 잔뜩 긴장하고 총을 정비한 뒤 교전함
시시하게 끝남
의외로 저번에 주워놓은 군용 소총이 좋은건지 멀리서 손쉽게 재압함
야간에 몰래 잡을까도 생각했지만 풀파츠 소총의 사거리가 너무 좋아서 접근 하기도 전에 해치움
혹시라도 엄폐해서 다가오면 쏘기 전에 먼저 팔을 부러트려 무기를 떨구기 까지 해서 피해 없이 이김
괜히 잘 지내고 있던 약탈자를 잡은 것 같지만 가만 뒀다면 다른 생존자를 사냥했을 터이니 이걸로 만족하기로 함
남은 시체는 전부 화장시켜 주고 무기를 회수한 뒤 떠남
약탈자 헛간 옆에는 동굴이 있었음
찍순이가 살던 동굴 이후에 처음 발견한 동굴이라 뭐가 있을까 신나서 들어가봄
내부 구조가 조금 익숙했지만 다행이도 이번에는 내부에 거주하던 다른 야생동물이 없었음
갈비뼈 몇조각만 남은 매뚜기맨은 낮잠자게 두고 홀로 내려감
찍!
이번에도 또 쥐굴이 나왔음
아무런 준비 안하고 뛰어들었는데 찍순이가 반가운지 잔뜩 몰려와 한입만 하려고 함
정말로 반가운진 모르겠지만 다른 시궁쥐들의 이빨이 조금 아프기 시작했음
어짜피 여기 있는 쥐를 정리해야 최하층에 있는 보상을 먹고 튈 수 있기에 온김에 정리하기로 함
드루와
인간이었던 시절이라면 후다닥 도망가 사막의 지평선을 따라 뛰어가 다시 돌아오지 않았을거임
하지만 지금은 찍순이도 꽤나 고인 생존자라 적당한 구석에 자리잡고 달려드는 한놈한놈 멱을 따기 시작함
시궁쥐가 크기가 작은 만큼 체력도 적어 트렌치 나이프로 몇번 후려치면 시체가 됨
근접무기 하면 무조건 피해량 높은 무기가 짱인거 같지만 그렇진 않음
소방도끼나 쯔바이헨더 처럼 거대한 무기는 좀비를 몇방에 반갈죽 하지만 많이 못휘두름
반대로 대검, 트렌치 나이프, 맨손무술 등은 스테미너 소모가 적고 빨리 많이 공격 할 수 있음
둘 중 무엇이 좋냐고 묻는다면 간단하게 줄이면 큰 적에게는 큰 무기 작은 적에게는 작은 무기가 적합함
근접 전투 기술이 좋다면 작은 무기라도 치명적이니 기술이 높다면 작은 무기도 쓸만함
하지만 존나큰무기인 야태도나 쯔바이핸더만의 폭발적인 피해량 뽕맛은 여전함
근접 전투를 하고자 한다면 무기 하나하나 골라 써보면서 자신의 손맛에 맞는 무기 골라 쓰셈
스침
근접전투의 탄약인 스테미너가 고갈되기 시작해 권총을 뽑아 쏘기 시작함
스테미너가 완전히 소모되면 이동속도까지 급격히 낮아지니 적당히 한줄 반 정도 남기는걸 추천함
권총이 원거리 무기긴 하더라도 조준 속도가 빠른 무기라 권총집까지 사용하면 근접에서 비상용으로 요긴하게 쓸 수 있음
하지만 탄창 안에 있는 탄약보다 쥐가 더 많이 남아 걱정이 조금 들기 시작함
Whack!
시궁쥐의 맹렬한 한입만 요청을 요리조리 피하고 방어구로 버티며 스테미너 충전하던 중 매뚜기맨이 내려옴
감당 안되는 수준은 아니였는데 내려와서 같이 싹 정리하니 참 좋았음
아직 몸 상태가 엉망이지만 방어구 덕분에 대부분의 한입만 요청을 틩겨내며 시궁쥐를 휘갈기니 든든했음
최하층에는 이전과 동일하게 쥐 변신를 일으키는 왕 쥐가 있을 예정임
매뚜기맨도 같이 내려갔다간 컨셉이 겹치기 때문에 다시 재워놓고 홀로 내려가 보상만 들고 튀기로 함
토할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 왕쥐는 찍순이를 반겨주지 않았음
하지만 말만 그렇게 했던 걸까 질병 저항력을 질병 면역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줌
내부에는 만병통치약 로얄젤리와 화생방옷이 있어 그 두개만 들고 탈출함
이전에 비하면 보상이 못미덥지만 더 안좋을 수 도 있었기에 이걸로 만족함
편안한 취침
지상으로 올라가니 매뚜기맨이 아직 텐트에서 낮잠자고 있어 같이 잠을 자고 출발하기로 함
지붕을 전부 깔고 벽은 전부 시야 차단만 골라 달았지만 여전히 빛이 새어 들어오는 건지 밝음
이럴 줄 알고 안대까지 준비해놨으니 에어컨 딱 틀고 안대 쓰고 창고에 쑤셔놓고 잊어버렸던 베개에 몸을 뉘어 낮잠을 즐김
에어컨 꺼짐예약 없이 틀어놓고 더운 사막 한복판에서 낮잠을 즐기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음
실전압축 사막 카타클리즘 지도
숨겨진 중앙 연구소를 찾아 사막 하늘을 달리던 중 특이하게 사막에서 보기 힘든 지형들이 모인걸 발견함
약탈자 켐프외 미고 켐프는 이전에 한번 털어먹었으니 넘어가고 귀신들린 오두막을 먼저 보기로 함
트리피드 숲에서는 영양가득한 야채 알갱이를 잔뜩 얻을 수 있지만 이미 건조된 야채들이 쌓여 있어 나중에 찍먹할거임
샌드 샤크로 들어가기에는 지형 붕괴 시키는 괴물이 위험하고 소총들고 가기에는 화력이 부족함
무엇보다 딱히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갈 명분이 없음
비밀계단
귀신들린 오두막을 구분하는 방법은 창문과 문이 막혀 있으면 귀신들린 오두막임
호기심에 강제로 뜯고 들어가면 온갖 그림자가 몰려와서 너무 무서움
오두막 구조는 동일해서 여러 창문 중 여기 구석에 있는 창문을 깨부수면 비밀 계단이 나옴
먼저 실내에 있는 그림자의 무수한 악수 요청을 피해 본체를 잡고 난 뒤 비밀 계단 찾는게 순서지만 거꾸로 해봄
내부에는 카타클리즘 이전인지 이후인지 뇌 일부를 제거한 인간이 좀비가 되어 돌아다님
정신병자들에게 뇌엽절리술을 실시하면 생각과 감정 둘 다 사라지게 된다는데 그걸 한 모양임
시체를 뜯어보면 이미 좀비가 되었음을 알 수 있음
특이하게 디멘시아는 가죽벗기기가 되니 가죽이 부족하면 뜯어가셈
기념품!
연구소 말고는 딱히 얻을게 없지만 이런 기념품을 놓치고 갈 수 없음
딱히 당장 쓸모는 없지만 으시시한 아로새겨진 인간의 두개골을 챙김
샌드 크루저의 기념품 서랍장에 보관할게 하나 더 늘음
이 알수없는 뒤틀린 수집욕에 대해 조금 덧붙이면 기념품 이외에도 MRE를 모으는 습관이 있음
먹는 용도 말고도 MRE는 종류가 엄청 다양해서 총 27 종류가 있으니 모으는 재미가 있음
중복으로 나오면 아쉬워 하며 까먹고 다음 MRE를 찾곤 함
너무 못생겼다!
처음 봤다면 잔뜩 겁먹을 정도로 설명이 적혀있지만 그냥 가만히 묶여있는 좀비임
특별한 점이라면 얼굴을 보면 너무 못생겨서 몸이 마비됨
이런 마비 공격하는 적이 별로 없어서 위급한 순간에 당하면 치명적이라 귀신들린 오두막 찾으면 미리 체험해보셈
지하 탐방을 전부 했겠다 지상으로 올라가 퇴마의식을 진행하기로 함
레이스
수많은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레이스는 위협적으로 그림자를 만들고 무섭게 생기긴 했지만 의외로 호구임
그림자는 햇볕을 직접 맞으면 증발하고 레이스 본인이 근접 공격을 안한다면 증발하는 그림자를 조금 더 만듦
퇴마라고는 하지만 레이스 역시 총알이 약점이라 적당히 총알을 쏟아부어 주면 성불함
그림자들도 험악하게 생겼을 뿐이지 붇잡기만 하지 직접적은 공격은 없음
괴물의 그림자가 다가와 매달린다면 무섭긴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성가신 그림자들임
빛에 살살녹는 모습
그림자 중 종종 익숙한 모습이 보이지만 능력은 전부 동일함
레이스를 퇴치하고 남은 그림자가 햇볕에 전부 살살 녹는걸 구경하며 시간을 보냄
정말 별것없이 잡은거 같지만 밤에 오면 이 성가심이 밖에서도 이어져 조금 무서워짐
공포체험을 하고 싶다면 밤에 잡는걸 추천함
기념품도 챙겼겠다 계속 연구소를 찾아 하늘을 방황함
기동력과 정찰범위가 이전에 비해 월등히 좋지만 아직 연구소를 못찾음
특정 좌표 근처 숲에 있다는것 정도 알고있는데 열심히 돌아다녀도 안나타남
연구소 말고 다른 장소들은 잘 찾는 편이라 중간중간 핼기 추락 지점에서 주유하고 이동하고를 반복함
얼마안가 비상용 연료통까지 전부 만땅으로 가득 채워넣어 기름을 버리고 가능 상황도 나옴
이 매마른 사막에서 더 볼일이 없지 않을까 싶을 즈음 가끔 놀랄 일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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