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워서 조용히 책 보고 있었음
거의 반년? 밤낮 수시로 쿵쿵대는 윗층 쿵쿵충에게 문득 화가 남
아니 그동안 참고 있던 게 터짐
올라가서 문 똑똑
문 열어보러니까 역시 안 열더라
문을 사이에 두고 토킹어바웃 시작
아.. 쓰려고 했는데 이 또라이가 답답한 말 하길래
흥분하고 언성 높아져서 잘 기억은 안 난다

요약해보면

이사온 첫날 이후 얘기했을땨부터 자기는 조심했다함
조심했으면 내가 올라갔ㄱㅔㅆ니??

1월17일 새벽에 쿵쿵소리에 참다못햐 올라가서 노크핬는데
안 나오자 발로 문을 겁나 찼단말야. 근데 이 새기 안 나오더라. 결국 잠 설치다 서울 친구 결혼식 갔는데. 방금 얘기하는데 그것 예의에 어긋난 짓 아니냐고 딴지걸음. 이 미친자가 지가 한 짓은 생각 안함.

방금도 얘기하며 당신당신 했는데 그게 기분 나쁘대.
미친자가 사람을 눈 보고 얘기해야지 문도 안 열어쥬는 놈이..
그래서 내가 당신 이름을 아냐 뭘 아냐 당신이 당신이라고 소리지름

여튼.. 저 새기는 어차피 도라이라서 말이 안 통하더라
말 끊고 내려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