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가르의 이야기 1부 - 삼국지 갤러리

삼국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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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맘 커뮤에서 생각하는 이대남 작성자 : ㅇㅇ

샴가르의 이야기 1부앱에서 작성

책사풍후미나모토

2021.06.22 01:20:52

조회 63 추천 0 댓글 0

기원전 1280년경 이집트 해안가에

바다백성들이 쳐들어왔다

바다백성들은 여러 다양한 종족의 연합이었다

그들의 대장은 아카이오이족으로

다나오스족 필리스티아족 티라스족 쉐에르탄누족

등 다양한 여러 종족이 서로 연합해있었다

그들은 트로이와 히타이트의 수많은 마을들을

폐허로 만들고

마침내 이집트로 쳐들어왔다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2세'는 활을 잘 쏘는

전차대를 데리고

이랴 이랴 출격했다

용맹한 이집트 남자들은 벗은 상반신

머리띠를 두른 천 모자

반바지에

날카로운 청동 화살촉으로 이라이랴 전차를 타고

나갔다

속이 비고 큰 바다백성들의 함선들이 척척 상륙하고

와아아하며 두 뿔이 달린 투구와 단단한 판갑으로

무장한 쉐르덴족

인디언깃털모자같은 모자를 쓴 필리스티아인들이

그리고 단단한 정강이받이와 단단한 판갑과

그리스투구를 쓴 아카이오이족

그리고 그 외 여러 바다백성들이 와아아아아하고

상륙한다

챙챙챙 붕붕붕 휘리릭 촥촥

히히힝 우당탕 쿠당탕 철푸덕 우지끈

푸작

꺄아아악

퓽퓽퓽 푹푹푹

끄아아아아아

전장터의 긴박한 싸움

사방으로 튀는 시뻘건 새 포도주

람세스2세는 청동구르카언월도를 붕붕붕 휘두르며

포도 밟는 잔치를 벌이니 몸은 피로 뒤집어써있었다!

그러나 바다백성들은 수도 없이 밀려왔고

그들 중엔 철제무기를 붕붕 휘두르는 자들이 있었다

아아... 결국 세트 신과 호루스 신이 이집트를 버렸나?

이시스가 날개를 거두고 피톰성 창고에 숨었나?

전투는 얼마 안가 이집트 남자들의 시체로

해안가를 뒤덮었다!

그 때 하늘에서 운석같은 무언가가 나일강으로

떨어진다

바다백성들이 기겁하고

람세스2세도 기겁한다

푸쾅~~~~~~~~~~~~~~~~

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뭉개뭉개

안개 먼지가 하늘을 뒤덮어 해를 가렸다

천지가 흑암으로 바뀌었다

운석이 파인 자리에서 바닥이 없는 구멍이 열리더니

한 미소년이 걸어나온다

소년은 반바지 빼곤 전부 벌거벗고있었고

장발의 긴 머리를 하고있었다

샴가르는 철막대기를 붕 휘젓자

바다가 둘로 갈라졌다가 판!하고 덮여

바다백성들과 함선들은 전부 Water DEMON이 되어버렸다

람세스2세가 "고 고맙소이다 그런데 귀공의 이름이 무엇이오

아 아니 신이시여"하고 덜덜 떨며 묻는다

"아나트 여신의 아들 샴가르"라고 소년이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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