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벌써 5년된 얘기임ㅋㅋㅋ
18살 되자마자 내가 고1때부터 나랑 내내 엄청 붙어다녔던 여자애한테 고백을 해서 걔랑 사귀게 됬음.
아마 그때일은 고2 여름방학때였던거 같음. 당시에 한 사귄지 반년정도 됬는데,
나는 걔가 첫여자친구라서 반년동안 진도 나간게 키스까지밖에 안해본 상태였음.
아마 처음 여친 사귄 남자들은 많이 공감할꺼임..
진도는 보통 남자가 빼야되는데 남자 입장에서
상대가 첫여친이면 진도를 빼기가 힘든거ㅋㅋ
걔랑 나랑 사는 집이 걸어서 5분도 안걸렸었음.
그게 걔랑 엄청 친해진 계기긴 함.
맨날 같이 하교하느라ㅋㅋ
어찌됬든 그날일로 돌아와서
걔랑 동네가 같으니 방학동안
같이 수학학원다니고 같은 독서실도 다녔는데
당연히 둘다 공부 좆도 안했음ㅋㅋㅋㅋㅋㅋㅋ
매일 학원 끝나면 독서실에 가방만 두고
여기 저기 놀러다녔는데
하필 그날은 진짜 비가 개많이 내리고
둘이 가져온 우산이라고는
개 좆만한 우산밖에 없어서
어딜 가기가 힘들었음. 공부는 하기싫고.
그래서 둘이 학원 끝나고 학원 계단 복도에서
꽁해있었음.
우리집은 엄마아빠가 맞벌이라서 저녁까진
집이 매일 비는데, 그게 갑자기 생각나서
진짜 순수하게 내가 당시 여친한테
우리집 가서 치킨이나 시켜먹자 그랬음.
여친이 개 좋아하면서
니네집 가면 펜티 훔쳐갈거다,
니네집 가면 평생 거기서 살꺼다
니네 가족 다 와도 집 안나갈꺼다
얘가 이렇게 장난치면서 우리집에 왔음.
중간에 걔가 우리집 오는길에 목마르다고
편의점 금방 갖다올게
이러면서 이프로 복숭아맛 두개사오면서
나중을 준비할줄은ㅋㅋㅋ
당연히 와보니 우리집은 아무도 없었음.
일단 치킨이고 뭐고 오면서 너무더워서 오자마자
에어컨 틀고 둘다 쇼파에 흘러내리듯이 앉아서
좀 오래있었음. 그때가 아마 오후 두시였나ㅇㅇ
쇼파에 조금 앉아있다가
땀좀 식히고 이젠 내방에 들어와서 놀았음.
여자친구는 내방 들어가서 내 물건 이것저것
만지면서 구경하더라 그렇게 한 30분 놀다가
나는 이제 좀 배가고파서 여자친구한테
이제 치킨 시킬까??? 이러니까 싫다더라.
그러고선 여친이 하는 말이
나 지금 너무 찝찝하다고 나 지금 여분옷 있는데
비 맞은거좀 씻고 니 침대에 누워도 되냐 하더라.
내 여친은 당시에 체대준비하는 애라
맨날 가방에 뭔 개같은 체대학원 티셔츠랑
학원 바지 들고다녔음.
워낙에도 나한테 이런저런 부끄럼 없이
털털한 여자애라서 뭐 각잰다 이런느낌도 없이
나는 얘가 진짜 개 더워서 빨리 찬물로
씻고 싶은가보다 싶었음.
뭐 니맘대로 해라 이러고 나는 치킨에 미련못버리고
배달의 민족으로 뭐 먹을꺼 없나 찾아보고 있는 동안
여친은 찬물로 샤워하고 나오더라
난 비 맞고 땀나서 젖은 옷 입고 의자에 있는데,
여친은 존나 뽀송뽀송한 상태에서 뽀송뽀송한
반팔 반바지 체대학원 유니폼 입고 내침대에
누워 있는게 진짜 존나 부러웠음ㅋㅋㅋ
여친도 너 땀냄새 구리다고 빨리 씻고오라길래
나도 너무 찝찝해서 옷장에서 옷꺼내고
찬물 샤워했음.
개찝찝한 비오는 여름 낮에 땀흘리고 비맞고
집와서 하는 찬물샤워ㅋㅋㅋ
이거는 이거대로 기모찌했음ㅋㅋㅋ
샤워하고 나오니까 여친은 내침대에서 지 친구랑
카톡하고 있더라. 난 침대 옆에있는 의자에 앉아서
여친을 바라봤음. 침대가 둘이 눕긴 살짝 좁아서.
그러더니 여자친구가 나보고 옆에 누우라길래
나는 속으로 ㅎㅎ개이득 외치면서 누웠음.
걍 처음부터 야시꾸리 분위기가 아니라
그냥 처음엔 둘이 누워서 폰만지고
서로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노가리까고
그랬음. 여자친구 살냄새 좋더라.
그렇게 한 이삼십분 있었나
내가 옆에 여자가 누워 있어서 그런지
나 혼자 이상한 붕붕 뜨는 기분 들길래
여자친구를 누운 상태에서 꼭 껴안았음
여자친구는 가만히 있다가 뽀뽀해주더라
그게 시작이였돈거 같음.
키스하기 시작하고 내가 슴가를 만져대니까
여자친구가 야.. 너 부모님 몇시쯤 와..?
이러면서 속삭이면서 물어보길래
내가 엄빠 올려면 몇시간은 걸린다고 대답함.
확실하냐 되묻길래 나도 이때부터 삘왔음.
나도 야스각 재고 확실하다고 대답했음.
여자친구가 내 말듣고 몇초 있다가
..한번 할래..?? 이러길래
나는 진짜 너무 부끄러워서 아무말도 안했음.
여자친구가 내 대답기다리다가 한번 웃더니
내가 대답을 안하니까 나한테 올라타고
내 입에 키스를 또 박더라
그냥 이땨부턴 나도 눈깔 돌았음.
나는 동의 대답만 안했을 뿐이지,
내가 더 신나가지고 여친 다 벗기고 막 만졌음.
얘가 점점 차분해지더라.
나도 벗고 야동으로 모의 연마한 스킬들을
바로 써재낄라고 딱 자세 잡았는데
여친이 툭툭 치면서
자기 가방 앞주머니에 ㅋㄷ있다고 그거 끼라고
그러더라. 좀 진정좀 하라면서ㅋㅋ
알고보까 아까 편의점에서 산거였음.
그러고선 뭐.. 한 30분 했나
진짜 좋았음.
지금까지 했던 내말들은 다 내 망상임.
장문 소설 쓰기 개힘드네. 여기쯤 쓰면 안걸리지?
나 이거 좀 잘쓴거 같은데 비슷한 내용 망가없나?
나 근데 전부터 궁금한게 있음.
야스라는건 실존함?
그 이후로는 둘이 또 샤워하고
다시 침대 누워있다가 집을 나왔음.
아마 이때쯤 비 거의 그쳐서
집 나온다음에 둘이 내가 그렇게 원하던
치킨도 먹었음. 꼴에 운동한다고
제로콜라 아니면 안마시던거 기억나노ㅋㅋㅋㅋ
아 고딩때로 돌아가고 싶다.
코로나라 대학도 요즘 안갔고
군대 갔다온 복학생 되서 이제 여자만나기 힘듬
니들도 방에 누워만 있지말고 여자좀 만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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