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브룩 파크 인근의 상공에 출현한 붉은 빛을 내뿜는 미확인 비행물체를 두고 미국 우주항공국까지 나서 해명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뉴스채널5의 보도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지역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비행물체는 지난 중순 늦은 밤 밝고 환한 빛을 내뿜으며 10여분 이상의 시간 동안 밤하늘을 이리저리 이동하며 비행했다. 이 같은 사실이 지역 언론에 보도되는 등 논란을 일으키자 NASA는 비행물체의 광도, 등장시간등을 근거로 문제의 비행물체가 ‘아마도’ 국제우주정거장이었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국제우주정거장이 지평선 끝에서 끝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7분에 불과하다며 NASA의 설명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또 목격자들은 미확인 비행물체가 이리저리 ‘점핑’하며 하늘을 이동했다면서 우주정거장이라는 NASA의 설명을 믿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NASA는 문제의 비행물체가 운석, 유성 등의 종류는 확실히 아니라고 못을 박아 눈길을 끌었다. 운석, 유성이 목격되는 시간은 수 초에 불과하다는 것이 NASA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