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7분 내내 웃으면서 봄

서현팬이라면 알고 있는 텐션 그대로 녹아 있는 즐거운 17분이었어.

촬영기 동안은 팬들에겐 고요한 기다림의 시간인지라 자컨을 원했던 팬들에게 서현이가 응답한거라 생각해.

전문 유튜버가 아닌 그야말로 팬과 소통하고 싶어서 만든 예쁜 마음이 녹아 있는 공간인거지

개인 공간, 개인 시간, 일상을 공유한다는게 쉬운게 아닌 것 같은데 서현 나름의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아.

여기서 이미 백점 만점 천점이야.

그래도 고려 해 봤으면 하는 몇 가지 얘기 해 보고 싶어

일단 아래 글에서도 언급 됐던 편집 문제인데 너무 많은 걸 보여 주려다 중구난방 될 수 있고 정작 짚어야 할 것들은 지나치게 되거든

예를 들면 놀이기구 ㅇㅇ 타러가요... 정작 놀이기구 타는 장면은 없음, ㅇㅇ 먹으러 가요.. 먹는 장면이 없음.

촬영 제약과 장비 탓 인 것 같으니 두번째 브이로그에선 개선 될 것 같음

참고로 먹방도 훌륭한 컨탠츠란 걸 잊지 말길(서현이 오물오물 먹는 장면만 봐도 넘 귀엽고 재밌음)

두번째는 오디오 비는 걸 두려워 하지 말았으면 좋겠음

아무 말 없이 카메라만 켜 놓아도 서현이가 보고 느끼는 것들을 교감 할 수가 있거든.

난 서현이가 한강 잔디밭에서 돗자리 펴 놓고 하늘 보고 한강 보고 멍때리는 것도 책 읽는 것도 뽀뽀랑 거니는 산책길도 훌륭한 컨텐츠가 될 수 있다는 생각해

세번째는 화면 보정 문제인데 자연스러웠으면 좋겠어.

썸네일만 보고 든 느낌인데 좀 과격하더라도 이해해 주길 바라.

서현이 얼굴에 밀가루 칠을 해 놨나.. 투정 부렸었음

썸네일만 그럴 줄 알았는데 영상까지 그렇더라고. 편집자분 꼭 꼭 개선 해 줬음 하는 바람이 있음.

마지막으로 유튜브는 개설하는 순간부터 일이 되는거라 반대 했거든

조회수, 구독자 등등 신경 안 쓸 수가 없고

의욕적으로 개설했다가 중단거나 일이년 넘게 업로드 안하는 연예인 많이 봐와서 인지 인별, 라방, 나무자켠 활용도만 더 높여줬음 좋겠다 생각했었음.

그래도 용기 내어 개설 해 줘서 고맙고

브이로그란게 뭔가 대화하는 느낌의 컨택츠잖아

서현이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 무리 되지 않는 선에서 공유하고 교감하면서 더 친근한 사이가 됐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