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국, 해외 명문대 유학생도 실업자로 전락 '망해버린 시진핑 경제정책'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5 14:39:28
조회 7911 추천 26 댓글 47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센트럴 차이나 사범대학 졸업식 ⓒ로이터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중국 청년들의 취업난이 극심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 유학생들도 높은 취업 문턱에 좌절하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알렉스 씨는 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을 마치는 데 약 500만 위안(한화 약 9억 4천만원)을 썼다. 그녀는 건축을 전공했고, 세계적인 디자인 학교인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러나 그는 귀국 후에도 일자리를 찾는데 한참을 헤매야 했다.

2020년 귀국 후 3번의 면접을 거쳐 국영기업의 엔지니어로 취직했지만, 월급은 세후 6~7천 위안(한화 약 114~133만원)에 불과했다. 연말 보너스를 포함해 겨우 상하이 평균 급여 수준이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수백만 위안을 들여 유학을 다녀온 후, 받는 월급이 7~8천 위안(한화 약 152만원)에 그치는 일이 흔해졌다. 중국에서 학위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이다. 칭화대나 북경대 졸업자들도 일자리 찾기가 어려워졌다.

2024년 중국 유학생 귀국 취업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66%의 유학생들이 귀국 취업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40%는 불안과 막막함을 느끼고 있었다.

2022년과 비교해 2023년에는 2만 5천 위안(한화 약 473만원) 이상의 월급을 기대하는 학생의 비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많은 학생이 8천 위안에서 1만 8천 위안(한화 약 151~341만원) 사이의 현실적인 임금 전망을 하고 있었다. 이제는 고소득 취업이 더 이상 유학생들의 보편적인 기대가 아니게 된 것이다.

많은 유학생은 국영기업, 외국계 기업, 정부 기관 및 공기업을 선택하지만, 수백만 위안을 들여 유학을 다녀온 후에도 수입이 없는 경우가 많아 유학 무용론이 퍼지고 있다. 학위는 영어 이름을 하나 더 얻는 것 외에는 특별한 가치를 더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2024년 대학생 취업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중순 현재 졸업 예정자의 47.8%만이 채용 통보를 받았으며, 이는 지난해 50.4%보다 낮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푸단대학 2022-2023 학년도 학부교육질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푸단대학 졸업생의 직접 고용 건수는 583건으로 18.7%를 차지했다. 취업 상황이 어렵다 보니 졸업생의 70.61%가 대학원 진학을 선택했다. 상하이 해양대학은 2023년 4월 현재 전체 취업률이 14.83%에 그쳤다고 밝혔다.

상하이에서 일하는 위안위안씨는 그녀의 남동생이 올해 24기 학사 신입졸업생으로 인턴십을 마친 후에도 취업을 못했다고 말했다. 남동생은 많은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대부분은 응답이 없었다.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공했지만, 구인 직종에서의 응답은 거의 없고, 대부분 부동산 판매업자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상하이에서 일하는 한 졸업생 샤오메이는 그의 실제 급여 상황을 공유했다. 그는 소형 도시 기업에서 네트워크 운영을 하며, 급여는 세후 5,152위안(한화 약 99만원)이었다. 그는 대부분의 급여를 저축하며, 생활비로는 천 위안(한화 약 19만원)만 남겨두고 있다. 중국 사회의 심각한 취업 상황과 보편적으로 퍼져 있는 박봉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일자리 없어 노숙하는 중국 청년들...'공산주의는 지상낙원?'▶ 굶는 중국 학생들, 시진핑은 1,139조원 해외원조 '지도자 맞나?



추천 비추천

26

고정닉 0

5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하면 더 인기 많을 것 같은 스포츠 스타는? 운영자 24/09/16 - -
5444 동대문구, '컬러풀 뭅뭅' 시민댄스단 모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80 0
5443 강동구, 추석 귀성객들 위한 준비 끝... 오늘선사체험마을 원형무대 벌룬쇼 진행 [9]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7062 0
5442 디플레 늪에 빠져드는 중국 경제...소비자는 '지갑 닫고' 기업은 '무한 가격 출혈경쟁'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76 0
5441 중국, 국영은행도 모조리 디폴트...초유의 금융위기 닥치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46 0
5440 중국서 외국 투자자금 대규모 이탈..."더는 중국 못 믿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40 0
5439 중국 청년실업, 통계방식 바꿔도 최고치...구직자 노린 사기도 기승 [4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5998 14
5438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저가 수출 공세, 도리어 경제 발목 잡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26 0
5437 서초구, 사법정의 허브 상징 '향나무' 공모전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39 0
5436 테무, 너마저...중국 저가상품 시장도 실적 부진에 경제 기반 붕괴 우려 [6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7106 28
5435 중국, 경기 악화에 따라 전역서 시위 빗발쳐...'부동산 문제 가장 컸다' [26]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6050 13
5434 시진핑, 자신을 덩샤오핑 버금가는 개혁가로 칭송시키려다 당 원로들에 '망신' [2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2439 21
5433 중국 지방정부 재정위기 '시한폭탄 수준'...공무원이 월급 못받는 나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94 0
5432 중국 인민, 시진핑 향해 대규모 봉기할까...심화되는 공산당의 권력 불안정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240 0
5431 윤지사, 삼각지서 안보위기 집중진단·한미동맹 강화 외쳐 [16]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6131 10
5430 중국 반도체, 등돌린 네덜란드에 '당혹'...생산장비 유지보수 중단에 타격 클 듯 [5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7710 45
5429 지갑 닫는 중국 국민...악성 재고에 뒷걸음질치는 중국 경제 [1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082 14
5428 영화 '우리가 끝이야' 테일러 스위프트부터 포스트 말론까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224 0
5427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 명대사 & 명장면 3 공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64 0
5426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 명대사 & 명장면 3 공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47 0
5425 '광주G-패스' 내년 1월 본격 시행...어린이 무임·청소년 반값·청년 30%·어르신 50% 지원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18 0
5424 서초구, 전국 최초 '금연(흡연)구역 QR안내판' 운영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70 0
5423 북한·중국, 서로에게 완전히 등 돌리나...중국, "대북 제재 이행" 언급까지 [35]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948 18
5422 중국 역대급 홍수에 '식량 위기론' 불거져...시진핑 목 조르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392 1
5421 중국, 공직자와 농민의 연금 수령액 '478배' 차이...'공산주의가 평등한 사회라고?'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83 0
5420 중국 공산당을 향한 심상치 않은 민심...외국에 "우리 동네 가져가주세요" 파장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41 1
5419 중국 경제 침체에 열악한 삶으로 내던져진 청년들...지방정부 부채는 '2경원' 근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57 0
5418 금천구, 찾아가는 맞춤형 진학특강 '우리끼리 런 클래스' 운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16 0
5417 용산구,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성황리에 마쳐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16 0
5416 한국방위산업학회, 50년 한국 방위산업 담은 '대한민국 방위산업 50년 그리고 미래' 출판기념회 연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230 0
5415 중국 정부, 첨단 기술 악용해 국민 대상 '디지털 감옥' 만들어...해외에도 통제 시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237 0
5414 [특집분석] 한·미·영 연합군 10월에 북한 접수하나?... '탄핵 위기에 몰린 윤석열 대통령' [8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9863 31
5413 중국 베이징 국영기업까지 임금 삭감·해고 물결...석·박사까지 배달에 몰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218 0
5412 소도시로 가는 젊은 중국인...부동산 침체에 집값 급락하자 대도시 탈출해 '탕핑'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382 0
5411 북한 조선중앙TV, 수해 인명피해 관련 최악 방송사고...선전선동부 '비상' [15]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1124 5
5410 이수희 강동구청장, 직원들과 '청심(淸心) 토크' 진행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 202 0
5409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이동노동자 쉼터 개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 275 0
5408 광진구, 추석 연휴 대비 비상진료체계 가동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 194 0
5407 성동구, 전국 최초 '스마트 흡연부스'시즌2 선보여 [10]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 1543 6
5406 박희영 용산구청장, 추석 맞아 용문시장 방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 184 0
5405 동작구, 안전 취약계층 대상 '동작안심세트' 지원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 278 0
5404 '중국 관영단체' 책임자가 치료비 명목으로 환자 모친에게 성상납 요구 [9]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2351 3
5403 외국 기업 철수에 가속화되는 중국 실업...거리 노숙에 일자리 찾아 중동행까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228 0
5402 중국 자체 생산 여객기, 시작부터 삐걱...국제사회로부터 불신받는 중국산 [80]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7479 38
5401 가난이 보편화된 중국 청년...극단적 소비 줄이기에 모든 것 포기하는 '탕핑'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263 0
5400 '중국의 자랑' 화웨이는 옛말...해외에서는 '망신', 중국 내에서는 '사고뭉치' [6]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1009 3
5399 성동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성수' 브랜드 안무 공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184 0
5398 강동구, '매력적인 숏폼 접수받아요~'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182 0
5397 송파구, 자전거 초보 구민 대상 안전교육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186 0
5396 연이어 일어나는 중국 내 가스 폭발 사고...국민 안전에는 관심없는 공산당과 기업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236 0
5395 텅 빈 중국 도시...상점은 문 닫고 공급업체는 줄도산 [2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3565 1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