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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 죽겠는데"...인민 생계 위협하는 중국 관료들의 기상천외한 갑질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27 12:22:00
조회 5921 추천 13 댓글 20
														


중국 공산당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지난 10월 28일, 한 위챗 그룹 채팅 캡처본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사천성 면양의 공사 프로젝트 책임자인 박매강이 직원들에게 "업무를 우선시하라"며 극단적인 지시를 내린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그는 집에서 누군가 죽더라도 업무를 먼저 처리하라고 요구하며 개인의 삶보다 프로젝트가 우선임을 강조했다. 이 발언은 소셜미디어에서 강한 비판을 받으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중국에서 관료의 권력 남용은 흔한 일로 비춰진다. 2021년 산둥성의 한 관료가 신방국 청원자를 협박한 녹음이 공개된 사례는 권력을 이용해 국민을 억압하는 행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는 청원자의 가족과 자녀까지 언급하며 협박했으며,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는 단순한 실언이 아니라 체계적인 억압의 증거"라고 비판했다.

관료들이 기를 쓰고 협박까지 하며 막으려고 하는 청원인들의 청원 역시 도를 넘은 관료들의 갑질과 관련된 것들이다. 중국 전문 매체 칸중국은 청원인들의 청원 대부분이 자기의 토지가 강제로 점유된 경우, 주택이 지방정부에 의해 강제 철거된 경우, 개인 사업체나 광산이 강탈당한 경우 등이었다고 보도했다.

칸중국은 이러한 피해가 주로 지방 관료 배경의 사람들에 의해 발생하며, 피해자들은 지역 내에서 법적 구제를 받을 길이 없기 때문에 마지막 수단으로 베이징 신방국을 찾는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호남성 뇌양시에서는 퇴직 간부들을 위한 병원의 특별 건강검진이 논란이 됐다. 퇴직 간부로 인해 병원에서는 일반 환자들의 출입이 임의로 금지됐고, 이를 폭로한 영상은 당국의 압력을 받고 결국 삭제됐다.

중국의 관료들과 간부들이 국민들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으며 호화로운 대접을 받는 한편, 농민공, 배달원, 건설 노동자 등 대부분의 국민은 열악한 노동 환경과 낮은 임금을 감내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칸중국은 이에 대해 "인민을 위한 봉사"라는 구호가 중공 체제의 허구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중국의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개별 사건이 아닌 체제 전반의 문제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최근 중국 곳곳에 일어난 여러 묻지마 테러 사건 등 사회 불안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를 띄고 있다.



▶ 집에서도 사생활 없는 중국...샤오미·화웨이는 공산당의 '매의 눈'▶ 중국, 대형병원 의료진 1년 가까이 임금 못받거나 폐업 이어져...의료계 붕괴 현실화되나▶ 중국 대도시 선전의 몰락...집값 폭락과 일자리 대란에 '못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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