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국, 급속히 쪼그라드는 경제에 대기업도 대량 해고...14억 인민들이 갈 곳이 없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3 18:55:50
조회 2269 추천 8 댓글 14
														


지난 6월 중국 화이안 시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장 ⓒAFP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최근 중국 경제 침체로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희망을 잃은 청년들이 중국의 인터넷 소셜 플랫폼에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일부는 삶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다른 이들은 직장에서의 불공정함을 비판하며, 또 다른 이들은 구직 실패로 인한 무력감과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일자리를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누구나 자신의 구직 난관을 이야기한다"며, 매달 고정 지출과 갑작스러운 실직의 공포에 대해 고백했다. 주택담보대출, 공과금, 생활비 등 경제적 부담이 그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졸업생들은 '졸업은 실업'이라는 난관에 부딪혔다. 모두가 2000년대생들이 새로운 직장 문화를 만들 것이라 기대했지만, 정작 이들은 취업조차 어려운 상황이 됐다.

중국 전문 매체 칸중국은 올해 중국의 대학 졸업생 수는 약 1,170만 명에 달하는데, 실제 취업률은 50%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대학원 졸업생, 직업학교 졸업생 등을 막론하고 수천만 명의 젊은이들이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언론은 청년 실업자 수가 3,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외부 전문가들은 이 숫자도 과소평가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많은 대기업이 인원 감축과 급여 삭감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바바는 올해 상반기에만 2만 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했다. 일부 부서는 15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 역시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인원을 감축해 2024년까지 3만 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팬데믹 이후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다시 취업하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했다.

도서관과 카페는 실직자들이 출근하는 척하며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됐다. 무료로 제공되는 에어컨, 온수, 충전 시설 덕분에 이곳에서 하루를 버티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베이징, 광저우, 선전 등 주요 도시의 도서관은 실직자들의 임시 피난처로 변했다. 가족에게 실직 사실을 숨기기 위해 서류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서는 이들의 모습은 사회적 압박과 절망을 반영하고 있다.

35세 이상 구직자들은 나이로 인해 채용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풍부한 업무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공정한 경쟁 기회를 잃고 있다.

경제 평론가 채신고는 중국의 실업 문제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의 자금 투입으로 경제를 되살리기는 어려운 시점"이라며, 기업들이 투자에 소극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5년간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중국 경제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대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돈이 없으면 빼앗아라' 중국 공산당이 국민들의 돈을 갈취하는 방법▶ "굶어 죽겠는데"...인민 생계 위협하는 중국 관료들의 기상천외한 갑질▶ '월급 58만원' 앞이 캄캄한 중국 청년들의 취업 현실▶ 강남공단, 서울시 공단 최초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강북구, 안전취약계층 보호 강화...겨울철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배부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0

3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입금 전,후 관리에 따라 외모 갭이 큰 스타는? 운영자 25/01/20 - -
5891 노원구의회, 설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떡국 배식 봉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16 0
5890 성북구, 2025년 핵심정책 추진 보고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677 0
5889 성동구, 미취업 청년에 어학ㆍ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42 0
5888 광진구,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시행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68 0
5887 금천구, G밸리 '녹색로드화' 근로자간 소통 공간 마련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47 0
5886 동대문구의회, 2025 을사년 신년인사회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36 0
5885 중국 은행 업계 붕괴 위기...업계 대량 합병에 직원 감소 및 급여도 하락세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554 4
5884 [포토] 'STOP THE STEAL' 피켓을 든 시민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23 0
5883 [포토] 헌법재판소 앞에서 외쳐진 '탄핵 무효'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17 0
5882 [포토] 한남동에서 대통령을 응원하는 시민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13 0
5881 광진구, 겨울방학 어린이 구강건강 체험 프로그램 운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31 0
5880 금천구, 한파 저감 '온기충전소' 정류장 설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204 0
5879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 '서울시 의료관광 협력기관' 재선정 기자명 양대규 입력 2025.01.07 17:29 댓글 0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26 0
5878 강남구의회, 새해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27 0
5877 종로구,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위반 '신고포상금 지급'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25 0
5876 관악구, '건축행정평가 특별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38 0
5875 금천구, 독산동 '안심숲길' 조성해 주민 품으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34 0
5874 서초구,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홍보대사 위촉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64 0
5873 구리시, 안전취약가구 소방시설 설치 서비스 신청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4864 0
5872 성동문화재단, 1월18일 2025년 신년음악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50 1
5871 금천구,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예산 517억원 편성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58 0
5870 동작구, '동작키즈카페' 놀이기능 강화로 이용 연령대 다양화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13 0
5869 마포구,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00 0
5868 송파구, 2024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75 0
5867 강북구의회, '어반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타운 포럼' 최종보고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73 0
5866 종로구,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2년 연속 A등급'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351 0
5865 중구, 서울시 특교금 34억 7천만원 확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174 0
5863 광진구, 올해 첫 '광진땡겨요․광진사랑상품권' 발행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811 2
5862 서초방배숲환경도서관, 찾아가는'사서 독서교실' 운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174 0
5861 오언석 도봉구청장, 전남 무안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211 0
5860 송파구, 서울시 결핵관리사업 평가 '2년 연속 수상'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6859 0
5859 새해, 육아휴직수당 최대 510만원 더 받아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7405 0
5858 市, 청계천 복원 20년 '야경 관광명소' 추진 [14]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31 4958 2
5857 금천구,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 운영... 타종식 등 취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31 276 0
5856 용산구, 삼각지 임시개방 공공주차장 준공식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31 184 0
5854 용산구, '민관협력 일자리' 협동조합 1호점 탄생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30 195 0
5853 [속보] 무안공항 항공기 착륙 중 추락사고 발생...175명 탑승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9 322 0
5852 노원구, 초안산 등산로 시설개선 완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263 0
5851 성동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3년 연속 '2등급' 달성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236 0
5850 금천구, 별빛남문시장 '지하매립식 비상소화장치' 도입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231 0
5849 동작구, "즐거운 스키·썰매 캠프 떠나자"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439 0
5848 용산구, 버스정류소 스마트쉼터 추가 설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216 0
5847 성동구공단,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획득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6 227 0
5846 중랑구, 도심 속 겨울왕국 ' 어린이 눈썰매장' 개장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6 239 0
5845 성동형 스마트쉼터, 교통약자 보호에 탄소 배출 감축 효과까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6 242 0
5844 강북구, 어린이ㆍ노약자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한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6 218 0
5843 '2024 서리풀페스티벌'...구민들 취행저격 1위 등극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6 5296 0
5842 '트럼프 측근' 고든 창 "민주당이 민주주의 종식 시도해...한국 국민, 자유 위해 싸워야" [1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6 1127 30
5841 [속보] 카자흐서 아제르항공 여객기 추락…승객 67명·승무원 5명 탑승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5 349 0
5840 크리스마스에는 영화 '오랜만이다' ...힐링 뮤직 로맨스 오늘 만날 수 있어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5 5182 3
뉴스 새신랑 오반, 2월 17일 육군 현역 입대 [공식] 디시트렌드 01.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