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김혜인 기자 = 서울시는 9월 26일 개막한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이어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감성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건축과 도시가 시민의 감성과 건강 사회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사람 중심의 도시 건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건축 도시계획 신경과학 창작 커뮤니티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건물 외관과 도시 환경이 시민 건강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심층 토론을 이어갔으며 지속 가능하고 매력적인 건축과 도시 구현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서울미디어뉴스.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
27일 오전 세션은 행인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환영사를 전했고 총감독 토마스 헤더윅이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비엔날레의 철학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홍익대 유현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주제전 휴머나이즈 월에 참여한 권남희 송진영 전지용과 일상의 벽에 참여한 요앞 건축사사무소 김도란 건축가가 함께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이영미 예술가와 좌진규 건축가의 기획 아래 안혜진 음악가와 DJ GUYSTYLE이 참여해 '지루하고 즐거운 건물의 소리'를 주제로 협업 공연을 선보이며 오전 일정은 총감독 헤더윅과 배우 이정재의 대담 인터뷰로 마무리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은 여전히 삭막하다는 오해를 받지만 시는 도시 곳곳에 감성을 불어넣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홍제천 폭포와 생활녹지 조성 자치구별 친수 공간 확대 등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또 AI 시대에는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이 작동하는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활동이 더욱 가치 있게 될 것이라며 서울아레나 돔구장, 잠실 스포츠MICE 단지 등 대규모 공연장과 생활공간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어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처럼 인간다움을 도시 건축에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서울시의 활동에 시민들의 의견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서울미디어뉴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도시를 인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확장하기 위한 의제를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비엔날레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세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미래 도시를 고민하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감성과 창의성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