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가 점수를 못냈네 > 코치가 구려서 그럼 딸깍

투수가 실점하네 > 코치가 구려서 그럼 딸깍

이 얼마나 답답한 생각인지

키움의 근 6년간 드래프트를 보자

18년 1차 안우진 1R 김선기 2R 예진원 3R 추재현

19년 1차 박주성 1R 윤정현 2R 조영건 3R 주성원

20년 1차 박주홍 1R 이종민 2R 신준우 3R 김동혁

21년 1차 장재영 1R 김휘집 2R 김준형 3R 김성진

22년 1차 주승우 1R 박찬혁 2R 송정인 3R 백진수

23년 1R 김건희 2R 김동헌 2R 오상원 3R 박윤성
상수인 선수 단 2명 안우진 김휘집(그나마) 이쯤되면 감이 안옴?

물론 6년간 순위를 한번 보면  4 2 5 5 2 순위가 높아서 좋은 선수 수급이 어렵다는 걸 감안해도 심하게 쳐 망함

코칭? 물론 중요함 근데 이게 선수를 아예 바꾼다 > 아님

코치는 그선수의 잠재력을 꺼내줄 뿐 임병욱을 이정후로 바꿔 줄 순 없는거임

돌맹이 갖다 주고 금으로 만드는게 가능하다 생각함?

키움의 육성방식을 두고 절벽으로 내모는 육성법 이라고 하는데 그건 확실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음 전준표 김윤하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음

둘 다 1군에서 시즌 시작했지만 김윤하는 1군 로테 돌고 전준표는 2군에서 선발 수업중임 키움 나름의 기준으로 이 선수는 1군에서 경험치를 먹이는게 중요하다 or 이 선수는 2군에서 본인 스스로에 밸런스를 찾는게 먼저 혹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게 맞다 라고 판단을 한 예시라고 볼 수 있는거임

한가지 아쉬운 점은 보고 배울만한 배테랑의 부재임

과거 넥센 시절에는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이택근 등등 보고 배울만한 선배가 많았지만 지금은 솔직히 많이 빈약한 상태임 키움 프런트도 이원석 원종현 최주환에게 배테랑 모먼트를 바래서 계약을 안겨주지 않았나 싶기도 함 그래서 요즘 송성문이 나서서 분위기 잡아주고 하는 행동이 더 고마운 것 같음

세줄요약
1. 키움이 타자진이 지금 이 수준인건 드래프트를 뭐같이 뽑아서이다

2. 1군에 적극적으로 기용하는게 마냥 절벽으로 내모는게 아니다

3. 배테랑의 부재가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