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김윤하의 강점이 빠른공이 아닌데 포심 비율이 너무 높다는 체감이 있어서 맨날 욕만 하다가 직접 찾아보았다.
우선 김윤하의 구종 비율을 보자.


김윤하의 포심 비율은 무려 62.5%였다...체감충이 아니였다.
중계때마다 무지성 포심을 리드하는 ㅈ게를 욕하면서
포수별 성적을 보았는데 미안하다노... 포수의 문제는 아닌듯했다.

그래서 포심 구속이 빠른 22장군님부터 찾아보았다.
장군님 포심비율이 42.2%였다. 사실 장군님은 빠른공에 가려져서 그렇지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유형이다.
생각보다 자이로성 슬라이더가 일품인데 다들 모르는 듯하다.

그다음 좆거지 선발진들을 보자.
라도 수스도 포심 투심 합쳐서 55%를 넘지 않는다.
하영민도 골고루 잘던진다.

대체 왜이렇게 포심 비율이 높은지 모르겠다.
내 생각엔 김윤하 포심의 비중이 너무 높은게 슬라이더or커터가 비율이 너무 적어서 그렇다고 본다.
둘다 던지는건지 하나를 던지는데 두개로 기록이 찍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영 자신이 없어서 안던지는듯싶다.
그래서 우타자한테 더 약하다.
해설진도 포심 비율이 높다고 지적한적이 있었는데 누구였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여튼 내년에는 슬라이더나 커터를 개선한다면 성적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고 이후에 슬라이더 커터 분리작업까지 해낸다면 원태인급으로 클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