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너무 늦어져서 미안해
주말동안 신경써야 할것이 너무 많아서 이제야 글을 써
금요일10시쯤에 서울대입구역에 있다는 댓글을 보게 되서
부랴부랴 달려갔어
고객센터에 가서 분실물에대해 문의하니
직원이 내쪽은 보지도 않고 그런거 없다고 하는거야
아 벌써 누가 가져갔나 싶기도 했는데 저 태도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9/9 세시쯤 개찰구에서 잃어버렸다고 확인좀 다시 해달라고 하니
“없는데~“ 하면서 그냥 책상 뒤적거리더라 그렇게 부산스러워지니
뒤에 있는 부장쯤 되는 연배의 직원분이 이쪽을 보시더니
“그저께 시디 2장 들어왔잖나?”
그제서야 그 직원 컴퓨터로 검색해 보더라
결국 다른 위치의 유실물 보관함에 있었고
내얼굴은 보지도 않은채 미안하단 말과 수속 진행해주더라
저 부장분 없었으면 찾지도 못했겠네 라는 고마움과
이 태만한 태도의 직원이 기분 나빴지만
부정적인 에너지에 집중하고 싶지않아서
고마움만 남겨야겠다 감사인사를 하고
시디를 찾을 수 있었어
시디 상태는 너무 좋았고 덕분에 좋은 앨범
받게 되었어 들리는 노래를 앨범으로 들을 수 있다니..!
오픈챗이라도 알려주면 커피라도 보내주고 싶어!
너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