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연한 기회에 스킨스 3.4를 보고나서

멘붕과 더불어 정신적 타격이. 여러가지 이유에서 왔는데

스킨스 자료를 찾아 읽다가 여기 갤러리?에 들어와서

여러 의견들을 읽다가 글을 적어..

일단.

처음 보면서는 영국의 문화?라고 해야하나? 문화적 충격으로 황당한 시즌3을 마무리 하였어.

물론 스킨스가 좀 과장한 면이 없지않아 있겠지만. 왜이렇게 극단적인거야 그런데? 계속 보면서 헐... 헐...

그리고 우울한 시즌4를 보면서 계속 든 생각은.

여기 에피 팬들도 있겠지만 솔직하게 적겠어.

에피가 썅년같애.

처음엔 정형적인 너무나 예쁜 아이의 인생이라 가끔 부럽기도?했어...

역시 여자는 예뻐야하는군. 예쁘면 뭔 짓을 해도 용서가 되는군 하면서

근데 저런 외모가 저렇게 독이 된다면... 정말 필요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음. 솔직히 처음에 친구 생각 안 하고 완전 들이댄 쿡 잘못도. 처음에 용기 있게 나서지 못한 프레디 잘못도 있겠지만.

그 둘의 마음을 알면서도 자신도 어쩔수 없다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둘을 힘들게 한 덕분에

쿡은 그 질투심에 때리다가 감옥 가고. 프레디는... 에피를 위하다가 맞아죽은 것 같은데?

단순히 그 둘도 에피가 예뻐서. 좋아한거 아냐? 뭐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미친듯한 사랑에 빠져서 그 난리인거야?

그냥 에피는 자기가 이쁘니까.. 그냥 도도하고 시크하게 웃으면 뭐든 다 마무리가 된다는 그런 마인드?

뭐야. 케이티 머리 돌로 찍고 거의 뭐 살인미수인데 나중에 사과 한번으로 무마하려하고

그걸 용서해주는 남자들은... 프레디.. 쿡... 하... 이 놈들도 지 무덤 판건가...

그리고 궁금한 거. 에피는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미친거야???

애들 다 저마다의 우울한 상황이 있는건데. 왜 그렇게 시즌4에 미친짓도 하고 완전 미쳐버린거야?

괜히 미우니까 그거까지 미워보여. 지만 그렇게 힘든가? 불쌍하기도 했지만 다 본인 스스로가 자초한 일인 거 같아서

꼬시기도 하고 그랬어. 뭐 들어보니 시즌7에서는 멀쩡하게 잘 살아서 사회생활까지 사랑까지 하면서 살고 있다던데...

휴... 프레디 죽고 쿡은 거의 뭐 밑바닥 생활이라던데... 그 에피 캐릭터를 좋아할래야 할 수가 없어...

하 정말 시즌 3.4 보고 쿡이랑 프레디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파서 내가 왜이렇게 우울한건지..

일상생활에 피해가 오니까 기분이 오묘하다. 일개 드라마일 뿐인데 이렇게 타격이 있다니.

보는 내내 정이 들었나 싶어. 계속 생각나. 정말 프레디 피 튀길 때 멘.붕.

불쌍한 쿡... 또 엄청난 멘붕일 JJ 까지 불쌍해지고...

시즌7을 볼까 말까 고민이야... 하..... 이렇게 마무리를 해야하는지...

영국 드라마 이렇게 우울하다니. 이거 만든 의도가 뭔지 피디 작가는 무슨 생각인지...

정말 당분간은 아니 평생을 멀리해야겠어. 하.....^^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