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경영, 삼성을 공부하다’란 책을 지은 요시카와 료조는

1990년대 삼성에서 10년 동안 상무로 일했던 인물이다.

그가 꼽은 삼성의 성공 비결은 한마디로 이건희의 위기 의식이었다.

이 회장의 위기관은 1993년 신경영 선언 때 주창한 ‘메기론’에서 잘 알 수 있다.

‘삼성인의 용어집’이란 내부 교육용 책자에 실린 내용이다.

“논에 미꾸라지를 키울 때 한쪽 논에는 미꾸라지만 넣고

다른 한쪽에는 미꾸라지와 메기를 넣어 키우면 어떻게 될까.

메기를 넣어 키운 쪽의 미꾸라지들이 훨씬 더 통통하게 살이 찐다.

메기에게 잡혀 먹지 않으려고 항상 긴장한 상태에서 활발히 움직였기 때문에

더 많이 먹고, 더 튼튼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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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1월에 이건희 심성그룹회장이 성균관대를 인수한다고 발표하고

삼성이 1997년부터 성대에 엄청난 후원을 하면서

2022년 오늘날 성대는 성대에게 가장 불리한 QS 세계대학평가에서도

당당히 세계 99위에 이름을 올린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컸다

그러면 도대체 왜 이건희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성대를 선택하고 키웠을까?

그 이유는 위에 업급한 '이건희 메기론'에 답이 있다

삼성 그룹 창업주 이병철과 이건희가 성대를 유림으로부터 인수해서 키운 이유는

인적 자원뿐인 대한민국이 생존할수있는 유일한 방법이 인재 양성이고

인재를 양성하려면 일류 대학들이 존재해야하는데

대한민국에는 SKY 라는 자만심에 빠져서 노력안하고 침체된 미꾸라지들만 보였다

결국 SKY를 각성시키려면 SKY에 버금가는 명문대를 하나 만들어서

SKY에게 위기 의식을 불러일으켜야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래서 삼성에 의해서 선택된 대학이 성균관대였다

600년 민족정통대학이지만 돈이 없어서 두각을 나타내지못하던 성대에게

삼성 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면 SKY를 넘어서는 무서운 용으로 큰다고 본것이다

결국 삼성의 성대 인수는 SKY 라는 우물안 개구리들을 바닷속 거북이로 키우기 위해서였다

즉 성대 라는 메기를 논두렁에 집어넣어서 SKY 라는 미꾸라지들에게 위기 의식을 넣어

SKY가 세계 일류대학으로 발전하기를 바랐기때문이다

결과는 대성공이였다

성대에게 위기 의식을 갖게된 SKY도 피나는 노력으로 세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기때문이다

일석이조 [一石二鳥] 라는 고사성어는 한 개의 돌로 두마리 새를 잡는다는 뜻인데

이건희는 성대 하나 키워서 4개 대학들 (SKY & 성균관)을 세계 100대 대학에 올려놨으니

일석사조 [一石四鳥] 라는 고사성어는 이건희가 만든 신조어가 아닌가? 

그래서 사람들이 이병철을 '천재' 라고 찬양하고 

이건희를 '천재 중에 천재' 라고 찬양하는거 아닌가?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