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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수수료만 9만원 스기타 제자의 제자 후쿠오카 코탄
정시 3분전까지 문 안열어줌;; 그 사이에 택시가 속속들이 도착쓰 이쁜 눈나가 열어준다. 화장실 깔끔스 ㅋㅋㅋㅋ 다찌 풍경 사카이땨도 그렇고 타이쇼 바로앞에 배정받음ㅋㅋㅋㅋ 일단 맥주부터 시킨 사람이 나포함 두명;; 분명 구글에 니혼슈 졸다했는데 왜 다들 안마셔? 기억안나는 국물 맛은 좋았음 재료가 뭐였지..? 와사비 갈갈갈 역시 머리는 왁스로 고정하고 조리모 안씀 이러면 노근본? 히라메 식감 적당히 차진데 숙성이 잘되서 단맛이 짝짝 나옴 개조앙 오오 타코 벌써 야해; 맛은 있는데 막 부드러운 스타일은 아니고 꽤 식감이 있는 타코였음 이 전전에 먹은 사카이 타코랑 비교되서 조금은 아쉬움이 느껴지지만 역시 내가 싫어하는 타코의 잡미? 잡향? 적어서 좋았음 단맛도 약간 절제되서 좋아 메지마구로 즈케 메지마구로가 이리 맛있었나? 식감 부드럽고 쯔케의 풍미가 입안에 쫙 퍼지먼서 참치 영계의 속살을 유린해버렸다. 캬 이쁘노. 마구로 때깔 좋다. 사카이랑 비교하면 미안할 정도로 가격차이가 나지만 감안하더라도 꽤 훌륭한 마구로 때깔 한국에서 먹던거랑은 비교도 힘들지;, 알 인데 존나 꼬독꼬독 톡톡 짭잘 지리고 오지는 맥주안주;; 애가 미소즈케 랬나? 마구로 맛있음 어 마구로 다진거에 샤리랑 노리 부숴서 넣더라. 노리의 향이 싹 감싸주는게 너무 좋고 무엇보다 샤리가 드라이 한게 너무 좋다. 완전 내취향 샤리임 스도 약간 있는편 같고 샤리 완전 내 스타일 안키모에 같이 버부린게 우메보시..? 아닌거 같은데 하여튼 그. 갈색 무언가 이름이 뭐지? 짭잘하고 꼬독한거 발란스 조화 너무 완벽합 단짠 짖짜 퍼펙트 맥주랑 전나 잘어울림 집 반찬통에다 가득담고 먹고싶다. 맥주 다마시니까 매니저가 바로 달려와서 뭐 더 마시겠냐고 물어봐서 "니혼슈" "니혼슈 하이!" "오스스메데" "오스스메 하이!" 술 나만 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모니시키? 니기타의 술? 이라고 설명해줌 타이쇼가. 맛있음 아주 조앙 오오 사바 빵보소 생성 이름 기억안나는데 존나 익숙한 맛임;; 존나자주 먹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코하다...캬! 이건 멸치향도 거의 없고 완전 깔끔하게 시메가 들어가서 호불호 안갈릴만한 전어 맛임 너무 좋아. 카스고..였나? 단맛 없이 깔끔하고 약간의 짭잘한 늬앙스가 일품이다. 사카이도 구렇고 늬앙스가 비슷했음 카스고는 단게 아니야;; 너무 맛있었음 아오리이까 내가 이까류를 싫어하는 이유는 그 특유의 끈적한 텍스쳐가 별로이기 때문 그리고 끈적하게 씹히면서 풍겨나오는 이까 특유의 향이 나랑 안맞는데 끈적 한듯 하면서도 역시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식감에 그 내가 싫어하는 특유의 향이 안난건 아닌데 아주 은은하게 깔리면서 너무 깔끔하게 맛있는 이까였음 도쿠노....마츠? 이름 기억안나 후쿠시마노 사케라고 강조하더라 내가 싫다고 했으면 바꿔줬을듯 근데? 난 아싸 세슘맛 방사능 에디션 개꿀! 하고 냅다 마심 전나 맛있음ㅋㅋ 캬 주토로 때깔봐라 우리가 아는 그 주토로인데 거기서 훨씬더 맛있음 오오토로! 존나 이쁘지 않냐 ㅋㅋㅋㅋㅋ 걍 입에서 녹아 없어지는데 그 오오토로 특유의 기름의 잡미가 전혀 안느껴지고 최고였음 다만 내가 최고라고 해서 사카이 참치랑 비교하진 말구... 그건 최고 그 이상 이었음 캬 아까미즈케 전나 미쳤다. 비주얼은 사카이 아까미에 비해 안딸리는건 아니지만 못지않게 섹시한 아까미다;; 식감 맛 둘다 최고야 사카이야 비싸니까 그렇다 쳐도 이정도 가격대에 마구로가 이수준이묜 한국애서 먹은 참치는 진짜 민망한 수준 어디껀진 말해줬는데 기억안나. 이게...뭐였디?? 기억안나 걍 맛읶던거 같은데 사바...존나 미쳤어 개야해;; 저 때깔이 보이느뇨? 사와라 사와라가 맛없다구? 다른거에 비하면 딸리는건 사실인데 네타가 길게 빠졋자나 저 뒤에 달린게 그 뱃살같음 약간 엔가와 느낌남 그래서 꽤 맛있게 먹음 쿠루마에비... 빼달라고 하려했지만 그 전 사카이 쿠루마가 너무 맛있어서 일단 먹어봄 당연하지만 그정도 맛은 아니었음 근데도 한국에서 먹던 쿠루마에 비하면 훨씬 깔끔하고 맛있다. 내가 싫어하는 에비류의 그 단맛...이 적당히 절제되어 나타났고 그 내가 싫어하는 새우향이 좀 나긴 했는데... 맛은 있었음 무엇보다 익힘정도가 오버쿡이 아니라 좋았음 하지만 쿠루마에비 퀴숑 조절은 사카이가 베스트 한마리씩 익히는데 어케 이기노,, 캬 니혼슈 추가! 우부스나 ㅋㅋㅋ 존나 맛있어 ㅋㅋ ㅋ 거진 음료수야 탄산감 너무좋소 캬 한국에서 먹던거보다 훨씬 맛있는맛 엥 플라스틱 우니? 걱정한거에 비하면 달달 시원 녹진 그 자체 아나고 일본 아나고는 유행이 다른가? 사카이도 어제 미츠도 입에서 녹아내리는 스타일의 장어 존나 맛있음 근데 미츠는 빠져. 그리고 이제 먹고나면 "이제 타마고가 나오고 끝납니다." "키무상 괜찮으십니까?" 네? 괜찮을리가요 "모오 스코시" "모오 스코시 하이!" "쿄오노 데테이마이노 네타와 난데스까?" "쿄오노....호타테 또 이시가레이..카키.." "아 굴은 못드셨죠?" 해서 나는 "호타테 데" "하이 호타테!" "엣또... 코하다모" "코하다 하이!" 응 안끝났어 "마구로 데키마스까?" "마구로 데키마스" 바로 "오오토로 아까미" 이러니까 타이쇼가 눈웃음 전나 지으면서 "카시코마리마시따" 근데 다른 손님이 이시가레이를 주문하네? 솔직히 뭔지는 잘 몰랐는데 이걸 안먹어? "타이쇼..이시가레이도.." 또 웃으면서... "이시가레이 하이" 무려 포토타임도 줌 캬 코하다 이건 멸치맛이 꽤 나는 시메가 좀 강렬하게 된거같음 역시나 이런 스타일도 난 최고 이시가레이! 시키길 잘한거 같음 샤리랑 씹히면서 섞이니까 너무 맛있음 호타테! 존나 질겨보이는데 질긴듯 하다 씹으면 바로 슥 잘림 캬 오오토로 너무 이쁘노 이쁜건 한번 더! 아까미 개쩔어;;;; 타마고야끼 맛있음 뭐 스깟다는데 뭐지? 기억안나 맛있음 견과류 향도 남 계산서....보고 내 눈을 의심함 도쿠리 3개에 추차를 그만큼 한 가격이 이게 맞느뇨? 너무 기분좋게냄ㅋㅋㅋㅋㅋㅋ 테이블올 예약 수수료가 9만원이지만 뽕 뽑은 느낌 게다가 돈도 작년에 내서 난 이 코스 걍 6500엔 내고 먹은 기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숭이 메타 지렷구요 먹고 계산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한국분이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하니까. 최근 신기하게도 한국분들이 많이 와주신다 아무래도 가깝다 보니 많이 와주시는거 같다. 이러데? 그래서 후빨도 좀 해줌 한국에서 유명하시다.(옴갤에서) 후쿠오카 스시 먹으로 오면 사카이 그리고 코탄 이다. (틀린말 아님) (나머진 예약곤란이거나 지뢰 존나많음) 샤리가 맛있는 스시야로 유명하다. (유명한진 모르겠는데 샤리 맛은 있음) 그러니까 에? 사카이상또? 이야..사카이상 하고 같이 논해진다니..많이 부담스럽네요 이러드라 나랑 둘이서 유일하게 남은 단골추정 여성분의 큐리마끼 제조중 이었음 (나도 달라고 하려 했는데 이미 계산서 달라고도 했고... 나만 존나 먹은게 부끄러워서 걍 참음) 하여튼 그 단골 여성분이 스게에-! 사카이상하고 같이 말해진다니 이럼ㅋㅋㅋㅋㅋ 코스 진행중에는 잡담도 거의 없고 조용조용 이야기 하고 딱 네타 이름만 말해주는 정도로 과묵함 그런데 코스 끝나니까 그제서야 잡담을 좀 하더라 나하고나 단골하고나. 생각보다 친절하고 유쾌한 타이쇼 였음. 하여튼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고 하고.. 일본에선 아재들만 먹는다는 니혼슈를 낮 11시 30분 부터 맥주랑 도쿠리 3개를 들이먹는 추차쟁이 한국인이 신기하긴 했겠지..? 인사하는데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괘씸해서 한마디 꼽줌 요야쿠와 타이헨데스.ㅋㅋㅋㅋ 아-하면서 웃으면서 스미마셍 하더라 ㅋㅋㅋ 최근 갑자기 힘들어졌다고. 전체적인 스타일로 논하자면 딱 봐도 보이지만 다마가 큰편임. 그래서 입안에 딱 차게 씹히는게 너무 좋았음 그리고 무엇보다 쌀알 질감이 완전 내취향 겉에 상처난것도 완전 없는거 같고 드라이하고 스도 약간 있는거 같은게 완전 완전 내취향임. 진짜 샤리 존나 맛있는거 같음 그리고 니기리 실력도 좀 치드라. 뭘 어떻게 씹어도 마지막에는 입안에서 네타랑 샤리랑 같은 비율로 남아있다 같이 스르르 넘어가 버림;; 코스 시작부터 끝까지 샤리의맛이나 질감 온도감이 일정해서 너무 편안하게 먹음 대만족 이었다. 9만원 수수료 내고라도 재방문 의사 있음 나는 다음에 오면 사카이 코탄 또 얼마든지 올 의사 100% 사카이는 가격도 페어링도 조금 부담스럽긴 한데 만족도는 높아도 코탄은 진짜 너무 편안하게 자주오고싶은 느낌의 스시야 였음 한국이었으면 무조건 단골되는건데;; 런치에 먹은 디너코스 였고 신년에 가격이 오른 코스인데 난 이전을 모르다보니... 근데 솔직히 난 만족도 가격 생각해도. 존나 높음 ㅇㅇ 지금기준 타베로그 4.00인데 난 4.2까진 주고싶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보이저2호고정닉
시마아지 긴꼬리벵에돔 후기
설 끝나자마자 또량진 가려했건만 산지직송 북극한파때문에 물량 전멸해서 3일을 미루다가 드디어 갔다왔다 목표 어종은 긴꼬리벵에돔이랑 하와이 낫잿방어랑 홍대치였지만 항상 그랬듯이 목표 어종 설정해놓고 가면 항상 없거나 물건이 별로 안좋은거밖에 없음ㅋㅋㅋ 그래도 긴꼬리벵에돔(이름 드럽게 기네 이제부터 긴꼬벵이라고 줄여씀)은 많더라 이거 작년 겨울부터 노리던거라 일단 지하 활어보관장에서 그거부터 사옴 딱 1kg짜리 경매장 올라와서 물건 둘러보는데 금태는 개비싸고 감성돔 외에 자연산은 딱히 땡기는게 없더라 아쉬운대로 삼치 살라했는데 그것도 누가 가져가버림ㅋㅋㅋ 그래서 경매장 수조 구석에 남아있던 긴꼬벵 한마리 더 싸게 사오고 지하 다시 내려가서 시마아지 사왔음 ㅇㅇ 그렇게 사왔던게 https://m.dcinside.com/board/omakase/134518 이거임 일단 요 시마아지가 진짜 씹지림 2.56kg짜리ㅋㅋㅋ 수조에서 꺼내는 순간 직원분도 나도 그냥 와 소리밖에 안나왔음 이미 올린 짤이지만 이건 꼭 두 번 봐야한다 양식빨 가장 잘받는 물고기 원탑이 시마아지일듯 ㄹㅇㅋㅋ 물고기 내장이 징그러워서 손질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시마아지 강추함 다른거 없이 저 기름 덩어리만 끄집어내면 끝임 갈색 긴꼬벵 어디서 주워듣기로는 갑각류 먹어서 저렇게 되는거라 갈색이 더 맛있다 해서 엄청 기대됐음 긴꼬벵이랑 일반 벵에돔이랑은 저 아가미 검은 테만 봐도 구분돼서 쉬움 셋 다 최첨단 노즐(만얼마짜리 수제 츠모토장비) 써서 방혈하고 물 빼주는 과정 사실 5일정도 안에 먹을거라면 꼭 뒷정리 귀찮게 노즐 쓸 필요 없고 물고기 머리랑 꼬리쪽 잡고 뒤로 살짝 꺾어서 추가 방혈해줘도 됨 양 손으로 잡고 손질해야 하다보니 사진은 못찍겠다 걍 그려옴 생선 뒤로 제끼고 저 뒷지느러미뼈 누르면 남아있던 피가 잘 나옴 꼬리에서 머리쪽으로 살짝 마사지해줘도 좋은데 살 뭉개지지 않게 조심해야됨 한 2kg대까지는 이렇게 할만한데 큰 애들은 힘들듯 저번에 3kg 방어도 귀찮아서 걍 츠모토식으로 함 머리 반갈죽 최첨단 침수숙성장치에 하루 보관 36시간 숙성 긴꼬벵 아까 그 진한 갈색놈임 포떠주기 주사식 방혈 해서 피먹은 곳 하나도 없고 때깔 좋아보인다 탈피 완료 탈피 난이도는 중간정도 껍질이 그리 질기다던데 두께는 또 얇은 편임 특이한건 혈합육 색이 벵에돔보다 훨씬 진함 그 다음은 이 괴물 언박싱할 차례 너무 커서 이 날은 등살만 빼먹음 이렇게 오래 숙성시킬거라 뼈랑 살이랑 최대한 붙여놔야됨 시마아지 탈피는 다른 생선이랑은 다르게 머리쪽부터 꼬리쪽 방향으로 칼 넣고 일자로 쭉 미는게 답인듯 둘 다 시오지메 하고 썰면 완성 36시간 숙성회 완성 돌돔이랑도 안바꾼다는 최고급 어종 1년동안 기다린 긴꼬벵 맛은 과연? 씨이이발 이...이게뭐노 진짜 무슨 서예할때 쓰는 먹물 냄새가 나는데 먹으면 곰팡이 냄새랑 찌린내가 남 냄새만 나면 모르겠는데 뒷맛이 ㅈㄴ 떫어서 못먹을 맛임 시오지메해도 소용 없음 주방용 클리너 냄새 비슷하게 나길래 처음에는 수제 츠모토 장비 세척할 때 세제가 들어간건가 의심했는데(3마리 다 주사방혈했는데 이게 원인이었으면 진짜 자살마려웠을듯) 얘만 이런 향이 나더라고 당황해서 옴갤에 물어보니까 이게 그 초식성 물고기들에서 난다는 흙내인거같음 아니 육식성 강하다는 긴꼬벵이고 게다가 양식인데 대체 사료 안먹고 뭘 쳐먹은거냐 얘는 독가시치나 쥐돔같은 완전 초식성인 애들도 아니고 긴꼬벵에서 이런게 걸리니까 좀 당황스러웠음 눈물을 머금고 회 한점한점 다 떠놓은거 구웠는데도 향은 그대로이길래(향 뺀 맛 자체는 좋더라 ㅅㅂ) 걍 버림ㅋㅋㅋ 이건 당연히 판매자 책임도 아니고 겉으로 보이는 것도 아니라 잘 고른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님 그냥 드럽게 운이 안좋았을 뿐 이 떫은 맛이 2시간 동안 혀에 계속 남더라 유일한 구원 그것은 바로 시마아지 깔끔한 살 맛과 기름기가 특징이지만 이 날은 저 긴꼬벵 때문에 뭔 맛인지 제대로 못 느끼고 그냥 먹음ㅋㅋㅋ 2.56kg짜리 마블링 지금은 원래 시즌이 아니라 기름이 좀 빠진다는 평가가 많더라 그런데 그건 1kg따리들 얘기고 이런 놈은 예외임 그리고 다음날 얘는 시마아지 샀던 지하 활어보관장에서 샀던 긴꼬벵 주사방혈 하면 저렇게 척추쪽 동맥에 피가 없어서 좋긴 한데 위에 그림으로 설명한 저 방법 써도 그건 똑같음ㅋㅋㅋ 일주일 이상 숙성할 거 아니면 그냥 꺾어서 방혈하는게 낫겠다 싶더라 긴꼬벵 반마리 회 보통 히비끼하거나 유비끼 하던데 난 솔직히 탈피해서 따로 먹는게 좋더라 썰면서 요놈도 전날 그놈처럼 개씹썅똥꾸릉내가 나진 않을까 걱정했음 54시간 숙성 등살 오 찌린내 안나고 맛있음 기름기는 돌돔 정도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별로 없는 편 대신에 감칠맛이 되게 풍부함 근데 숙성된 고등어회처럼 특유의 냄새가 좀 있음 전날 그 찌린내랑은 다른 생선 냄새 얘는 활어로 먹거나 하루 이하 숙성하는게 좋을듯 돌돔보다도 숙성빨 잘 못받는 느낌임 아마 이게 중뱃살 기름기 차이는 딱히 없는듯 대뱃살이었나 지느러미살이었나 그거랑 꼬릿살 그 다음 날은 긴꼬벵 초밥이랑 시마아지 먹기로 함 코하쿠 적초 주문시킨거 도착했으니 그걸로 샤리 만들어서 초밥해보자 나머지 반 쪽 그 찌린내 나던건 조려도 쪄도 구워도 답 없겠다 싶어서 버림 ㅅㅂ 아까워라 시마아지 뱃살도 마저 파밍 진짜 기름기 미쳤다 긴꼬벵 등살 초밥 1kg짜리라 몇 점 안나옴 맛 평가를 하자면 너무 과숙성된거같음 특유의 냄새가 더 심해지고 감칠맛은 딱히 좋아지지도 않은듯 무엇보다 식감이 너무 물러짐 80시간 숙성 긴꼬벵 등살 뱃살 초밥감으로도 무르다보니 회는 더 심함 얘는 진짜 숙성 하루 넘기지 않는걸 추천함 시마아지 뱃살 한 접시도 완성 긴꼬벵이랑은 다르게 얘는 숙성빨을 진짜 잘 받음 개인적으로 횟감으로 제일 좋아하는건 2~3일 숙성한거 초밥감으로는 5일 정도 이건 참치로 치면 1번도로라고 해야되나ㅋㅋㅋ 숙성할 수록 살 사이사이에 기름이 고르게 차면서 아이스크림처럼 녹는 맛이 됨 깔끔한 참치같음 ㄹㅇ로 2~3번도로쯤 되는 애임 시마아지 뱃살은 활어에 가까울 수록 식감이 아삭아삭거림 대뱃살 쪽이 없는 꼬리쪽 부위 이것조차도 다른 물고기에 비하면 기름진 편임 대뱃살 뭔 말이 필요할까 숙성 128시간째 마지막 날에는 시마아지 반쪽으로 숙성회+초밥 했음 기름이 끝판왕급으로 올라온 모습 기름이 막 나와서 미끄럽고 껍질이 말라서 그런지 숙성할수록 탈피하기는 점점 어려워짐 저 대뱃살쪽이 ㄹㅇ 어렵더라 초밥 완성 이건 등살들만 따로 모아놓은거 빵이 어찌나 좋던지 너무 넓어서 네타 손질할때 계속 잘라내야됐음 뱃살 초밥 남은 짜투리는 그냥 썰어버려 오른쪽 저거는 네타 손질하고 남은거+눕혀썰다가 직각으로 썰면서 남는거 다져놓은거임 저거 샤리 남은거에 간장넣고 비벼먹으면 됨 등살 초밥 그냥 미쳤음 이번에 먹은거중에 제일 맛있었던게 시마아지 초밥 주사방혈하고 침수숙성해서 그런지 오래된 생선냄새 하나도 없고 풍미며 감칠맛 기름기 모두 완벽함 식감도 딱 밥이랑 잘 어울리게 숙성됨 샤리도 적초 쓰니까 맛이 좋더라 기름도 뱃살이랑 차이 없을 정도로 잘 올라와있음 뱃살 초밥 당연히 등살보다는 살짝 아삭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이게 밥이랑 잘 안풀어지는 그런 식감이 아님 이 해괴한 모습의 초밥은 대뱃살을 통으로 네타로 쓴 것 2kg 이상 급에서나 가능한 사치임ㅋㅋㅋ 맛은 뭐 설명이 따로 필요 없음 마지막으로 마블링 자랑 참치나 a급 금태에서나 보일 법한 수준의 마블링 이번에 긴꼬벵은 숙성이 너무 길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솔직히 기대 이하였는데 저 시마아지가 쌉캐리함ㅋㅋㅋ 내일쯤 서더리 구워서 미소국 끓여먹지 않을까 생각중 시마아지 뼈가 단단해서 통째로 먹지는 못하고 미소국 끓이는게 제일 맛있더라 끝
작성자 : 금태충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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