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개념글 리스트
1/3
- 폐영화관 갔을때 찍은 사진 ^.,^
- (스압)여자 아이가 배송왔다 (M^M)
- 결혼하면 1억 준다는 전단지의 정체 ㅇㅇ
- 징동 룰러 슈퍼플레이 본 도인비 반응+우지...GIF ㅇㅇ
- 싱글벙글 빡대갈 배민리뷰.jpg ㅇㅇ
요르단 3박4일 여행기 마지막 - 사해,마다바
[시리즈] 요르단 여행기 · 요르단 3박4일 여행기 1 (사우디항공 후기) · 요르단 3박4일 여행기 2 - 페트라 · 요르단 3박 4일 여행기 3 - 와디럼,나이트페트라 안녕~요르단 여행기 마지막이야리야드 경유 후 인천으로 귀국하는 날인데비행기가 밤 22시 출발이라서하루를 알차게 여행할 수 있었어간단하게 짐을 정리하고다시 배낭을 메고 차를 몰아 출발했음그리고 밤새 알아보다가 갑자기 결정했는데원래 페트라를 갈 생각이었지만 다리상태를 보니 너무 힘들것같아사해, 암만을 갈 생각이었는데암만이 잘못하면 교통이 막혀서 시내 빠져나오는데만 2시간이 걸릴수있대서사해, 마다바로 노선을 바꿈출국날엔 무리하지않는게 좋아~숙소에서 와디무사 시내로 향하는 언덕길에 있는요르단 하트 레스토랑여기 케밥이 맛있대서아침 오픈 10시에 맞춰서 방문했음이 시간엔 전부 페트라에 가있어서유일한 손님이었어문을 다 열어놨더니 파리가 엄청 꼬이는게좀 힘들긴 했는데 음식은 괜찮았어민트 레몬 주스, 바바 가누쉬, 케밥을 주문했다내가 가지를 좋아하는데바바 가누쉬가 구운 가지를 여러 재료랑 갈아만든 음식이래서 주문검색해서 나온 음식과 많이 다른 비쥬얼인 요리가 나왔다맛은 위에 뿌려진 저 소스에서 나는건지너무 이상한 탄맛 쓴맛 알싸한 맛이 나서 많이 먹기 어려웠음저 바삭하게 튀긴 스낵이랑 먹으니 그나마 낫긴했어..케밥은 뭐 그냥 무난했어굳이 찾아갈 집은 아닌듯가격은 15 디나르였는데 물 큰거 한병 1디나르에 구입해서또 먼길을 달리기 시작했음 와디무사에서 사해로 가는 길에는킹스 하이웨이나 타필라 하이웨이를 거치는데과속단속 카메라가 많다고 하니 운전할때 조심하자난 네비만 따라갔더니 도시를 피해서 여기저기 샛길로 간거같음지도를 봐도 잘 모르겠다타필라 지역을 지나갔는데바람이 거센 지역인지 나무들은 휘어져있고풍력발전기가 엄청 많다저거 한국남부발전에서 공사한 풍력발전단지라고 해나도 방금 검색하면서 알았네 ㅋㅋ20년간 타필라 지역 5만여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고함그렇게 진행하다보니 협곡에 길을 낸at tafila highway를 지나가게 됨사우디에서 요르단에 올때 탔던 비행기 위에서봤던 산맥 위를 지나가는 고속도로인거같았음정확히 저기는 아닌데 아무튼 저기 보이는 저런 산길을 넘어가야했어가다 보면 나오는 sunset cafe뷰가 아주 멋지고주인장도 친절해서 커피를 사니 사진 찍어주겠다며 자리에 앉으라고 함 ㅋㅋ커피는 2디나르인데 전통 커피였고 한입먹고 나중에 다른 곳에서 모두 버림...ㅎ;;;커피에 대체 무슨 짓을 한건지 모르겠어만약 사마실거라면 차라리 차를 마시자...아무튼 또 달려갔다사해에 도착하기 직전의 동네는운전중이라 사진은 못찍었는데여태까지 봤던 풍경이랑 많이 달랐다초록색이 엄청 많았음길에서 쭉 야채를 파는 노점들이 줄지어있었고양옆으로 모두 푸릇푸릇한 밭이 펼쳐져있었다그렇게 도착한 사해내가 생각한 풍경이랑은 많이 달랐다죽은 새가 떠있고 우중충하고어두운 빛일 줄 알았는데날씨가 좋아서 그런건지 사해는 엄청 푸르렀다가다보니 내려갈 수 있는 구역이 군데군데 있었고차가 많이 세워진 곳에 나도 세우고 내려가봤음간이 매점이 있고 작은 쉼터가 달린 조그마한 해변이 나왔음관리자는 딱히 없는 것 같고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거같았어제일 놀랐던건 파도가 친다는거고여있는 호수라 막연하게 파도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바람이 엄청 강하다보니 생각보다 그럴듯한 파도가 치더라해안가에 쌓인 소금광석생각보다 더 예쁘고 신기했다몸을 담그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겠지만오늘 당장 출국할 예정이기 때문에씻을 곳도 마땅치않아 찝찝한 채로 가기싫었음 ㅋㅋ차가 있다면 리조트에 돈내고 들어가는 거보다물 제일 큰거 5리터 이런거 준비해서이런 작은 해변 오는 것도 나쁘지않을거같다구글맵에wild salt shore 이 부근이었던거같아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안남 지나가다보면 그냥 내려갈만한 곳이 많은데차를 두고가야하니 웬만하면 사람이 많이 내려가는곳으로 가자남들 둥둥 떠다니는거 구경하고 사진 좀 찍다가다시 차로 돌아갔다쭉 사해를 달리다보면또 차가 여러대 서있는 절벽위 공터가 나오는데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서 도망치다뒤돌아보지말라는 천사의 경고를 잊고 뒤돌아 본롯의 아내라고 말하는 소금기둥이 보이는 자리임그럴 일은 없겠지만 ㅋㅋ확실히 죽 이어진 절벽 위에혼자 우뚝 서있는게 운전하다가도 눈에 띄긴 한다이 날 날씨는 좋았지만 가시거리는 나빴음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이스라엘땅거대한 장벽처럼 보인다사해를 지나 마다바로 향하는 길에 마주친 낙타무리베두인놈 낙타몰이 제대로 안하냐산등성이에 있는 베두인 텐트그렇게 산등성이만 구경하면서 가다가갑자기 건물이 여러개 나오고 주차장이 나오길래뭔가 해서 봤더니 느보산이었음 ㅋㅋ네비만 따라 무지성으로 갔더니 느보산인지도 몰랐지뭐야저기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모세의 놋뱀 십자가성경에 모세가 여기서 120세 나이로 사망했다는 말이 나옴날이 좋으면 멀리까지 조망이 가능한데 아쉽게 잘 보이진않았다모세기념교회에 들어가보면 좋았겠지만마다바에 가서 관광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주차장에서 잠깐 둘러보고 바로 다시 출발했어와디무사 레스토랑에서 11시쯤에 출발해서사해를 거쳐 마다바에 도착하니 시간은 어느덧 오후 3시 40분쯤이었음마다바 비지트 센터에 주차장이 있다고 해서 그 쪽 방향으로 갔는데일방통행 길이 많아서 빙빙 돌다가 대충 근처 빈 곳에 차를 세웠다비지트 센터에 가면 무료 브로셔를 얻을 수 있다마다바는 암만에서 30km정도 떨어진 인구 규모 5만명 정도의 중소도시야비잔틴시대에 만들어진 모자이크가 많이 발견돼고도시 곳곳에 모자이크를 찾아볼 수 있어서 모자이크 도시라고도 불린대특히 사해, 예루살렘, 요단강 등이 표시된 모자이크로 만든 성서지도가 가장 유명함마다바는 비지트센터를 중심으로주요 관광지가 둥그렇게 빙 둘러 있어서암만에 묵는 여행자라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오기좋다여태까지 갔던 와디무사나 와디럼과 다르게나무도 푸릇푸릇하고 동네도 더 색채가 다양해서첫인상부터 좋은 곳이었다 자연광경만 구경하면서 다니다가사람 사는 동네 제대로 구경하니 이것 또 색다르더라이들에겐 일상일진 모르겠는데아랍 전통 무늬의 카펫이나 장식품들로 꾸며진건물들이 보기에 예쁘고 좋았음생각보다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었어마다바 모자이크 학교원래 마다바 고고학 박물관에 가고싶었는데오후 4시에 문을 닫더라..앞에 가니 오후 3시 55분이었고 이미 퇴근 분위기 ㅋㅋ그리스신화와 관련된 모자이크가 많대서 보고싶었는데아쉬웠어아쉽게 들어가지 못하고바로 옆에 있는 모자이크 학교에 슬쩍 들어가봄구글맵상으로는 영업 종료라고 떠있었는데혹시 잠깐 구경이나 할 수 있을까해서 들어갔음관리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었고마당 좀 둘러봐도 되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허락해줬다사계절과 올리브나무 모자이크요르단에선 올리브나무를 표현한 기념품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올리브오일도 유명함길가다가 모자이크 전문샵에서 직접 만드는 모습도잠깐 구경해볼 수 있었다색깔이 있는 돌을 깨부숴서 모양을 맞춰내는데 신기하더라성서지도교회로 알려진마다바 성 조지 교회수많은 성지순례객이 찾는 유명명소야요르단 패스에 포함되지않는 티켓을 따로 구매해야 입장가능2만개가 넘는 작은 돌조각으로 만든 모자이크가각 어디를 나타내는지 알려주는 표지판 사진을 찍고 들어가서비교해서 보면 더 알기쉽고 재미있다그리스 정교회의 특유의 분위기아래쪽 예루살렘, 위쪽 사해와 옆에 요단강4-5세기경에 만들어졌다는데 주요한 부분이 잘 남아있어서 신기해근데 이것도 절반이상이 훼손돼고 겨우 남은 부분이라고1880년 초에 카락지방에서 쫓겨난 기독교인들이교회터 공사중에 이 지도를 발견하게 되었다고해그래서 그런지 요르단에서 이 마다바가 기독교인구가 가장 많다고하네킹 후세인 모스크그리고 다음으로는 언덕 위쪽에 있는성 요한 천주교 성당마다바 전경을 볼 수 있는 종탑에 오를 수 있고옛성터 위에 지어져서 지하로 내려가면 비밀통로같은 곳도 구경할 수 있어2디나르 요금을 내고 입장했음오후 5시쯤에 갔는데 오후예배하고 있더라잠깐 구경하고 방해되지않게 살금살금 나갔다그리고 지하로 내려감지하엔 모자이크가 진열되어있고기도실도 있었고 여기서 발골된 유물도 전시되어있었어근데 지하에다 아무도 없고 카타콤 같은 느낌이 나서좀 서늘한게 오싹했음 ㅜㅜㅋ위로 올라가는 좁은 길이 여러개 있었는데갑자기 신부님이 바로 보여서 좀 놀랐음 ㅋㅋㅋ종탑도 올라갔는데 왜 빗장이 다 내려가있지전경을 못봤음... ㅠ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가근데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심하게 삐걱거려서무서워서 호다닥 내려감지하에도 여러갈래 길이 있었는데 거기서 본 우물옛날엔 여기서 물을 길어다 썼나 봄그리스 시대부터 있었을 거 같은 기둥들저기에 옛성터에 지어졌다는데 아마 그 흔적이지않을까?종탑에서는 전경을 못봤지만아쉽게라도 언덕위에서 살짝 볼 수 있는 동네 모습내려와서 저녁먹으러갔다더 이상 요르단 전통요리를 먹고싶지않았고피자 먹으러 감 향신료는 이제 그만....미스터피자가 아닌 미스틱 피자살짝 향신료향 나긴 했는데 그래도 괜찮았음내가 요르단 음식을 점점 더 먹기 힘들었던 이유가지금 생각해보면 향신료보다도 식감이나 음식의 텍스쳐때문인거같음너무 묽거나, 부드럽고, 물렁물렁한게 많았음바삭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을 나흘 내내 느끼지 못하니 죽을 맛이었던거같아...나 김치 안좋아하는데 아삭한 배추김치가 너무 땡겼음 ㅋㅋㅋ돌아가기 전 화장실 가려고 들른 비지트센터 주차장에 있는요르단 지도 사진만 찍고 화장실은 문잠궈나서 못감 운영시간 지나니까 칼같이 문잠그더라 ㅋㅋㅋ이제 공항으로 향했다마다바에서 공항은 30분 거리임마지막 날 일정으로 정말 좋지렌트카 문제없이 반납하고 바로 오피스가서 디파짓 350디나르도 환불 받았다디파짓 카드취소에 2주정도 걸린댔는데 삼성카드에서 바로 취소문자 날아오더라그러고나서 스벅가서 기념품 샀음해브빈데어 시리즈인데 여긴 유아히어더라 ㅋㅋ암만 퀸 알리아 공항은 인천처럼 입국장,출국장이 내부연결이 안되어있음건물 외부로 나가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따로 타야한다몰라서 좀 헤맸음체크인 카운터는 2개만 열려있었음 배낭은 랩핑해서 짐으로 부쳤다인천으로 바로 간다는 택 따로 하나 더 붙여짐출국할때는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출국장 들어갈때 짐검사 1번체크인 후 출국심사하고 나서 검사 한번 더 한다출국장 들어갈 때는 모든 전자기기, 카메라를 포함해서 전부 가방에서 꺼내서 다 확인해야 보내줌그러니 가방에 전자기기를 넣을 계획이면 검사 받기 쉽게 꺼내기 쉬운 곳에 넣자인천으로 돌아갈땐 제다 환승이 아닌 리야드 환승이었다깔끔하고 열려있는 카페나 빵집이 많고 서브웨이도 있었어나도 샌드위치 하나 사먹고 잠 잤음새벽 12시에 도착했는데 떠나는 뱅기는 오전 5시였음 인천가는 비행기 시간이 다가오니여러 곳에서 도착한 한국인들이 늘어났는데바로 앞이나 옆에 빈자리 많은데 굳이 자고 있는 내 옆에 와서부시럭 거리고 떠드는 아줌마 때문에짜증나서 다른 자리로 옮김대체 ㅋㅋㅋㅋ돌아갈 때 먹은 기내식저 비프가 장조림 맛나서 괜찮았음 스낵으로 바나나랑 바게트과자, 오트밀바, 머핀 주는건 똑같더라돌아올때도 문제 없이 잘 왔고오후 8시 50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8시 20분쯤 도착한거같음4일동안 잘 이용한 도시락 와이파이 반납하고주차장 가서 차몰고 집으로 돌아갔다집와서 푹 쉬고이틀 일하고 시골 한번 내려갔다사온 기념품 집에 장식도 해뒀다 ㅋㅋ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던 여행이었어재밌었다!!!요르단 갈 기회 있으면 꼭 가봐~!여기까지 봐줘서 고마워다음엔 홋카이도 여행기로 올게~
작성자 : nolene고정닉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