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22       23 

김광현 김광현

모리만도 맥카티

폰트 로메로

이태양, 노경은 박종훈

오원석 문승원

롱릴리프, 대체선발

22       23

오원석 오원석

이태양 이건욱 이원준 신헌민

장지훈 김주한 윤태현 최수호 박민호

최민준 최민준

스페셜리스트

고효준 고효준 김태훈

애니콜

노경은 노경은

셋업

서진용 서진용

클로저

김택형 백승건 임준섭 -> 파워 질 하락

1. 선발진의 큰 틀은 변화가 없다

+ 존에 강한 공을 욱여넣는 외인유형에 이름만 바뀐 것

+ 오프스피드에 눈을 뜬 김광현

+ 노경은, 이태양, 오원석보다 뒤쳐지지 않는 문박

- 하지만 로메로, 박종훈, 문승원의 풀타임은 불가능 

   -> 결국 로메로는 크게 누울 거라 생각하고, 문박도 풀로테를 돌지는 않을 것. 따라서 오원석과 노경은 중 한 사람이 선발로 일정 이닝을 소화할 것

   -> 신헌민, 이로운과 같은 유망주들의 2-3번 대체 등판이 있을 듯

2. 불펜도 크게 3자리 변화. 하지만 클로저를 제외하면 퀼리티의 하락으로 결론내기엔 지켜봐야 함

- 대체 선발이자 전문 릴리버인 이태양의 이탈

   -> 22시즌 ssg 불펜의 장점은 다재다능이었는데, 좋은 자원이 유출됨. 하지만 전반기 때 많이 던진 후론 퀼리티가 많이 떨어짐. 때문에 후반기 이태양의 하이 레버리지 기용이 대폭 감소하고 노경은이 그 자리를 채운 것

   ->이건욱의 불펜전환과 신헌민 이원준과 같은 좋은 공을 가진 선수들이 대체. 다만 연투능력이 떨어지고 뜬공형 투수이기에 대량 실점 리스트 상승
   -> 따라서 이태양의 이탈로 투수의 퀼리티가 떨어진다기보단, 이건욱 이원준과 같은 연투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빈 자리를 메워야하기에 선수 기용에 변화가 생길 듯. 따라서 그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는 연투능력이 떨어지더라도 동점이거나 1점으로 뒤진 2-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줄 선수가 필요

3. 오원석의 아겜 출전 시 투수진에 파급력이 생각보다 클 수도

   -> 단순한 1명의 이탈이 아닌, 퀼리티를 유지하면서 대체 선발을 세울 수 있으며 연투까지 가능한 선수 = 이태양과 같은 사실상 2명의 투수 이탈과 같음

   -> 아마 돌아가며 2군 선발 자원과 릴리버 자원이 콜업되어 1군 빈자리를 7-8일 정도씩 돌아가며 채우겠지만, 만약 순위 싸움이 치열할 경우에는 기존 1군 핵심 자원이 놀랄만큼 갈릴 것. 올해 김원형 성향을 보면 100%

4. 가비지 이닝은 누가 소화하나

  -> 21장지훈은 리그 수위권의 애니콜이었지만, 22시즌은 구위저하로 인해 순번이 꽤 많이 밀림. 그래서 장지훈 두고 왜 이태양->노경은을 갈아대냐는 말이 나왔던 것

  -> 이태양과 장지훈이 이탈함으로써 계투 75이닝이 빠짐. 이 자리를 이건욱, 신헌민, 이원준과 같은 선수들이 3-4점 대로 막아줄 수 있을까?

  -> 만약 김주한이 자리잡는다면, 1-2이닝을 확실하게 막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닝을 길게 먹어줄 투수의 수가 너무나 부족해짐

  -> 최수호를 좋게 봤는데 스캠명단 없는 걸로 봐선 팀 플랜에는 없는 거 같고, 박민호는 욱여넣는 투수인데 작년에 두 달 던지고 구위 나락간 후론 시즌 마칠 때까지 되찾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기대를 저버림. 윤태현은 밸런스 찾았다 하더라도 변화구 퀼리티 끌어올리지 못한 것을 봤기에 1군에서 볼 시간은 그리 많지 않을 거라 생각

5. 결국 23시즌 투수진의 가장 큰 걱정은 마무리

  -> 하이레버리지에서 삼진을 잡아줄 수 있는 투수가 이 팀엔 서진용밖에 안 남는다. 하지만 마무리 서진용의 최적의 자리는 셋업

  -> 백승건과 고효준의 좌완 릴리버들은 올해만큼의 무난한 활약을 할 고점을 보여주었음. 따라서 김택형의 유출로 좌완 '릴리버'의 퀄리티 문제는 없음. 임준섭 정성곤 김태훈은 말그대로 보험용이라 기대는 딱히

  -> 어차피 김택형의 빈 자리는 채울 수 없다. 다만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마무리가 될 것이냐

  -> 김택형이 흔들릴 때 이 팀은 하락세로 접어들었고, 김택형이 마무리에서 내려왔을 때 이 팀의 안 좋은 기록들이 시작되었음. 문제는 이 팀에서 마무리 감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

6. 내년 좌타자 스페셜리스트 고효준과 우타자 스페셜리스트 서동민의 활약을 눈여겨보면 재미있을 것

  -> 특히 서동민이 작년 폼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생각보다 놀라운 성적을 기록할 것. 이건 그가 던진 전 경기 영상을 2번씩 보면서 내린 결론

  -> 서동민이 상대한 우타자 대부분이 타격한 후 고개를 갸우뚱거렸고 타구질도 쓰레기. 무엇보다 우타자 나오면 절대 안 맞을 거 같은 자신감을 투구하는 내내 볼 수 있었음

  -> 서동민이 상대한 좌타자들은 적지 않은 내야 뜬공을 기록함. 웃긴 건 서동민이 좌타자 상대로 자신이 없어서 제구 날리고 풀카운트 승부하고 난리 부르스를 춘 결과라는 거

23시즌 어차피 마무리는 서진용으로 시작하여 노경은을 거쳐 서동민 오원석 문승원 등 여러 명을 돌고돌아 다시 서진용이 할 거 같은데, 한 시즌 내내 마무리로 속 썩이는 시즌이 될 거라 생각. 쉽게 말해 올 시즌 후반기의 모습이 쭉 이어질 것

이로운을 마무리 감으로 생각했는데 팀에서는 선발 자원으로 분류했고, 조요한은 입대해서 2군에서 올릴 자원도 없음. 그렇다고 틀드 카드는 작년에 써서 데려올 자원이 있을까싶음

보통 이럴 때 혜성같이 등장하는 선수가 있는데, 이미 자리는 났으니 누군가는 등장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