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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아는 기분 안좋은 날이 없어요" 동료들도 자제시키는 흥부자

바람돌이(210.220) 2023.03.27 00:06:58
조회 92 추천 2 댓글 0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늘 밝고 유쾌하다.

에레디아의 통역을 전담하며 거의 매일 함께하는 통역 담당 직원은 "에레디아는 기분이 안좋은 날이 없다"고 이야기 했다. 쿠바 출신인 에레디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SSG가 영입한 외야수다. 보통 중남미 라틴계 선수들이 미국 출신 선수들보다 상대적으로 '흥'이 많기는 하지만, 에레디아는 그중에서도 특별하다.

'극강'의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캠프 합류 첫날부터 거의 모든 선수들과 안면을 트고 빠르게 친해졌다. 낯가림이라는 단어와 정반대에 있는 선수 같았다.

SSG 선수들도 "이미 우리 선수 됐다", "접수 다 끝났다"며 웃었다. 에레디아는 캠프 기간 내내 흥이 넘치는 액션을 취하고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선수들의 이름을 빨리 외우려고 노력하면서도 '선배'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며 한국 문화도 빠르게 받아들였다.

김원형 감독도 에레디아 이야기가 나오면 웃음이 나온다. 김 감독은 "항상 에너지가 넘친다. 성격도 정말 좋다. 그동안 있었던 다른 선수들의 성향과 비교해도 이미 한국에서 몇년 뛴 선수 같다. 벤치에서도 너무 파이팅이 넘쳐서 선수들이 자제를 시킬 정도"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야구만 잘하면 더 바랄 것이 없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미 적응은 끝났고, 구단이 에레디아를 선택한 이유를 증명하는 결과가 필요하다. 에레디아는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가진 선수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591경기에서 320안타-27홈런-114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이 2할대(0.231)로 높진 않지만, 에레디아를 꾸준히 관찰해온 SSG는 타격 스타일상 KBO리그에서는 장타율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원형 감독은 "시범경기때도 타석에서 쉽게 안죽는다. 장타는 경기를 더 하다보면 나올거라 생각한다. 수비나 주루도 좋기 때문에 여러모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레디아는 26일 수원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장타를 터뜨렸다. 담장 맞고 떨어지는 2루타. 사실 홈런을 예상했기 때문에 에레디아의 스타트가 늦어, 뒤늦게 달려가 간신히 2루에 들어갔지만 그가 자신감을 더할 수 있는 타구가 마침내 나왔다. 시범경기 타율은 26일까지 3할6푼4리(22타수 8안타)로 고타율을 유지 중이다.

밝고 에너지 넘치는 기운만큼이나 3번타자로써의 역할을 확실히 해줘야 하는 에레디아다. 한국에서의 성공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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