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방에 깨작깨작 소리나서
뭐지하고 불켰는데 존나 큰 바퀴가
라면 부스러기 먹고있을때


2. 과제끝내고 기지개 존나 크게
켜면서 하품하고있는데 천장에
존나 큰 바퀴벌레 있었을때


3. 파라노말 액티비티 보면서
존나 랄부떨리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도어락 번호 눌렀을때


4. 엄마아빠 자취방 오신다고
진짜 깔끔하게 치웠는데 침대밑에
여친 망사팬티를 엄마가 발견했을때


5. 쓰레기 그냥 막버려도 별일없었는데
어느날 환경부?로 뜨는 번호로 전화오더니
무단투기 벌금 20만원 내라고했을때


6. 옆집 섹스하는소리에 꼴려서
몇번 딸쳤었는데 어느날 쓰레기버리러
나가다가 옆집 문열고 나오는
키작고 존나뚱뚱한 돼지년 봤을때


7. 라면물 올려놓고 끓을동안 유튜브
보다가 30분 뒤에 갑자기 어디서
탄내나는것 같아서 주방문 열어보니
냄비 위로 검은연기 존나 나고있었을때


8. 친구들이랑 일본여행 일주일동안
갔다오고 자취방 도착했는데 에어컨
켜져있었을때.


9. 어느날 몸이 가려워서 긁는데
아무리 긁어도 긁어도 가려움증이
안 사라지고 피부가 상처날정도로
쌔게 긁어도 계속 가려워서 병원감.
의사가 이것저것 물어보다 식습관
얘기 나왔는데 햇반 자주먹는다 하니까
햇반은 하얗게 보이기 위해 일반 쌀보다
과하게 도정한 쌀이라 체내 흡수가 빠르게
된다면서 그로인해 생긴 영향 불균형이
왔다고함. 밥을 많이 먹은건 아니지만
탄수화물만 흡수가 빠르게 되니 탄,단,지
영향분이 고르지않아 생긴 부작용이라고함.
햇반끊고 밥지어먹으니 다 나음.


10. 복도에서 어떤여자가 '문 열어보라고!'
라고 계속 소리지르면서 쿵쿵거리길래
시끄러워서 '아 저기요!' 하면서 불렀는데
뒤 돌아보니 존나 예쁨. 날 보더니 존나
울면서 폰좀 빌려달라고함. 어디로 전화
거는데 전화 안받음. 화장실좀 써도
되냐고 묻길래 그러라함. 화장실서 존나
울다가 나와서는 자기가 206호 여친인데
임신했다고함. 근데 클럽에서 만났다고함.
그래서 카톡으로 얘기했는데 그날뒤로
남자가 잠수탔다함. 그래서 찾아왔는데
밖에서봤을때는 불이 켜져있었는데
두드려도 대답이 없다고함.

얘기듣는척하면서 가슴보니 오지게 평평하고
자세히보니 이도 좀 뻐드렁니에다가
담배냄새도 나서 존나 꼬무룩함.

그때 갑자기 띵동하더니 경찰이라고 문좀
열어달라함. 경찰이 여자랑 어떤관계냐고
묻길래 처음보는 사이라고하니까
그러면 들어가시라고 함.
갑자기 206호 열리면서 남자가 나오더니
저 여자애좀 잡아가라함.
나는 ㅌㅌ해서 문닫고 바로 귀대고 들어봄.
여자가 자초지종 설명하는데 남자는
그냥 잡아가라고 계속 소리침.

경찰이 남자편 들어주며 여자말 안들어줌.
그러면서 여자보고 집에 돌아가라하고
퇴갤함. 여자 존나 울면서 집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