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질문이 몇개 반복되는거 같아서
 작년 07 입시 수시-정시때 학원에서 상담 알바를 보조했던 경험으로
 초큼만 씨부려볼께

 1. 숙대가 얼마나 쎈가요?

 내가 숙대생이라서가 아니고 수시는 원래 경쟁률이 다 쎄
 숙대만 쎈 게 아니고 서울대부터 경원대까지 서울시내~주변 대학교 수시는
 최소한 정원이 모자라서 그냥 들어가는 건 없다고 보면 돼

 그리고 우리 고3때 담임 말이 수시로 넣어보는게 수시랬어 힘내

 2. 숙대 내신 500점에서 만점이 좀 모자라요.
 
  일단은 내신은 500점을 받아야 안전하다고 생각해 줘
 위에서도 말했지만 수시는 전국에 날고 긴다는 상위 퍼센트 언니 오빠
 ( 아 우리학교는 오빠가 넣을일은 없겠구나 ^^;;;;;)들이
 다 한번씩 넣어보는 거기 때문에 ( 봐바 예를 들면 내가 반에서 3등이야
 그럼 꽤 잘하는것 같지만 자기네 학교 반수만 10반이여도 30등이고 자기네
 구에 최소 학교는 4개가있다치면 거기서 120명 구가 5개만 있어도 600명
 이런식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단 말야.. ) 만점 500점은 수시의 기본이야.

 우리학교 뿐만 아니라 아까도 말했듯이 수시는 엄청난 애들이 다 집어넣는게
 수시기 때문에 일단 첫번째 컷라인은 내신 만점으로 거르고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아냐. 1차 서류통과때는 일단 내신 만점은 찍고 봐야 한다는거지.

3. 리더십 수시로 넣고 싶어요.

 리더십의 경우는  한두번 반장했다고 되는게 아니고,  반장을 3년 내내
 한학기 맡아서 했거나 학생회장을 한 경우는 메리트가 팍팍이지만 한학기
 달랑하거나 하면 사실 프리미엄이 없다고 봐야돼. ( 이건 내가 위에서 예로든
 그 예를 다시 한번 적용해서 생각해 보길 바래 )
  반장 학생회장 이외에 리더십에 들어가는건, 예를 들면 세계국제기구에 학생
 회 연합으로써의 서류라던지 RCY 국제지부 활동내역이라던지.. 하여간 좀
 인터내셔널한 활동을 했던애들이 유력해 ( 얘네가 은근이 없을거 같은데 찾아보면
 이런거로 들어온애가 꼭 있다 )

4. 기타

 나머지 걍 설명 해 줄것은
 수시를 넣을 땐 확실히 여러군데 넣어보라는 것
 ( 그대신 같은 라인에서 여러개 넣어야 쇼부가 나지 정시때 처럼 자기 점수보다 높은곳
  비슷한곳 낮은곳 이렇게 넣다가는 돈만 쳐날리기 십상이야.
   숙대를 넣는 학생의 경우는      건대-동국대-숙대-홍익대 이 라인이 제일 바람직 )

  그리고 우리학교 나머지 수시를 내가 쭉 봤는데
  성적 우수자가 의외로 빵꾸 잘나는거 알아? 
  애들이 겁먹고 성적 우수 잘 안 쑤셔넣는데.. 이 성적우수라는게 애들이 말에 겁먹어서
  우리 학교에서 성적우수 수시로 붙고도 남을애들이 무서워서 내려쓴다거나 아니면
  우리학교를 안전빵 수시로 쓰고 딴데를 올려쓴애들이 올려쓴거 붙어서 여기 결번내서
  수시 빵꾸나는일이 좀 있어           근데 참고로 수시는 빵꾸난다고 결번 돌려서
  탈락된 애 넣어주는건 아니니까      = 정시 인원이 늘어난다   라고 생각해줘

  그 해 성적 우수자 빵꾸 많이 난 학교 잘 찾아다가 정시에 넣어

  그리고 수시에 절대 올인하지마라
  내 친구 지금 도피유학가있는 L모양 (22세)이 말이다.
  중앙대학교 광고홍보과 ( 나 고3때만해도 여기가 연고대하고 언외사 성적이
  맞먹었어) 수시 2학기로 붙었는데     정시 망해서 그거 떨어지고 대학도 못가고
  재수 실패해서 호주가있는 애 하나 있어.   수시 붙었다고 맘 놓지 말고
  완전 합격 아닌이상 무조건 정시로 달려.   그리고 수시로 가는 대학보다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이 더 높은 불상사도 잘 생기니까 알아서 안전하게 드리블 하고

  힘내 얘들아 ㅠㅠ

  내가 고3때 게임만 안했어도
  내가 재수때 게임만 안했어도
  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