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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조건 1편,2편 보고 읽으셔야 이해가 될거라서 링크 남길테니까 궁금하시면 먼저 읽고 봐주세요

아침에바빠서 어제 일찍자고 6시 다되서 글씁니다 ㅋㅋㅋ 2주차글쓰니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출신형님도 계시는것같네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그냥 많은 퇴교생중의 한명일 뿐이지만 SSU에 대해서 악감정은 없고 퇴교하고 일반 수병으로 전역한지도 오래되서 강철부대 보고 예전에 교육받을때 생각나는거 위주로 쓸수밖에 없는거 이해해주세요 ㅠ 제가 썰푸는게 워낙 오래되서 SSU훈련받았던게 전부 기억나지도않아서 당연히 제가 말하는게 실제 훈련보다 훨씬 약하고 그냥 감성수준이라 양해부탁드리고 그냥 그렇구나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억나는거 위주로 최대한 썰풀게요



2주차 주말

생활관 마다 6명씩이였나.. 무튼 그렇게 1생활관 2생활관 ~~ 등등 나눠서 생활한다. 주말 뿐만 아니라 밥먹고 집합 전에 5분정도 10분정도 시간 남으면 동기생들끼리 각자 가져온 온갖 파스들을 서로한테 발라주고 붙여주었다.일단 교육받을때마다 죽을것 같지만 모든 교육과 훈련때마다 최선을 다할수밖에 없는게 바로 과실점수, 과락자 때문이다. 내기억으로는 훈련받을때마다 따라오지 못하거나 실수할때마다 과실점수를 부여받고(매우 많이받음) 한번받으면 5점 2번받으면 10점인데 10점부터 매주 주말에 추가로 과실자 훈련을 하는거다.

이거 말고도 기억나는게 과락자인데 매주 특정요일(잘 기억안남)에 하루는 석별과업시간때 전체 체력테스트를 한다. 수영과 입영, 턱걸이, 푸쉬업, 3KM 달리기였는데 오후에 지옥훈련까지 진행하고 체력테스트 하는거라 다들 제정상이 아닌상태다. 하지만 여기서 1개라도 만점기준에 통과하지 못하면 주말에 과실자 훈련은 필참하게된다.그렇기에 젖먹던힘까지 죽던말던 최선을 다하지만 엘리트들 제외한 대부분은 1개이상 과락되는게 현실이다.+과실점수 얻은사람들은 주말 오전에 나가서 늦으면 오후 2시까지였나 과실자 훈련을 했는데 거의 매주 절반이상 대부분들의 동기생들이 과실자 훈련을 받았다 ㅋㅋㅅㅂ

난 일단 강철부대보면서 타이어 볼때마다 ㅈ같았다 진심ㅋㅋ근데 그게 주말 과실자 훈련중 하나였다. 한번은 최소30KG이상(30KG~40KG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ㅈㄴ무거움) 타이어를 목에다 걸치고 1시간넘게 선착순 인터벌을 했는데 일단 선착순이라 존나빨리뛰고싶지만 땡볕에 물없이 흙먼지 날리는 상황에서 30KG이상 타이어를 메고 뛰어도 속도가 안난다 씨발ㅋㅋㅋ 교관이 선착순 선착순은 3명하면 그 많은 인원들이 200M이상 왕복 인터벌을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타이어 몸뚱이가 커서 동기생들 타이어끼리 쳐박아서 자빠지기도 하는데 그러면 진심ㅈ된거다ㅋㅋㅋ 자빠지면 다시 일어나기도 쉽지않은데 교관한테 찍히게된다ㅋㅋ선착순에 살아남은 애들은 운 좋으면 2시간 만에 과실자 훈련 열외가 되는데, 나머지 인원들은 그 이상했다. 나는 육상에서 1년가까이 준비를 많이하고왔지만 괴물들이 많아서 뒤쳐질수밖에 없었고 추가 과실자 훈련을 받았는데 진짜 주말에도 뒤질거같았다. 많은 예시중에 하나가 타이어 인터벌 선착순이고 나머지 과실자 훈련들도 저거 이상으로 많았고 진심 개좆같았다. 과장 1도없이 탈진하고 쓰러지고 고문이다 그냥ㅋㅋ시발거

그리고 이썰은 존나 웃기면서 얘기하자면 긴데 간단히 말해서 주말에 꼭 잘못하는 동기생들이있다 예를들면 과자를 먹을수도 없는데 과자나 라면 부스레기가 나오거나 초코파이 소지하고있는거 주말에 전부다 뒤졌을때 나오면 단체로 기합받는데 있는 그대로 말하면 1시간넘게 각자 생활관 사물함에 1자로 말린다(물구나무서기) 여기서 자세 흐트러지거나 좀만 움직여도 그친구는 ㅈ되는거다 진심ㅋㅋ 다끝나고나면 눈알에 실핏줄 다터져서 완전 공포영화나 다름없고 운좋으면 대가리 박는데 이것도 1시간이상은 기본으로 얼차려 받았다. 그냥 주말은 과실자 훈련 + 얼차려 / 남은시간 이론교육받고 하루종일 공부 + 시험통과할때까지 이지랄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무튼 주말에는 이론(필기)교육과 이론공부하고 저녁에 시험을 본다. 생각난게 여기서도 이론 통과 못하면 과실자훈련받는다 ㅋㅋㅋ 주말이 주말이 아니고 일단 몸은 과실자 훈련 말고는 평일처럼 지옥훈련은 받지않아서 쉬지만 교육생 대부분이 과실자훈련받고 그게 끝나면 하루종일 공부하고 시험쳐서 이론 종목들 전부 통과할때까지 공부해야한다 ㅋㅋ



이짓거리 하다보니 3주차가 됐다.근데 중요한건 2주차까지 끝나면 어느정도 다들 체력은 올라왔는데 그냥 정상적인 체력이 올라온게 아니라 뒤질것같은데도 할수있는 체력이 올라온거다 ㅋㅋㅋ그러다보니 잔부상자들이 생각보다 굉장히많다. 다큐보면 열외자도 몇명있고 그랬는데 그건 지랄같은 구라가 맞다ㅋㅋㅋ 내기억으로 열외했던놈들은 몇명없지만 전부 퇴교하거나 퇴교당했다.일단 나포함해서 대부분 동기들이 부상에 시달리는데 어떻게든 참고 훈련한다. 골절되거나 뼈가 부러지지 않으면 누구도 열외 안하고 다했다. 열외자는 누가봐도 목발짚어야 되거나 큰부상 당한애들이라 열외하고 퇴교할수밖에 없는게 시스템이다. 큰 부상 아닌데 열외하려고 하면 조교, 교관님들한테 찍혀서 그냥 걔는 그때부터 평생 지옥으로 입문하는거기에 퇴교할수밖에없다 ㅋㅋㅋ



3주차

거의 모든 동기생들이 부상을 몸에 달고 오전 6시 눈뜨자마자 집합후에 교육대 앞에서 훈련받는데 이때부터는 그냥 뭘하든 천개, 천오백개는 완전 기본이였고 2천개 3천개도 당연하다는듯이 할수밖에 없었다 ㅋㅋㅋ 횟수들으면 당연히 멘탈이 나가고 좆같은데 다 할수밖에없다 ㅋㅋ 점점 횟수가 늘어나서 중간 중간에 '퇴교'글자가 눈앞에서 계속 스친다3주차때부터 확실히 훈련강도가 더 강해졌고 3주차 중반무렵에는 뭘하든 2000개, 3000개까지 기본으로했었다. 진짜 이제 시작인가.. 교육전만 하더라도 1년가까이 준비해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정도였는데 무조건 해야만한다 할수있다 → 하...할수있을까? ㅅㅂ 뒤질거같은데 저걸어떻게하냐 씨발...하면서 꾸역꾸역했다. 중간중간에 종아리 쥐나거나 하면 그쪽발만 발 다 피고 한발로라도 했었다. 이쯤되면 진짜 선출이고 뭐고 의미가 많이 퇴색되고 다 똑같았다.

3주차 부터 무서워진건 뭐냐면 조교, 교관님들의 태도가 더 무서워지고 인정사정없었다. 3주차부터는 훈련할때마다 여러명의 교육생들이 조교, 교관님들한테 찍힌다. 한번 찍히면 그냥 헬게이트 오픈이였다. 지옥훈련만 해도 뒤질거같은데 전담마크 하면서 그냥 죽어라 이새끼야 느낌이 들정도로 괴롭히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상상할수없을 정도로 죽는거다 그냥 ㅅㅂ..나는 솔직히 뺑끼치려고 친게 아니라 진짜 발바닥 한쪽이 존나 아파서 1초 멈칫한건데 그거가지고 교관 말고 조교한명이 씨발 와가지고 마음에 안들었는지 내앞에서 조용히 욕 존나하면서 뒤지고싶냐 개새끼야? 뒤지게 해줄게 닌 앞으로 뒤진놈이다 이랬던거같다 솔직히 존나 무서웠는데 속으로는 씨발진심 개좆같았고 지금도 생각하면 면상한대라도 후리고 도망가고싶다일단 SSU는 훈련도중에 폭력이 있긴하지만 UDT에 비하면 거의없다고 하기도 하고 심한부상 안당하게끔 발로차거나 주먹으로 조용하게 얼굴 말고 때리는건 있다 내생각에 그냥 뼈는 안부러지게끔 때리는거같다(예전에는 교육훈련도중에 엄청때렸다고함)

훈련방식은 동일한데 체력,체조 강도가 훨씬 높아지고 훨씬 많아지고 수영도 10바퀴, 15바퀴(3KM, 4.5KM)에서 20바퀴(6KM)까지 늘렸다. 이렇게 오전운동까지 존나빡세게 굴리고 똑같이 밥걸이하고 쉬는시간 1도없이 다시 집합하고 무한 반복훈련이였는데 오후1시가 됐고 연병장앞에 집합했다.

3주차 1일째 - 하..ㅅㅂ 또 체조 존나하고 수영장 들어가겠거니 했는데 조교였나 교관이였나 갑자기 우리들한테 꽃보러가자 니네오늘 꽃따러간다 이러는거다속으로 안그래도 좆같고 뒤질거같은데 왜 개소리하냐 하고 욕했었다. 근데 갑자기 체조는 안하고 정렬시키고 1,2분간 걸으면서 교육대 밖으로 가나는거다.뭐야 어디가는거지 생각하는 찰나에 1,2분 걷드만 바로 뛰어! 악! 가! 하고 구보시작이였다.도착한곳은 동도라는 바다 앞이다 ㅋㅋ 아니 씨발 이제 수영 1주했는데 무슨 바다냐 했지만 수영엔 나름 자신있어서 그나마 다행인가 싶었다.근데 동도 맞은편 반대편에는 경사있는 언덕이 꽤 길었다. 교육대에서 동도까지 가면 5KM였는데 구보 끝나자마자 언덕 왕복 500M를 인터벌 선착순으로 하는거였다 ㅋㅋㅋㅋㅋ 오늘 훈련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선착순 안에 못들면 그냥 좆되는거구나 누구나 느낄수 있었고, 모두다 전력질주했는데 이건 인원도 많았고 그만큼 줄도 길어서 앞에있던 사람이 확실히 유리한거임선착순에 못든 인원들은 따로 조교가 데리고 가서 하루종일 언덕 인터벌만 하게했는데 한두번하는게 아니라 그냥 씨발 10번넘게 기본으로 1시간이나 했다.1시간 인터벌을 할수가 있냐? 생각할수도 있지만 언덕 인터벌 왕복 몇번 + 뒤질거같으면 언덕으로 오리걸음 반복ㅋㅋ 다시 인터벌 이지랄 했었음선착순에 통과한 동기생들은 일반 체력, 체조훈련1시간했는데 진심 그 ㅈ같고 뒤질거같던 체조가 개같이 부러웠다 ㅅㅂ..



이제 조교님이 설명해줬다. 동도가 SSU훈련의 꽃이라곸ㅋㅋㅋㅋ하......ㅅㅂ 존나 빡세서 꽃이구나 했었음무튼 우리는 체조끝나자마자 곧바로 바다수영했는데 거의 매일 한타임마다 안쉬고 5KM정도 했던거 같다(오전, 오후 수영 합치면 10KM 가까이 됨)일단 바다수영이 좆같은게 뭐냐면 파도가 생각보다 존나 치는데 만약 비오거나 날씨가 안좋다?ㅋㅋㅋ그럼 진심 개미지옥보다 더심함 앞으로 평영 존나하는데도 일반 수영장에 비하면 파도 너울에 밀려서 절반도 못가는데 바퀴수 5KM는 다 채워야 퇴수 가능했다.쉽게 말해서 1KM 가는거면 1.5KM이상이라고 생각하면될듯

그리고 또 중요한게 뭐냐면 수영장 ㅈㄴ차갑다했잖아? 근데 바다는 확실히 다른 느낌으로 더춥고 저체온증도 더많이온다3주차때부터 저체온증으로 실려나가는놈들 ㅈㄴ많이봤고 본인포함 선출도 실려나감실려나가면 훈련 안하나? 개꿀아닌가? 생각하는건 1차원적인 생각임 일단 보트에 실려나가고 3분도 안지나서 상태 확인하고 곧바로 다시 입수해서 완주해야한다 ㅋㅋㅋ난 여기서부터 수영에 자신있었는데 이게 도대체 사람이 할수있는건가 계속 뇌리에 스쳤고 멘탈이 나갔었다.수영선출도 존나게 똑같이 힘들지만 중요한건 수영 못하는애들은 파도때문에 바닷물 존나 먹게된다고하더라 바닷물 찍 이정도 먹는게 아니라 평영하고 나올때 호흡할때 통체로 먹게된다고 훈련끝나고 말해줬음 진심 기절하거나 뒤질뻔했다고 ㅋㅋ 수영못하는애들은 수영장에서도 1L가까이 먹을정도같다아 그리고 SSU는 페어 개념이라 무조건 2인 1조로 했었음 (수영잘하는사람과 못하는사람짝1등, 꼴등 짝 / 2등, 꼴지 앞에 짝 이런식)그래서 같이 들어와야해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들어왔는데 수영선출은 선출대로 ㅈㄴ힘들고 ㅈ빠진다 진심ㅋㅋㅋ 수영 못하면 그이상으로 지옥인거같고 그냥 다 지옥이다.

진짜 이전이 좋았구나 할정도로 하..생각만해도 존나끔찍한 곳이였다 동도 바다훈련은..이렇게 오후 1시~5시 30분까지 훈련 끝나면 다시 교육대까지 5KM 구보해서 간다. 가다가 역시나 300M이상 시점부터 인터벌로 존나뛰어가서 밥걸이하고 이제는 밥걸이할 힘도 남아있지도 않은데 보충훈련 하기가 무서워서 정말 살고싶은마음에 뒤진다 생각하고 밥걸이 한다.

진짜 6시까지 좆고생 지옥훈련하고 밥쳐먹고 6시반부터 8시까지 석별훈련하는데 이게 진짜 존나 ㅈ같고 힘들다. 이미 정신나간상태에서 훈련받는거다.난 석별훈련만 되면 UDT가 ㅈㄴ부러웠었다 물론 UDT도 지옥주 생식주 등 ㅈㄴ빡세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UDT는 석별훈련은 거의 없고 5시 반? 6시까지 훈련한다고 들었다. 물론 내가 UDT를 가도 퇴교했었을것 같다. 그냥 당시 심정이니까 욕은 하지말아줘..이처럼 거의 훈련이 지속적으로 형태는 비슷한데 난이도가 계속 계속 올라가서 죽을맛인거같다.운동할때는 빡세게 한다해도 쉬면서라도 할수있고 체력안배하고 그래서 할만한건데 이건 정말 쉬는시간자체가 없다 ㅋㅋㅋ 뒤지는거다그냥

이러고 마찬가지로 밥먹고 바로 집합해서 6시 30분~8시까지 석별훈련하고 그냥 만신창이가 된다ㅋㅋㅋ2주차까지도 진심 뒤질거같고 힘들었는데 3주차는 또다른세계였고 1주, 2주와 비교될정도로 존나빡센주였다....그냥 뭘하든 어떤 종목이든 2천개, 3천개는 기본이였다.수영도 하루평균 10KM이상은 되고 오전 6시~오후8시까지 쉬는시간 1도없는 지옥이다 진심

3주째 1일, 2일, 3일 등등 매일 오전, 오후에 퇴교자가 종을 치면서 줄줄이 나왔다 ㅋㅋㅋ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15명? 정도한거같음SSU퇴교자들도 훈련도중에 종치는곳이 있는데 거기서 종치고 퇴교하는거다. 물론 나도 나중에 이후에 종쳐봐서 알지만 모든 동기생, 교관님들이 보고있어서 더 수치스럽고 쪽팔리는데 내가 퇴교자 마음 잘 안다. 어떻게든 자기 합리화 하려하고 난 그래도 어디어디까지 버텼다 OR 어쩔수 없이 부상핑계로 자기합리화 한다..내가 지금와서 수료한 친구 생각해보면 그친구도 이곳, 저곳 나보다 부상 엄청심했는데 부상은 정말 골절되거나 뼈가 뿌러지지않으면 어떻게든 참고 하면 되는거였다.나도 3주차때 고비가와서 친한 동기한테 따로 퇴교할까.. 미칠거같고 너무힘들다 라고했는데 동기가 계속 나 붙잡아주고 이끌어줘서 3주차에는 버틸수 있었다..



무튼 여기까지 3주차 엄청 요약해서 간단하게 생각나는거 위주로 글썼는데..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재밌게 봐주라3주차도 반응좋으면 오늘은 계속바빴고 이따가 또 나가봐야되서 내일이나 퇴근후에 저녁에 4주차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