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민지 인턴기자] 데뷔 전부터 홍역을 치른 르세라핌의 김가람은 논란을 무릅쓰고 데뷔했다. 데뷔 전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진 과거 사진과 학교폭력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김가람의 소속사 하이브 측에서 불난 집에 부채질하듯 '오히려 피해자'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데뷔 쇼케이스에서 관련 질문을 리더 김채원이 차단하는 등 논란의 사실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태에서 활동을 음악방송 등 활동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최근 피해를 주장한 A의 법률 대리인이 김가람이 2018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에 따라 특별교육 이수 6시간, 동조 제9항에 따라 학부모 특별교육 이수 5시간 처분받았고,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A씨는 동법 제16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심리상담 및 조언 등의 보호조치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김가람이 중학교 1학년 때였던 2018년 교내 학폭위에서 처분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피해를 본 친구를 돕기 위해 나섰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하이브 측은 "A씨는 학교에서 탈의 중인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해 이를 다른 친구 명의의 SNS에 공개적으로 올렸다"라며 "이런 행동에 격분한 김가람을 포함한 친구들이 A씨에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어떠한 물리적, 신체적 폭력 행위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 사안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먼저 큰 잘못을 저지른 가해자가 학폭위를 요청하면서 되려 피해를 본 친구를 위해 대신 나섰던 김가람이 학폭위 가해자로 지목된 사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김가람은 피해를 본 친구를 위해 대신 나서며 벌어진 말다툼 상황이었지만, 욕설하고 상대가 위협을 느낄 수 있게 행동한 점에 대해 본인도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5호 처분에 대해서는 "물리적인 폭력은 전혀 없었음에도 5호 처분이 나온 것"이라며 "학폭위가 법정이 아니기에 각 사안, 학교, 지역, 담당자마다 다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징계 처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김가람의 어머니는 학교에서 자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을 제시했을 것이라 믿고, 징계 처분에 대해 불복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학폭위에서 5호 처분받았다는 증거와 달리, 하이브의 입장은 명확한 증거가 존재하지 않아 대중들은 하이브의 대처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작년 여러 차례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다수의 연예인이 홍역을 치렀고, 학교폭력 처벌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김가람의 학교폭력 논란은 잠재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라핌은 당분간 김가람을 제외한 5인 체제(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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