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입니다
해가 바뀌어 이제야 여기에 글을 남기게됩니다, 송구스럽습니다

작년 , 참 무더운 여름,
별 생각없이 늘 하던것처럼 ..뭐 약간 비중이 큰 정도 였던건 있지만....그렇게 새로운 드라마를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절말,, 드라마에 참여한 배우와 스텝들 모두 정말 열심히 찍었어요
그리고 처음 방송이나가고
두회 세회가 방송되면서 이상한 일들이 저에게 생기기 시작했어요
생각 지도못한 변화들 ,
팬카페가 생기고 팬분들이 찿아오고 갤러리가 생겼다 그러고
공연을 하는데 막 찿아오고 선물들고오시고......
뭐 정신을 못차리게 만들더군요

하지만  제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뭐 이러다 말겠지...그렇게 무덤덤하게 받아드렸습니다, 그런데
그게 잘 되지않더라구요 ,,,,여러분들의 애정과 정성 땜에,,,
참 ,,어찌나 열심이신지 ,,,,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너무너무
그  더운 여름 부터 겨울까지 부산 촬영장으로 서울 공연장으로 찿아오시는 분들을 보면서
......................
그래서 어떻게하든 제 마음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었는데,
이제야 이렇게 짧은 글로 제 마음을 대신합니다

여러분들이 저에게 보여주신 관심과  열정과  사랑에
전 겨우 그냥 손가락만 몇번 튕기는 정도의 부끄러운 답 밖에 할 수 없음이 민망합니다
하지만 제가 무었보다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해야할것은
제가 책임감을 느끼는 부분은
배우로서 열심히 제가 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연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복이 많았던 작년 한해 였던거 같습니다
살면서, 참 별일이 다생긴다 생각을 엄청나게 많이 한 해였구요
감사합니다 모두.!
새해 건강하시고 모두 사랑하시고 만세 하십시요!!!!!

이글을 쓰며 스치는 몇몇 얼굴들 ...추위에 더위에 꽁꽁 언손을 내밀며 볼이 빨개지게 제가 극장을 떠날때까지 
지켜주던 얼굴들이 생각납니다
그 친구들 고마웠어요

2013년1월2일
배우 이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