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하자마자 베이하나 먹고 바로 뜯기시작함 ㅎ

나 혼자 쓰는거라서 이래저래 다 펼쳐놓고 우측에 헬멧에 캠달아서 타임랩스 녹화시켜놓고 영상이나 만들어야겠다 하고있었음

이런식으로 ㅇㅇ

작업은 대충 저렇게 흡/배기 캠커버를 까서 간극 조정을 해주는건데 작업자체는 간단한데 

내가 간극조절을 뭐 어떻게해야한다 그런 개념이 없어서 좀 해맸음

저기 대가리를 살살 풀어서

시그니스 게이지로 간극을 조정해주는 거였음

0.06mm 를 0.08mm 로 좀더 여유를 주는건데 해외에서는 이것만으로도 엄청 달라진다고 함

이거땜에 해외에선 메뉴얼 내용도 바뀔정도로 ㅇㅇ.. 주변에 이거타는 사람들도 센터에서 하고나서 바이크가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나는 어차피 보증도 끝났고 (17년 6월인가 그래서 연식은 되는데 키로수가 넘어감) 해서 직접 해보기로 함

원래는 오일도 갈면서 간극조정도 하고 앞뒤 패드갈면서 브레이크액도 갈구 머드가드도 달고 플러그도 갈구 카울도 전주인이 까만색으로 칠해놓은것을

하얀색 순정 파츠로 교체하기로 했었음.. 얼추 8시부터 작업이 들어갔으니 10시면 끝나겠다 했는데...

연료탱크 교체한담에 조립해서 시동걸었는데 연료탱크 연료펌프쪽 가스켓이 제대로 안물려서 시동걸자마자 부와와와왘 하고 연료가 쏟아짐

여기서 1차멘붕, 그리고 그거 다시 급하기 뜯어서 재조립하면서 기름 반절 날리고 재조립해서 시동거니까 이번엔 라디에이터에서 연기가 나기 싲가함

아마 라디에이터에 연료가 튀어서 그게 타면서 연기가 나는건데 이게 왜나지하면서 2차멘붕을 거치면서 촬영하던거도 끄고 개 집중해서함

내일도 출근해야한다 여기서 잘순 없다는 생각에 작ㅇ버하는데 카울 바꿔끼는것도 생각보다 어려웠음

그냥 딱딱 가서 끼우고 조이면 될줄알았는데 볼트도 꽤 많이들어가고 서로 낑겨지고 물리고 하는게 생각보다 골치아팠음 ..

뭐 그래도 세시까진 집에오자 생각해서 호다닥 하고 열두시 좀 넘어서 끝내고 청소하고 집에오니까 두시 ...

그래도 간극조절해서 재시동 빨라지고 스로틀 반응속도 빨라지고 

이건 오일갈아서 그런거같은데 정지상태에서 1단>2단 엄청 안넘어가는것도 다 사라짐.. 

아직 바린이라 가끔 출발할떄 시동을 꺼먹는데 간극 조정전에는 2-3초 크랭킹 돌려야 걸리던게 바로 걸려서 죠았음.

주말에는 집에서 패드나 브레이크액같은거 해야겠음 ㅜㅜ

어차피 얼마 안가서 기변할거라지만 그래도 내손에있을땐 잘 고쳐서 타고다녀야겠다 라는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