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저번 컷콜데이때 찍은 빠체 하는 노메피ㅋㅋㅋㅋㅋ
ㅇㅇㄷㄹ 후기는 매번 ㅇㄱㄹ 끌릴까 걱정하게 되는데 ㅇㄱㄹ 무서워서 애배 사진 후기 못 올릴 이유가 뭐 있나 싶어서 그냥 올림
오늘 공연이 아주 좋기도 했고ㅇㅇ
난 이미 공연 초기에 나영마르게따 빼고 전캐 찍었었고 첫공 늦었던 나영마르게따까지 포함해서 최소 2,3번 이상씩 본 뒤에 요즘엔 노메피 고정으로 도는 중 ㅇㅇ

늘 노래가 말이 많이 나오는데 난 노메피 까랑한 미성 좋아해
고음부가 아쉬운 건 있는데 요새는 지옥 불 속 에 여기 빼면 딱히 걸리는 부분도 없고 그 뒤 샤우팅은 나름 잘 소화하고 있어서 볼만함
그리고 음을 한음한음 짚어가는 타입이라 고음 한번씩 불안해도 노래 듣기 나쁘지 않더라고
근데 호흡이 조금 짧아서 끊어가는 부분이 있기는 해ㅇㅇ
ex. 뒤돌아(호흡)보지마
근데 예전엔 그냥 이어서도 가더니 요샌 조금 힘들게 들릴 수 있는 부분은 칼같이 호흡을 하고 가는게 그러고나서 확실히 실수가 줄어서 오히려 일부러 그렇게가나 싶은 맘으로 편하게 보고있음

노메피ㅡ문파웃ㅡ토로보세티 조합을 좋아하는데 합도 좋고 일단 이 조합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로 춤추는 거 볼 때마다 웃겨죽을 것 같아 오늘 빠체 생각만해도 웃기네 파닥

내가 노메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대사톤인데
왜 말씀이 없으십니까? 어쩌고저쩌고 할 때 천둥이랑 대화하고 있는 중이라는 게 눈에 보임
천둥소리 들리면 표정도 싹 가라앉았다가 갑자기 웃음도 터트렸다가 하는데 연기를 좀 다이나믹하게 하는 편이라 재미있어 취향에 맞으면 꽉 찬 디테일이나 몸 쓰는 거 덕분에 재밌게 볼 수 있을 타입

지하철씬부터 아 오늘 목 잘 풀렸네?생각했는데 역시 본인도 느낀 건지 평소엔 안전하게 낮춰부르던 부분(헛된 꿈일뿐)도 원음으로 부르고ㅋㅋ간만에 들어서 좋았음
저번공연엔 문메피랑 맞춘 손 쪽쪽 디테일도 넣었었는데 오늘은 없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ㅠㅋㅋㅋㅋ 신기하게 문밤비랑 웃음소리 똑같음ㅋㅋㅋㅋㅋㅋ 저음에서 시작해서 으흐헤헤헤헤헤헤 하는 겈ㅋㅋㅋㅋㅋ 이게 또 내가 노메피문메피 조합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인듯 디테일 공유가 잘돼 쯧쯧 혀차는 것도 그렇고 ㅇㅇ
요즘 몸을 초반보다 더 강하고 박력있게 쓰는데 취향이다

1막 엔딩은 매번 바뀌고 또 매번 좋은데 바뀔때마다 그날 노선이랑 꽤 잘 어울려서 좀 재밌음
오늘은 머리 내리고 나왔는데 파웃이랑 몸 바뀌자마자 머리 그냥 막 쓸어넘기더니 깔깔깔 웃다가 고개 까딱해서 암전
이거 재밌는 포인트가... 나는 영혼 왔다갔다 할 때 메피 본인의 감정상태도 굉장히 기복이 심해지고 격해지는 것 같다? 파장이 큰 그런 느낌ㅇㅇ 뭐 이런 걸 상상하는데(초반에 냉하다가 갑자기 텐션이 높아지는 걸 볼 때) 노메피 1막 엔딩이 딱 내가 생각한 그 텐션ㅋㅋㅋㅋ 온 몸으로 미친듯이 웃는데 몸 부들부들 떨리는 것도 좋음. 이거 앙 조종할 때도 그런데 요즘 앙들 잡았다가 풀어줄 때 몸 떨더라 진짜로 온몸 다해 조종하는 그런 느낌


2막은 일단 빠체가 너무 커섴ㅋㅋㅋㅋㅋㅋㅋ 빠체 보고 우히히 하면 금방 지나가는뎈ㅋㅋㅋ 실제로 시간이 짧기도 하고...
오늘 민제마르게따랑 합 되게 좋게 느껴지던게 중간에 다리를 쩍벌(..)해주는 씬이 있는데 노메피가 핑거스냅으로 신호주니까 그 타이밍에 딱 ㅇㅇ 노메피는 어그로끌다가 슬라이딩으로 마르게따한테 안기는데 그 타이밍이 이상하게 좋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썩은 영혼으로 변해갈거'야' 여기 쩌렁쩌렁해서 좋아하는 구간ㅋㅋㅋㅋ
파웃이 제안 받아들이겠다고 하고 세트 들어갈 때 손으로 신호줘서 자기가 들여보내는 척 하는 것도 좋아하는 디테일

심판하리라.. 앞에 불태우리라 심판하리라 여기 요즘 약간 자기 창법이 좀 더 섞여있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좀 더 묵직히게 ㅇㅇ 노메피는 저음이 확실히 장점
목이 좀 잘 풀렸다고 느꼈는지 속에 를 평소보다 길게 끌었는데 힘이 모자랐는지 약간 뒤집어짐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뒤에 샤우팅은 꽤 힘있게 잘했음 속에 가 왜 늘 속을 썩이는지 모를일...

그 무덤앞에서 부르는 듀엣곡
무대에 별조명 켜지고나서 세상이 나를~ 인가 그 가사부터 노메피 목소리 되게 취향인 편... 이 때 되게 안정적이라 아 이게 노메피한테 잘 맞는 음역대인가 싶은데 모르겠음 알못

사실 2막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메피 연기는 유언장씬임
유언장 찢는데 눈이 희번득하곸ㅋㅋㅋㅋㅋ
문메피랑 붙을때는 흐흐 웃으면서 들어가는데 법메피랑 할 때는 좀 더 진지한 느낌으로 들어가더라 둘 다 노선 맞춰서 가는 거라 좋은데 내 취향은 웃는 쪽ㅋㅋㅋㅋㅋ

요즘 엔딩에서 많이 울던 편이었는데 오늘은 오늘 노선이 약간 좀 더 결연한 느낌의 줄리안이라 어떨까 싶었더니 별로 안 울더라고 ㅇㅇ
저번 공연까지는 인간적으로 많이 흔들리고 심판하리라 마지막 자세도 현실에 짓눌리는 것처럼 끝나더니 오늘은 정면보고 빡 힘주고 끝냈거든 울먹울먹도 좋은데 오늘도 노선이랑 잘맞아서 이것도 좋았음 ㅇㅇ 오히려 오늘은 캘리 쏘려다가 바닥에 엎어졌을 땐 평소보다 좀 더 감정이 격하더니만 노래 시작하면서 마음 정리가 꽤 된 느낌
그리고 오늘 아주 잘 죽음 한번에 반동주고 바로 거의 하늘보고? 쓰러짐

나는 노메피 연기가 취향이라 보게됐는데 노선도 생각보다 매공연 다양하게 가져오고 해서 재미있게 보는 중
이제 몇번 안남아서 아쉽네ㅜㅜㅜㅜㅜ....

+아 맞다 2막때 좋았어 파우스트! 하고 하늘 보면서 보셨죠? 이 표정 ㅎ 내가 처음에 어? 좋은데? 했던 포인트가 이 표정이었거든ㅋㅋㅋㅋ 이 표정때문에 자둘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ㅇㅇ 근데 오늘 안했어 물론 웃다가 환멸나는 표정 괜찮긴 했는데ㅠㅋㅋㅋㅋㅋㅋㅋ 보셨죠 표정 안해서 아쉬웠다... 암튼.. 그랬다고...

ㅇㄱㄹ성 댓글은 댓정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