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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 중갤 문학 SCP - Containment Breach #2화

Big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8.26 10:00:03
조회 3936 추천 50 댓글 43



(일부 고위험군 SCP들이 격리 해제된 것이 확인 됐지만 아직 완전히 재단 밖을 벗어난 것 같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내부의

생존자들로 인한 영향인 듯 싶습니다.. 일단 재단 밖에서 방어 라인을 구축해 대기 중인 재단 측 군사 병력이 있습니다만

이럴 때를 대비해서 선별해 둔 특무부대를 이용한 재격리 절차를 밟는 것이...)


(재단의 시스템 통제권을 지금 그 녀석이 쥐고 있는 걸 잊었소? 지금은 초 비상사태이오.. 그 오래된 인공지능의 속내는 누구도

모른다고! 상황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대비해둔 핵탄두를 이용한 시설 전체 소각을 권장하는 바이오.)





(... SCP를 언급할 땐 지정 된 번호를 통해 언급 바랍니다 일단 가장 우려했던 SCP-682에 관한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는군요

핵을 사용하기에는 이르다고 봅니다 평의회 측에서도 첫 경과 보고 이후 아직은 별다른 지시가 없었으니까요 현재 재단 시설을

배회 중인 고위험군 SCP 중 눈 여겨 봐야 할 것들은 SCP-106과 173 두 종류인데 아무래도 가장 성가신 건 케테르 등급의

SCP-106 입니다만..)


(그래서 106이 외부로 나올 가능성이 제일 높은 게이트 A에 고휘도 방전포탑을 배치해 놨습니다 다만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라면 시설 내부에 있는 106의 전용 격리실을 통한 재격리 절차를 밟는 것이 더 효율적이겠지만 말이죠..)




(최소한 케테르 등급 중 한 녀석이라도 재단의 손을 벗어난다면 아주 골치 아파지는 건 다들 잘 알 걸세.. 정 핵탄두를

최후의 수로 남겨두고 싶다면 최대한 빨리 기동 부대를 보내든 간에 그것들을 잡아 들이는 수 밖에.. 부디 주변 국에

비상 계엄령을 내릴 상황이 안 생겼으면 좋겠군.)


(그럼 다들 기동부대의 투입 그리고 고위험군 SCP의 재격리 쪽으로 정리된 듯 싶으니 슬슬 상부에도 보고 하는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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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네 기동부대 엡실론-11[*Nine Tailed Fox]을 투입하는 걸 O5 평의회 측에 건의해보도록 하지..)






이어보기 : 0화/1화





가도 가도 변함없이 똑같은 복도가 중붕이를 맞이한다 대체 이 거지 같은 시설은 어떻게 돼먹은 거야? 중붕이는 또 하나의

방을 들어오면서 체념하듯이 말했다 그저 모든 게 진저리가 난다..


문득 중붕이는 옛날에 큐브라는 영화를 본 것이 떠올랐다 그 영화에 등장한 일부 인물들 역시 계속해서 똑같은 곳을 쭉 맴돌면서

얼마 안 가 미쳐버렸는데 자신이 몸소 체험해보니 마냥 영화라고 다 틀린 것은 아닌 가보다 싶었다 중붕이의 스트레스는 점점 극에

달해갔다 하다못해 이 시설의 구조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째림





실은 얼마 전 길을 헤매면서 다른 안전 등급의 SCP가 보관 된 방을 들르긴 했었다 1123이란 번호의 SCP였는데 방안에서

주운 문서에는 혈흔으로 "만지지 마" 라고 떡 하니 기분 나쁘게 적혀있어서 SCP에는 관심을 가질 엄두도 못 냈다 애초에

저걸 만질 생각도 전혀 없었지만... 이래저래 도움이 될 물건이 없는지 찾아보기만 했던 방이였다 그래서 수확은 있었냐고??

물론 있었다 바로...




라디오였다 총 다섯 가지의 채널이 잡히는 라디오 였는데 대부분 노이즈만 들릴 뿐 그나마 2번 채널과 3번 채널만 뭔가 들렸는데

그마저도 반복 재생 중인 경고 방송과 현재 재단 상황과 전혀 안 어울리는 배경 음악과 함께 재단의 직원들에게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안내 방송 정도..? 아무튼 무용지물이었다..




또 이 휴게실인가... 중붕이는 눈살을 찌푸렸지만 이내 차라리 잘 됐다 싶었다 여태껏 두세 번 정도 이곳을 지나쳤었던 것 같은데

그럴 때마다 벽 한 구석에 있는 벤치에 중붕이는 잠시 쉬어가곤 했다 중붕이는 벤치 쪽으로 성큼 다가가 그대로 폭삭 주저앉았다

아, 좆도 쓸모없는 보안카드도 1등급 이상은 안보이고.. 길은 못 찾겠고.. 계속 이 지랄을 할 바엔 차라리 그 조각상이 고통 없이

끝내줬으면... 솔직히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자 중붕이는 한탄하며 괴로워했다.


빵




중붕이는 라디오를 꺼내 들어 괜히 만지작 거리다가 분위기라도 바꿔볼 겸 3번 채널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나 들을까 하던 중

혹시 몰라 다른 채널들도 돌려봤지만 여전히 노이즈만...


(좆 같이도 어둡네.. 병신같이 투시경을 잃어버리다니!)


우연히 돌려본 5번 채널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중붕이는 놀란 나머지 몸을 일으켜 라디오를 얼굴 가까이 들이댔다.


(대체 보안 팀은 뭘 하는 거야..?? 여태 저위험군 격리 구역에서 기다렸지만 아무도 오지도 않잖아? 이제 어쩔 수 없어... 내 발로

고위험군 격리 구역까지 가는 수밖에.. 저위험군 쪽 구역은 더 이상 길도 없으니 짱 박혀 있다가 뒈지기 딱 좋은 곳이거든.. 난 거기서

SCP-106이 동료 연구원을 통째로 지 몸 속으로 삼키는 걸 봤다고! 그 녀석은 케테르 등급 아니야? 어떻게 여기까지 나온 거지?)





중붕이는 그의 혼잣말에 묘한 공감 심이 들었다 의외의 정보를 얻어 중붕이는 더 귀담아 듣고자 이번엔 라디오를 귓가에

가져다 댔다 전파가 약한 건지 아니면 목소리의 주인이 일부러 조용히 말하는 것인지 잘 안 들리기 때문이었다.


(지금 혹시 듣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잘 들어, 날 좀 도와줘 약속하지! 탈출 루트를 알려주겠네 내 이름은 톨이야

연구원이지.. 지금 난 6번 저장 구역.. 즉 지하 창고에 있어 그런데 반대편 승강기로 가는 길을 못 찾겠.. 거기 누구야?!)


이후 톨의 근황을 더 이상 알 수 없게 되었다 6번 창고? 거기가 어디지?? 하지만 중붕이는 길을 찾으면서 엘레베이터를 본 것이

떠올랐다 아마 그걸 타고 내려가면 갈 수 있는 곳인가? 일단 중요한 건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선 그곳을 거처서 고위험군 격리

구역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중붕이는 서둘러 행동으로 옮기기로 했다.




마침내!


중붕이는 이번에도 역시 길을 좀 헤맸지만 휴게실 근처에서 얼마 안 떨어진 곳에 있었는지 생각보다

금방 찾게 된 걸 다행으로 여겼다 아무튼 버튼을 누르고 열린 문 안으로 중붕이는 성큼 성큼 들어갔다.


하, 이젠 나도 모르겠다 눈 감고 저질러 봐야지...


이어서 내부의 내려가는 버튼을 눌러야 했지만 막상 지하 창고 같은 곳으로 내려간다니 으스스한 느낌이 적잖게 들었다

하지만 중붕이는 모 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과감히 버튼을 눌러버렸다.




진동 소리를 내며 꽤 한참 내려가더니 도착한 듯 엘리베이터가 멈춰 서며 문이 열리자 찰흑 같이 어둠이 깔린 복도가 펼쳐졌다

예상 외로 지나치게 어두운 탓에 중붕이는 정말 망설였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가야만 한다는 확신에 결국 없는 용기를 쥐어

짜내서 엘리베이터에서 겨우 나올 수 있었다..


누구 말대로 정말 좆 같이도 어둡네...


웃음3




바닥은 철판이 깔려 있어서 발 걸음마다 쿵쾅하고 메아리가 올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까부터 주변에 뭔가 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최대한 조용히 움직이고 싶은 중붕이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다 그때 발 앞에 뭐가 검은 물체가 보여서

자세히 봤더니 그것은 야간투시경 고글이었다 마침 이런 타이밍에 발견할 줄이야!


하지만 문득 이게 혹시 좀 전에 통신에서 톨이 잃어버린 그 고글이 아닌가 했지만 일단은 자신이 쓰기로 했다 어쨌든 그를 찾기에도

훨씬 수월해지는 건 사실이니까..




머리 끈 조절이 잘 안돼 쓰는 데 한참을 애먹은 뒤에야 겨우 착용 해보니 매우 잘 작동했다 덕분에 중붕이의

발 걸음은 한층 더 과감해졌다 발 소리를 쿵쾅 거리면서 주변을 살피고 지나가던 중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거.. 거기 누구야?? 모습을 드러내!)


분명히 연구원 톨 그의 목소리였다

라디오에서 당신의 통신을 듣고 찾아왔어요 연구원 톨 씨 맞죠?


(이쪽이야!)


중붕이는 목소리가 들린 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곧 넓은 공간에 들어섰지만 뭔가 바닥이 끈적거리는 것 같아

확인해보니 온통 피 범벅이었다! 그 흔적을 눈으로 따라가자...




잘려진 사람의 손이 보였다... 이게 대체??


(아, 거기에 있었구나...)




으아악!!!


중붕이를 맞이한 건 연구원 톨도 아닌 그의 목소리를 가진 도마뱀 같은 사족보행을 하는 괴생물체였다! 뒤돌아볼 틈도 없이

중붕이는 도망쳤다 자신의 쿵쿵 울리는 발소리와 함께 뒤이어 그것이 큰 소리로 묵직한 발소리를 내며 쫓아오는 게 돌아보지

않아도 알 정도로 귀에 잘 들렸으니까!


아래




(겁내지 말게..)


하느님 맙소사! 코너를 돌기 무섭게 또 다른 목소리를 가진 녀석이 나타났다 대체 이것들은 몇 마리가 있는 걸까? 그만 앞뒤로

포위 당하고 말았다! 당황하던 중붕이는 컨테이너 블록의 틈을 발견하고 그 사이로 몸을 황급히 숨겼다.




(이봐요, 다치셨나요? 제가 도와줄게요!)


그것들이 중붕이를 열심히 찾고 있었다 방금 본 토막 난 손은 저것들이 톨 혹은 다른 이들을 먹어 치우고 남은 흔적인 것 같았다

저것들은 지능까지 있는 지 그럴 싸한 말로 중붕이를 유인하려 들었다 치료를 해준다느니 같이 탈출을 하자느니.. 여태껏 조우한

SCP 중 가장 소름 돋는 괴물들이었다 아무튼 조용히 지켜보던 중 총 3마리인 것을 파악 했는데 안됐지만 톨은 확실히 죽은 듯 했다..


중붕이는 빨리 생전 톨이 말했던 반대편으로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찾아야 했다 이곳은 너무 위험하다!





몸을 낮춰 최대한 숨죽인 채 창고의 깊숙이 걸어갔지만 구조 상 반대 편으로 갈 수 있어 보이는 입구는 문이 굳게 잠겨있었다 이래선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주변에 문을 조작하는 다른 게 있는 지 찾아보던 중 운 좋게도 문에서 그리 얼마 떨어지지

않은 반대편 복도 끝에서 레버를 발견했다!


(거기 누구요?!)





맞은 편 복도에서 도마뱀 한 녀석이 중붕이의 냄새라도 맡은 것인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서둘러 레버를 내리자 쿵 하는 소리가

맞은 편에서 들려왔다 아마 문이 열린 듯 싶었다!


중붕이는 허겁지겁 빨리 자리를 뜨려고 했지만 뒤를 도는 순간 매우 기묘한 광경이 펼쳐졌다.. 바닥에서 노인? 아니 전체적으로

어두우면서 사람의 외형을 한 것이 바닥 부식 시키면서 뚫고 나와 점점 몸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었다... 중붕이는 그것이 생전의

연구원 톨이 말했던 케테르 등급의 SCP-106임을 짐작했다 이전에 남겨진 흔적들을 여러 번 봤었기 때문이다 중붕이는 노인의

형상이 바닥을 채 뚫고 나오기 전에 재빨리 옆으로 돌아서서 코너를 돌아 있는 힘껏 달렸다.




빠른 처신으로 그럭저럭 도마뱀은 따돌렸지만 노인은 끈질기게 중붕이를 쫓아왔다.. 움직임이 빠르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였다

이 노인은 물리 법칙을 깨끗이 무시하고 벽을 뚫고 쫓아왔기 때문이다!


조금만 더 가면 엘리베이터가 코 앞이지만 노인의 끈질긴 추격에 중붕이를 당혹하게 만들었다 도망치면 칠 수록 거리가

멀어지기는커녕 오히려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숨으려고 해도 그것은 어디 있는지 훤히 꿰뚫듯이 중붕이 쪽으로 기분 나쁜

숨소리를 내며 다가왔다..


대체 어떻게 돼 쳐 먹은 거야?! 마음이 조급해진 중붕이는 그것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그 행동은 전혀 득이 되지 못했다 그 소리를 듣고 다른 도마뱀들까지 따라 붙은 것이다! 중붕이는 이제 머릿속에 아무런

방도가 떠오르지 않았다 이대로 개죽음을 당하는 건가? 그런데 저 멀리 뭔가 보인다..?


엘리베이터다!


중붕이의 마음 속에서 엄청난 쾌재가 일어났지만 중붕이를 쫓는 추격들을 어떻게 해야 했다 하지만 복도는 일직선 도로였기에

별 다른 수가 없었다.. 중붕이는 어쩔 수 없이 최후의 수로 이제 모든 걸 자신의 운에 맡기고 도박을 감행하기로 했다!




중붕이는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 짜서 복도를 더 빠른 속도로 질주하더니 엘리베이터의 입구 앞에 도착하기 무섭게

버튼을 정신없이 눌렀다 하지만 맙소사 엘리베이터는 위 층에 올라가 있었는지 문은 바로 열리지 않았다!


씨발 왜 하필 이럴 때!!


중붕이는 애원하듯 엘리베이터 문을 주먹으로 두들겼다 고작 몇 초의 순간이지만 중붕이는 이 순간 만큼은 몇 시간처럼

느껴졌다 잔뜩 곤경에 쳐한 중붕이는 무의식적으로 몸을 돌려 자신을 죽이려 드는 그것들을 확인하려 했다.




그런데 행운이 따랐는지 중붕이 등 뒤의 광경은 매우 의외의 모습이였다! 도마뱀들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중붕이를 쫓다가

부딪힌 것인지 복도 중간에서 서로 뒤엉켜 있었고 그 영향으로 노인의 그것도 잠시 나마 추격해오는 속도가 늦춰졌다!


이때 타이밍 좋게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여 문이 열리자 중붕이는 안도하며 열린 문으로 정신없이 들어가 문의 버튼을 다시 연신

두들겼다 이윽고 방금 전 중붕이가 서있었던 자리의 바닥에서 모습을 드러낸 노인이 보였지만 엘리베이터의 문은 곧바로 닫혀

상승했다 연속적으로 발생한 죽을 뻔한 상황에 중붕이는 녹초가 돼버렸다 조금만 더 늦었다면...


한심




중붕이는 바닥에 몸을 기대어 앉은 채 숨을 몰아쉬며 땀으로 서리가 낀 고글을 벗어던졌다 불과 몇 분 전만 해도 죽을 위기에

쳐했었는데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온 게 중붕이는 신기할 따름이었다.


진짜 죽는 줄 알았네..


뭐가 됐던 간에 죽음에서 벗어났다 그거면 충분했다.


식은땀




곧 엘리베이터가 멈춰 섰고 벨이 한 번 울렸다 아마 도착한 듯 싶었다 문이 곧 열리자 중붕이는 다짜고짜 주변부터 살폈다.

그 도깨비 같은 게 설마 여기까지 뚫고 오진 않겠지..?


직접 겪어 체감한 그것의 까다로운 특성 때문에 중붕이는 이전보다 더 주변을 경계하게 됐다 솔직히 다음 번에 다시

그것을 맞닥뜨리면 어떻게 도망쳐야 할까 우려가 들었지만 일단 이곳에서 그 고위험군 격리 구역이란 곳을 찾는 것이

더 급선무였다.





엘리베이터 방을 벗어나 다음 방으로 가보니 마치 검문소 같은 공간이 드러났다 다만 검문소 사무실 안의 경비원의

시체가 있었는데 틀림없는 조각상의 짓이었다.


두고 봐라 여기까지 온 이상 꼭 살아나갈 테다.. 한 번의 큰 고초를 겪고 나니 중붕이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윽고 중붕이는 고위험군 격리 구역의 입구까지 당도했지만 예상했었던 대로 이곳 역시 보안 카드를 통해 넘나드는 곳인 듯

싶었다 아직 중붕이가 지닌 카드는 제일 낮은 등급인 1등급 보안카드 밖에 없었기에 우선 새로 넘어온 이곳의 주변의 방들을

뒤져서 새로운 높은 등급의 카드를 찾아야 했다.




방을 다시 나가려던 중 입구 근처의 창가 너머에 익숙한 인형이 눈에 띄었다 전에 본 그 끔찍한 인형인가?

중붕이는 잠시 당황했지만 자세히 보니 이 녀석은 정상적인 곰 인형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 녀석은 반갑기라도

한 것인지 아니면 약을 올리려는 것인지 의도는 몰라도 이쪽을 보며 팔을 들어 올렸다.


이 놈은 전에 본 그 곰 인형과는 달리 별로 공격적인 건 아닌 듯 했지만 중붕이는 유리창 너머에서

약을 올리는 이 인형이 맘에 들지도 않았다 죽다 살아났더니 웬 곰 인형한테 놀림이나 받는 처지라니..


화냄


중붕이는 욱한 감정에 뭔가 집어던질 것이 없는 지 주변을 살펴봤지만 마땅한 것이 없어서 실망했다

하다못해 신발 한 쪽을 벗어 던지려고 허리를 숙였다가 창가 쪽을 다시 봤지만..




곰 인형은 도망치듯 이미 어딘 가로 사라진 뒤였다... - 2화 끝


화남



발견한 SCP들 (클릭 시 이동)

SCP-173

SCP-106

SCP-939

SCP-1048

SCP-1048-A

SCP-1123




- 부록



딴에선 욕 먹을 거 각오하고 과몰입 장문의 내용으로 연재 중임에도 관대함을 넘어 초개념까지

보내 준 중붕이들의 친절함에 무척 감사하다! 덕분에 본인도 즐겁게 연재 중임 게임 자체가

워낙 플탐이 짧은 게임이어서 이런 식으로 연재하는 걸 선택해봤는데 아무튼 다시 한번 고맙다 ㄳ



출처: 중세게임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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