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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찬성을 위한 헌사(2)

ㅇㅇ(121.151) 2019.09.06 11:35:01
조회 2349 추천 27 댓글 14

1편(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yjg&no=59011)에 이어서 역시나 오지게 긴 글.


읽으면서 눈 뻑뻑할 수 있음 주의.

읽으면서 숨 막힐 수 있음 주의.


1. 그 여자 (a.k.a 보름달)

죽은건데 살아있는 것처럼 하고 박물관에 박제되어 있던 백두산 호랭이는 죽지 않고 그냥 있는, 살아있는데 죽은 것과 다름없이 ㄷㄹㄴ에 박제되어 있는 사장님을 투영해.

녀석에게 소중한 건 다 돌아갈 수 없는 그 곳에 있으니까 여기에 의미있는 것들을 둘 필요가 없었던 백두산 호랭이처럼 ㄷㄹㄴ를 스쳐 지나가는 인간 지배인들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던 사장님.

그녀에게 소중한 것 역시 돌아갈 수 없는 1300년 전의 그 곳에, '과거'에 있으니까 '현재'는, '현재'의 삶과 세상은 지옥이고 소중한 것을 둘 필요와 가치가 없는 무의미한 시간들에 불과한거지.

그래서 환생도, 치유도, 인연도 무시하며 오직 소멸만을 바라왔던 오만하고 어리석었던 사장님의 삶에 한낱 연약한 인간일 뿐인 구찬성이라는 변수가 생겨난, 꽃들이 참 예쁘게 피었었던 그 날, 그 순간이 중요한 것이고 구찬성의 등장 자체가 변화의 시발점이며 이 변화는 잎도, 꽃도 내지 않은 채 바짝 말라있는 월령수로 대변되는, 인간성이 거세 혹은 절단된 인간인 사장님의 레알참트루 갱생기가 되는 것.


사장님의 두려움, 그 시작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야.

즉, 연약한 마음을 가진 연약한 인간으로의 회귀.

'과거'의 자신이 했던 연약한 마음의 '선택'으로 파생된 비극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사장님은 '현재'의 '삶'에 변화(월령수의 싹을 틔우고 잎을 내고 꽃을 피우는)를 만드는 연약한 구찬성이 매우, 무척, 아주 많이 못마땅한거지.



길고 긴 시간을 버틴 이유와 목적을 이루고자 하면 할수록, 신경쓰이지 않아서 맘에 쏙 들었던 구찬성이 자꾸 신경쓰이고 걸리적거리기 시작하면서 사장님은 자의와는 상관없이 자꾸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월령수의 표면적인 변화와 함께 이게 중요한 포인트.

생과 사의 흐름이 멈춰 있는, 인간인 듯 인간 아닌 인간 같은 사장님은 실상 어떤 선택을 할 필요도, 이유도 없었으니까.


사장님의 두려움, 그 심화는 이러한 '선택'에 대한 두려움이야.

사장님에게 다시 돌아온 월령주를 마시느냐 마느냐의 '선택' 이전에 사장님은 이미 어떤 '선택'을 했었는데 그건 ㄷㄹㄴ의 이전이라고 쓰고 구찬성 떼내기라고 읽는 이것.

사장님의 이 '선택' 모먼트는 길고 긴 시간을 버틴 이유와 목적(복수와 소멸)이 본격적으로 흔들리게 된데에 따른 사장님의 방어기제가 작동한 것이지만 킬포는 이 '선택'이 찬성이를 위한 '선택'이기도 했다는 점이야.



타인을 위한 '선택'을 하게 되었다는 건 연약한 마음이 생겨났다는 것이고 연약한 마음은 곧 연약한 인간으로의 회귀로 이어지는 거니까.

그래서 사장님이 '선택'의 순간들을 마주하면서 '마음'이 흔들리는 일련의 나날들은 싹과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지는 월령수의 모습으로 표현되는 다시 흐르기 시작한 생의 시간 및 계절의 흐름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는 거.


그리고 사장님의 두려움, 그 끝은 비로소 심장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살아있는 실체로서 흐르는 '시간' 속에 '존재'하게 된 '인간'의 근원적이고 원천적인 두려움이야.

꼴사납고 구질구질한 모습이 되는, 그럴 수 밖에 없는 두려움.

찬성이의 두려움과 하나의 결을 가지게 되는 이 두려움은 떠나야 할 자의 두려움이지만 떠나보내야 할 자의 두려움이기도 해.

인간은 모두, 우리는 전부 언젠가, 그 언젠가 떠나야 할 자인 동시에 떠나보내야 할 자이기도 하니까.


"다 꼴사나워.

보고 있으면 너무 구질구질해서 화가 나.

구찬성 넌 절대 그러지 마."


"왜 나는 안그럴꺼라고 생각합니까?

놓기 싫고 안보내고 싶고 못볼꺼라고 생각하면 돌아버릴 것 같은데 어떻게, 어떻게 나한테 괜찮으라고 합니까."





"너는 날 보내줘야 되는 사람이니까 괜찮다고 해.

니가 괜찮다고 하지 않으면 내가 너무 무섭잖아."


잃고 싶지 않은 것이, 의미있는 것이 생겼기에 이윽고 소중해진 '현재'의 '시간' 속에 '미래'에 대한 욕심이, '삶'에 대한 미련이 자라난, 꼴사납고 구질구질해진, 연약한 '인간' 여자가 생의 끝, 죽음이라는 근원적이고 원천적인 두려움 앞에서 '선택'할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다.


2. 그 남자 (a.k.a 찬란한 별)

사장님의 특별한 선물 덕분에 숨겨왔던 연약 게이지 폭발시킨 찬성이는 생사의 흐름이 멈춰 있는 사장님=월령수=ㄷㄹㄴ에 유일한 '인간' 지배인으로 당당히 입성하지만

연약한 인간으로 대표되는 찬성이의 연약함은 처음부터 끝까지 ㄷㄹㄴ를 변화시키는 가장 크고 강한 힘으로 작용해.

찬성이가 가진 외면의 연약함은 찬성이의 두려움을 보여주는 첫 시작이고 심장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살아있는 실체로서 존재하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두려움이야.

엄연히 다른 세계인 이승과 저승, 이 경계의 구분이 모호해진 인간 남자가 대면하고 경험하게 되는 첫번째 두려움인거지.



초반 회차부터 압도적인 매력 포텐을 터트리는 사장님과 비교하자면 외면의 연약함이 강조되는 인간 남자 구찬성의 포지션은 그래서 특히 초반 회차에서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너무도 단순하고 단편적인, 1차원적 감정인 이 두려움을 전형적이지 않고 디테일하게, 요쏘러블리앤세쿠시큐트하게 표현해버리는 여진구찬성은 ㄹㅇ루, 찐으루, 최고시다.

그리고 찬성이가 가진 내면의 연약함은 아니러니하게도 완벽한 인격체이자 성숙한 으른 남자의 정석인, 신보다 더 신 같은 유니콘 남주 구찬성의 근본이라는 점인데

여기서 포인트는 찬성이가 가진 내면의 이 연약함이 인간의 본성인 '측은지심'에서 기인한다는 바로 이것.



능력치 만렙인 죽지 않고 그냥 있는, 인간인 듯 인간 아닌 인간 같은 사장님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그녀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았던 것도,

새하얀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그 날, 헉헉대며 리어카를 끌고 옴으로써 그녀를 지극히 일반적이고 평범한 측은지심의 대상으로 인식했던 것도,

결국, 결과적으로 모두 어구구(어차피 구원자는 구찬성), 답정구(답은 정해져 있고 그건 바로 구찬성)로 수렴되니까.


만찬의 구원 서사는 찬성이의 두려움이 1차원적이고 원초적인 형태를 벗어나 좀 더 복잡하고 복합적인 형태로 발전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두려움의 과정, 두려움이 점진적으로 심화되는 모든 모먼트들이 굉장히 유의미해.



인류애나 인간애에 가까운 일반적이고 평범한 측은지심이 장만월이라는 단 하나의 특별한 존재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으로 옮겨지면서 찬성이는 마고신도 공인한 사장님 돌보미로 등극하는데 자고로 돌보기의 기본 오브 기본은 들여다보는 것이고 이것은 필연적으로 알아가는 것을 동반하게 돼.

이 모든 행위에는 또한 시간이 필요충분조건으로 요구되지.

꿈을 통해 사장님을 들여다보면서, 그렇게 그녀에 대해, 그녀의 생에 대해 알아가면서 찬성이는 사장님을 '이해'하게 되는데 이 지점, 이 이해의 지점이 감정의 변곡점이자 찌통의 시작.



그녀가 좋아하는 김준현이가 다녀간 맛집을 함께 가고 그녀가 좋아하는 김준현이가 먹었던 음식들을 같이 먹으면서 찬성이는 사장님의 죽어있는 시간(과거)을 꿈이라는 형태를 통해 간접적으로 공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살아있는 시간(현재)을 직접적인 경험의 흔적(인증)으로 공유하는데 이게 또 굉장히 유의미하다는 거.

찬성이의 두려움은 연민이 연정으로 바뀌고 또한 심화되는 감정의 그래프와 비례하는데 잘 돌보다가 잘 보내주라는 신의 뜻과 계획을 온전히 따를 수 없게 되면서 극대화 돼.





사장님을 곱게, 잘 보내줘야하는 어구구(어차피 구원자는 구찬성), 답정구(답은 정해져 있고 그건 바로 구찬성) 찬성이는 사장님으로 하여금 연약한 자신을 지키게 만듦으로써 결과적으로 사장님의 자기혐오로부터 사장님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도록 돕잖아.

그리고 이 도움(구원)의 과정에서 번번이 스스로를 희생하는 '선택'을 보여주는데 '희생'은 가장 순수한 형태의 이타심이 발현되어야 가능한 것이고 이러한 '희생'이 연약한 인간인 찬성이가 온 힘을 다해 하고 있는 '사랑'의 얼굴이라는 점은 그래서 시리도록 아름답고 아릴만큼 뭉클한 거.



꼴사납고 구질구질해진, 연약한 '인간' 남자가 속절없이 지는 꽃 앞에서, 생의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홀로 남겨지는 근원적이고 원천적인 외로움과 두려움 앞에서 '선택'할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다.

-



_

++한 줄 요약 : 기억해줘요, 여진구찬성의 모든 장면과 연기를

++한 줄 텍예 : ㄷㄹㄴ없는 델요일에 마지막 3편 들고 만나자9



출처: 여진구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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