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은 중요한 볼일이 있었고 하루만에 오타로드랑 키타랑 우메다의 만다라케 다 돌았다.

나같은 넘한텐 천국이었음.

다 아는 작가들이구먼.

저기 오오요키 야마아메(이게 맞나) 하는 작가는 좀 생소할지 모르는데 갠적으로 엄청 취향인 작가임.

위에 사이톰이랑 이노우에 키요시로, 그리고 아래 작가들도 다 좋음. 운좋게도 그 수천권 동인지들 뒤지다가 발견했어 ㅎㅎ 가격도 엄청 쌈.

호리베 히데로 돌아가셨다고 요즘 잘 모르실텐데 취작 귀작 그린 사람임. 화집이 너무 싸드라.

웨이브 DNA 테무진은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었고

아래 만화책들도 2~300엔들이었음.

메가미 디바이스2는 원래 갖고 있던건데 싸서 하나 더 구함.

만다라케엔 기본적으로 철지난 프레임암즈 걸이나 메가미 디바이스 다 반값정도 함 ㄷㄷ 흑노센티아가 2200엔이드라.

만약에 프레임암즈걸 입문하고 싶으면 일본 여행으로 싹 구하는 거 추천함. 비행기표값 그냥 건질수 있음.

고토부키야샵 가니까 8월 28일 발매한 스틸렛도 신상품으로 있길래 구함.

오른쪽에 미연시는 살려고 후보로만 넣어뒀던 9월 2일 발매한 떡미연시인데 떡연시 본고장에 갔으니까 하나 구함. 사실 패키지가 달랑 시디 한장인게 아쉬웠음.

위닝후미나랑 고우라이 카이도 꽤나 싸기에 구하고

식완 가리안도 두개 한세트로 3천엔이라서 구함. 거기 프로마키스랑 프로마키스지도 있었는데 걔들은 각각 3천엔이라서 비싸서 안구했음.

아참 그런데 입국장에서 짐은 두개까지만 들어야 된다고 해서 급하게 꾸역꾸역 우겨서 두개로 만듬.

나중에 보니까 굳이 안그래도 아무도 터치 안하는 분위기였는데 너무 겁을 준듯 ㅎㅎ

요게 생각지도 못한 프레임암즈걸의 보너스 파츠임. 완전 잊고 있었는데 주드라 ㄷㄷ

왼쪽껀 만다라케에서 산 고우라이 카이꺼였는데 거기도 들어있었음. 난 없어서 싼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

8,90년대 묵은 모형들이 끝도 없이 펼쳐진건 최고의 경험이었어. 건프라는 눈에도 안 들어옴. ㅎㅎ

덤으로 만다라케에 중고들 가격 조금만 올려볼겡

와 이건 사진 잘 못찍었다 미안

사진이 저질인데 6천엔임. 원가 8100엔

패티 국내서 재판하기 전에 프리미엄 주고 샀는데 여긴 3500엔. 근데 크기가 커서 저런거 살때는 심사숙고해야됨.

카게키요 5만원씩 줫는데 여기 2천엔. 배아파 뒤지는 줄...

저 지그프리드 걸 말고 일반 지그프리드걸 있는데 2천엔대였음. 나 국내에선 7만원 넘게 줬는데...

잡지랑 함께 나왔던 빨간 바제랄드도 반값이고

요즘꺼나 레어한건 몰라도 철지난 것들은 가격 미쳤음.

간혹 인기없는데 재고 남는 프라모델 같은건 눈튀어나오게 싸게 살수 있음

예를들면 똥프라로 이름난 아오시마 가오가이가 탄환엑스는 1200엔이고

웨이브 조이드 로드스키퍼는 프리미엄 세게 붙어서 원가 2800엔에 6천엔이더라.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안 샀음. 시리즈 다 모으기는 이제 불가능할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