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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 친구와 나눈 이야기를 회상하는 궤'베사모바일에서 작성

구글번역기(211.246) 2019.09.08 10:00:02
조회 960 추천 12 댓글 7



'즈'텐,' 그가 말했었다. 고딕을 완벽하게 발음할 수 있음에도, 그는 항상 내 타우어 이름을 사용했다. 그것을 고집하는 것 같았다. 다만..음..다만 그때 한 번을 제외한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뭐 있어?' 그가 말했었다. '우리는 우리 사회가 필요로 향하는 곳을 향해 가는 거야. 내가 죽는다면, 대의를 위해서겠지. 그게 내가 내 삶에서 바랄 수 있는 전부야. 우리의 영광스러운 가치를 넓히는 것.'

나는 그를 모호한 눈길로 바라보았었다. 그는 내 어깨를 그 넓은 손가락으로 붙잡았고, 인간이 걱정하는 표정의 과장된 버전을 하고서는 내 눈을 응시했다. 나는 그 시선을 너무 오래 마주볼 수 없었고, 고개를 돌렸다. 타우의 눈은 너무 크고 어두웠다. 그걸 바라본다면 고개를 돌리지 못할지도 몰랐다. 가끔...가끔이지만 그 안에서 별이 보이는 것 같았다. 멍청한 소리같지만, 어쨌든 사실이었다.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는구나, 친구 즈'텐. 난 알 수 있어. 여전히 자기 이익이 동기가 되고 있고. 오직 개인이 개인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는 것을 그만두었을 때,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욕망을 버렸을 때, 그때야말로  그가 자신이 가진 가장 큰 잠재력에 도달하니...'
'사회에 대한 봉사를 통한 사회와의 합일, 대의를 위하여. 타우'바.' 나는 그의 말을 이어받아 끝맺었다.

그는 미소지었고 다시 쿡쿡거리며, 내 어깨를 살짝 저속하게 흔들었다. 그에게는 무언가 장난스러운 구석이 있었다. 아마 그게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인 것 같았다. '거 봐! 너도 알잖아, 너도 안다구, 친구 즈'텐! 그렇게 실천하기만 한다면 너도 진짜 만족감이 뭔지 알 거야.'
'내가 그걸 완벽하게 이해하는 날이 올 것 같진 않아. 미안해,' 나는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했다.
그는 그의 이빨 사이로 혀를 내밀었고 틈 사이로 쉿 하는 소리를 내었다. 그와 내가 친구가 되어가고 있다는 첫 암시였었다. 그는 내 주변에서 완전히 인간의 표정을 따라하는 것을 멈추었고, 조금은, 더 약간은 타우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걱정 마. 네 아이들이라면 이해할 거고, 그거면 충분해. 그거랑 네 충성이면.'
'그건 확실해, 포르'엘 스킬테이커. 내가 맹세할게.'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제국으로 돌아갔을 것이고, 총살당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그가 아이 얘기를 한 게 지금 생각나서 말인데, 언젠가 아이를 키우고 싶다. 그럴 거라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지만, 타우'바는 제국이 될 수 있는 그 어떤 곳보다 나은 장소였고, 그게 내가 가족 생활을 바라는 이유로 작용했다. 그리고 그거 하니 또 생각나는 건데; 스킬테이커가 예전에 다른 카스트간의 성관계는 금지되었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다. 그 규칙이 인간에게 적용되는 데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우리 최고의 특징이 마치 그록스한테 그러는 것처럼, 그리고 타우가 그러는 것처럼 선별되어 육종되는 데 얼마나 걸릴까?
우리 문화는 존중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긴 했다. 연애, 가족 단위, 약혼자의 선택에 대한 자유, 직업 선택에 대한 자유. 실제로 그게 지켜지는 것도 보았다. 그들은 너무 밀어붙일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인간이란 종족은 쉽게 바뀌니까, 문화적으로도.
가끔 늦은 밤에, 나는 생각해본다. 타우가 진정으로 우리에게 얼마나 원하는 걸까?

Damocles 앤솔로지에 수록된 단편 중 Broken sword. 약간 스포하자면, 결국 둘의 우정은 새드엔딩으로 끝난다고 함



출처: 미니어처게임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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