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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더 레스토랑 엣 매도우드 미슐랭 3스타 (스압)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9.15 10:00:02
조회 2770 추천 31 댓글 27

야바이


약 열흘정도 미국에 체류할 일이 있어서 로스앤젤레스랑 캘리포니아를 다녀왔습니다

아직 캘리포니아에 있고, 모레 귀국 예정입니다


어제 몇개월전에 미리 예약했던 캘리포니아의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밸리에 있는 레스토랑인

The Restaurant at Meadowood에 방문했습니다


사진은 갤S10 5GX로 촬영했으며, 해외다 보니 업로드를 위해 리사이징 했습니다

똥손이니 이해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메도우드 레스토랑은 미슐랭 선정 3스타 레스토랑으로, 캘리포니아의 식재료를 이용하여

건강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종류의 기묘한 음식을 선보이는 곳 입니다


메도우드 나파밸리는 레스토랑만 있는게 아니라 골프장과 호텔도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 손꼽히는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이 동네 사람이 아니다 보니깐...




오전~점심에 나파밸리에 있는 와이너리인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에 방문한 뒤

예정보다 일정이 조금 늦어진 상태로 레스토랑에 도착했습니다


평소라면 레스토랑 입구부터 사진을 찍겠지만, 가자마자 옷부터 갈아입어야 해서 사진찍는걸 깜빡했습니다 ㅠㅠㅠㅠ




기본 테이블 셋 입니다. 여러 식당을 가봤지만 이렇게 돌을 올려놓는 케이스는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식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사용할 식재료에 대해서 한번 설명해 줍니다



Green almonds treated like olives


피클같은 맛 입니다. 아몬드라기엔 겉이 질긴 특이한 야채같은 식감이였습니다



Salad roll beignet chestnut miso


겉은 흔히 생각하는 밀전병같은 것 입니다. 안에는 캐슈넛과 콩껍질 그리고 미소(된장)이 들어가 있는데

고소하면서 야채의 부담스러운 맛이 없는 맛 이였습니다. 가장 가까운걸 생각하라면 부추전병 혹은 시금치 말이 정도겠네요




Fresh corn custard caviar wild pecan oil


마지막에 쉐프가 어떤게 제일 좋았냐고 물어봤을때 손꼽은 요리 입니다

옥수수의 달콤하고 고소한 향과 캐비어의 짭쪼름한 단짠의 정석이였습니다. 버터팝콘 생각하면 딱 맞습니다



Cherry 토마토 beef garum 


체리토마토에 비프 가룸이라는 소스를 뿌린 스타터 입니다

이것 또한 단짠의 정석이였으니.. 맛을 굳이 유추하자면... 파스타 토마토소스....

윾쉬대장님 왜 토마토가 금지단어죠?





Hickory corn tamale spot prawn grilled iceplant succulents


본격적으로 기묘한 요리의 시작입니다.

타말이라는 멕시코 요리로써 옥수수 잎으로 감싼 일종의 어묵같은 것 입니다 

옥수수를 비롯한 각종 아삭한 야채 그리고 새우를 반죽해서 만든 어묵에 알래스카 통새우,

마지막으로 아이스플랜트라는 식물에 새우머리와 옥수수를 이용해 만든 소스를 뿌립니다

뭔가 형용할 수 없는 맛인데, 호불호가 좀 갈리는 듯 했습니다. 일행은 별로라고 하더군여



Sunflower conserva green 토마토 sunflower oil


아이스플랜트(메셈브리안?)이라는 꽃의 오일과 잎, 그리고 해바라기 오일과 그린토마토를 

해바라기의 심장(가운데 검은 그것)과 곁들인 정말이지 기묘한 요리입니다

해바라기의 심장이라고 부르는게 좀 독특한데, 여하튼 씨앗 외의 다른 부분을 먹는건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버섯같은 외형과는 좀 달랐고, 여기에 빵을 올리브오일에 찍어먹듯 같이 먹었습니다




Black cod cooked in fresh sunflower petals


해바라기의 잎과 씨앗, 그리고 대구를 이용한 크리미한 리조또 입니다

엄청나게 고소한 버터의 향과 해바라기 잎, 그리고 씨앗을 마치 쌀처럼 이용해 만든 리조또와 대구요리입니다

상당히 인상 깊었던 맛으로 엄청나게 버터버터한 맛이였습니다




Squab tea


어린 비둘기의 다리와 여러 허브, 야채로 국물을 고아낸 일종의 고기육수 입니다

이게 꽤 시그니쳐 메뉴인것 같습니다. 많은 곳에서 이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더라구요

맛은 더도말고 한방삼계탕 맛 입니다. 안에 있던 비둘기다리를 보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전 닭발이나 족발 못먹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좆간이미안해



Squab ember oil white concord grapes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특제 소스, 그리고 청포도를 곁들인 비둘기 가슴살 요리 입니다

태어나서 비둘기 고기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특유의 비둘기의 향이 상당히 신경쓰였고 호불호가 꽤 갈릴 맛 입니다

그래도 질기지 않고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였습니다






Dry aged beef California pepper tree cognac


숙성 소고기와 감자퓌레, 그리고 캘리포니아 페퍼꼬냑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

흑흑 너무맛있어 다만 감자퓌레가 너무 짜서 극한의 단짠을 넘어선 소금 그 자체이지만 너무 맛있어 ㅠㅠㅠ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리는 버섯도 꽤 인상깊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손가락 두마디만한 사이즈 아니였을까요

상아손잡이의 나이프도 인상깊었습니다





Cave aged gruyère "butter", One peach, Rob's Honeycomb, Charter oak bread


동굴에서 숙성시킨 그뤼에르 "버터같은" 치즈. 말그대로 치즈인데 버터 같습니다 빵에 발라먹었습니다

복숭아, 그냥 복숭아 입니다. Dell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Rob's 꿀과 벌집.. 벌집을 다져서 꿀과 같이 나옵니다. 이것도 빵에 발라 먹었습니다

Charter oak 빵은 한국에서 머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빵에 발라먹었는데 후식으로 빵은 또 처음이네요





Olive oil California passion fruit


커스터드 푸딩에 올리브오일과 패션푸르츠를 섞은 뒤 곁들여 먹습니다

저는 패션푸르츠가 왜 인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씨앗을 먹고 싶으면 가서 씨앗을 사서 드세요

왜 시기만하고 이도 안좋은데 씹을것만 많은 패션푸르츠가 대 인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신맛과 고소하고 달달한 맛의 조화는 그래도 인정합니다



중간에 아이스티 한잔

나중에 영수증을 보니 별도요금 (충격)



Koji Rice tart


코지는 주방장의 이름이 아닌, 쌀의 품종인듯 합니다

어릴때 먹던 쌀과자의 맛과 달달한 맛이 혀를 마비시킬 정도였습니다



Tart local fruit


마지막 디저트입니다

캘리포니아산 과일들로 만든 디저트 입니다

딸기와 자두 빼고는 전부 젤리 혹은 초콜릿이니 속지 마세요

꽈배기같은 저 무언가는 우리는 뭔지모르지만 무언가 모르겠는 맛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식사가 끝난 뒤에는 주방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들이 오픈키친에서 조리되고 있으며 놀랍게도 이곳에서 식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들어갔더니 오른쪽에 4명의 남녀가 식사하고 있어서 뭔가 평가하러온 평론단인가 했더니

스페셜코스라고 해서 똑같은 음식을 먹지만 조리되는걸 보면서 먹는 것 뿐이라고 해서 충격받았습니다


200달러 더 내고 저기서 밥을 먹으면 밥이 넘어갈까..?


주방에는 한국계도 두분 계셨습니다



이로써 장장 4시간에 걸친 식사가 전부 끝났습니다

미슐랭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은 여러곳 가봤지만, 3스타를 가게 된 경우는 또 처음이라서 신선했습니다


하지만 잊지마세요. 미슐랭은 존나게 힙스터이기 때문에 우리랑 별 상관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돈이면 국밥이 몇그릇이야


오늘은 북창동 순두부 한그릇 뚝딱하러 가야겠습니다



휴휴


허접한 사진 보시느라 고생하셨고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다음번에는 우주비행사용 탈수분 건조 아이스크림을 리뷰하러 오겠습니다


바이



출처: 기타음식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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