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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외국인들도 즐기는 SF장르 한국 게임

졸린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9.16 17:00:03
조회 25384 추천 218 댓글 103



  검은사막을 만든 펄어비스가 무려 16년된 고전게임, 이브 온라인을 서비스하는 CCP를 인수한지도 꽤나 시간이 흘렀다.


4분기까지 한글화가 예정되어 있는 게임이고, CCP가 좆망겜의 성공적인 한국 진출을 위해 이것 저것 쑤셔보고 있는 중이기도 하니


한국 경제가 어려운 이 시국에 외산게임 하지 말고 '한국 게임' 이브 온라인을 하는게 어떨까?








우주에 진출해 거대한 웜홀인 이브 게이트를 찾아낸 인간들은 웜홀 너머의 행성들을 신나게 개척한다.

그렇게 뉴 에덴 공원은 모든 분충들을 수용할 수 있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식민 우주가 될 뻔 했지만... 







허나 이브 게이트가 갑자기 파킨해버린 결과 뉴 에덴 공원은 해골 3개를 받게 되고,


모든 보급을 지구에 의존하던 각 행성의 식민지들은 그만 석기시대로 돌아가 버리게 된다.








터져버린 이브 게이트였던것은 인게임 내에서 뉴 에덴 성계로 가면 볼 수 있다.


저 지역은 현재 가끔 출몰하는 러시아인들이 보드카 한발 빨고 돌이나 캐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지역인데,


뉴비들이 가끔 관광하러 갔다가 사람 없는 좆망겜의 현실을 느끼고 만다.










그 후 수천년의 세월이 지나고, 석기시대로 돌아간 인간들은 다시 우주로 진출하게 되었다.



세월의 풍파 속에 인간이 지구에서 왔다는 사실조차 완전히 잊혀졌고,



이브 온라인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인간 종족들의 언어 속 공통점이 다수 존재하고 


인간과 몇몇 동물들이 다른 토착 생명체와 DNA 분류가 확연히 다르며, 


이브 게이트를 연구하는 등의 활동으로 약간 갈피만 잡고 있는 정도.




여튼간에 학연 지연 혈연을 따지며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는 인간의 본능을 잊지 못하고 


그 중 제일 잘난 4행성 출신들을 필두로 서로 치고 박고 한다는게 메인 스토리다.








시작하려면 이브 온라인 갤러리 같은 곳에서 버디 (다들 아는 친구 초대 시스템)를 받거나 그냥 스팀에서 하는게 보통인데,


2019년 9월 중순 현재는 버디를 받고 시작하는게 가장 이득이고 편하기도 하다.



여튼 여차 저차 해서 회원가입을 하고 계정을 만들면 캐릭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마르, 민마타, 갈란테, 칼다리의 메인 4개 팩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고를때의 기준은 단 하나, 다른건 다 똑같거나 기껏해야 몇시간 정도 차이니 오로지 캐릭의 외모만 보고 고르면 된다.



팩션보다 캐릭의 성과 이름을 정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데, 꼭 캐릭명에 KOR을 붙이는 놈들이 있는데 쪽팔리니까 제발 하지 말자.


캐릭명을 발음하기 쉬워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게임 특성상 자신이 호명될 때 캐릭명을 읽게 되는데, 캐릭명이 쓸데없이 복잡할경우 아무도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말해주지않는 슬픈 현실에 직면할 수 있다.



현실에서도 이름 별로 불릴 일 없는 중붕이들인데, 게임 속에서라도 그런 일은 피하도록 하자.








물론 게임 내에서도 종족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롤플레잉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각 팩션의 외모와 특성은 이렇다.



그런데 잘 읽어보면 무언가 -불편-하지 않은가?



종교쟁이 인권탄압 샌드니거...


미개한 노예 흑인...


돈 좋아하고 군국주의 또라이들인 똥양인...


약간의 부정부패 문제가 있는 갓양인...




인어공주도 블랙워싱되어서 나오는 이 시국에 이 게임이 21세기에 출시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벗고 춤추는 남녀들, 그리고 노예들이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다양한 마약마저 등장하는 이브 온라인...


심지어 이 사람들에게는 개인별로 1m3이라는 중붕이 자취방만도 못한 공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정치적 올바름을 누구보다 싫어하는 중붕이들이라면 블리자드를 멀리하고 이브 온라인을 가까이 해야 한다.











"역시 이브 온라인은 내가 해야 할 게임이지! 한국 게임 좋아요. 블리자드 망해라!"



그렇게 중붕이는 이브 온라인을 플레이 할 계획을 세우며 잠에 들게 되는데....










....


















....?
















....!














무언가 좋지 않은 꿈을 꾼 느낌에, 중붕이는 화들짝 잠을 걷어냈다.


하지만 중붕이를 반겨준 것은 익숙한 천장이 아니였다.



그의 주변에는 무언가의 잔해들이 산재해 있었고, 우주 특유의 무기질적인 어둠이 그 위를 베일처럼 뒤덮고 있었다.



자신을 Aura라고 소개하는, 중붕이가 급식시절 열심히 플레이 했던 스타크래프트의 부관같은 무기질적인 여성의 목소리가 웅웅거렸다.


물론 입시수준의 영어만 아는 중붕이의 귀에는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




작금의 상황에 대한 의문은 한두가지가 아니였고, 장고 끝에 중붕이의 머리통은 그의 경험 속에서 단 한가지 답을 도출해냈다.



"혹시...와타시가...이세카이에 떨어진것인가?"




읽은거라곤 씹덕 라노벨과 중갤밖에 없는 중붕이다운 답이였지만, 정답이였다.



중붕이는 이브 온라인에서 주인공 격인 캡슐리어들은 캡슐이라는 조브 인 (이브 게이트가 닫혔을때 좀 덜 좆망해서 지구 시절의 기술을 많이 보존한 종족) 이 전해준 기술을 사용하여 함선을 마치 제 몸처럼 다루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 냈다.


탑승자는 수많은 카메라 드론들을 사용하여 주변의 시야를 보게 되며, 


실제 우주에서는 소리가 전달되지 않지만 캡슐리어들이 위화감을 덜 느끼게 하기 위해 캡슐의 컴퓨터는 주변 상황에 맞는 소리를 조합하여 탑승자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하지만 1종 보통 면허도 없는 중붕이가 하이테크놀러지의 보조가 있더라도 우주선을 조종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중붕이는 스테이션에서 나온 콩코드 함선들에게 함선이 인양되어 심문을 받게 되었다.











각종 첨단기기들을 동원해 중붕이를 취조한 당국은 여러 석연치 않은 점이 있지만, 중붕이가 정신은 좀 이상하지만 무해한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중붕이가 뉴 에덴에서 비루한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신분이 필요했다.



중붕이의 모든 것을 분석한 조사관은 중붕이를 칼다리 아츄라로 판정하고 신분증을 발급하였다.



"아츄라는 3세기동안 칼다리의 인원이였다. 중붕이의 문화는 언제나 미지의 무언가로 남아있다...(중략)...


그들은 내성적이고 은둔하는 자들로, 덧없는 현실 세계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생략)..."




신분증을 받아든 중붕이의 눈에서 미지근한 무언가가 한방울 뚝, 그의 우둘투둘한 피부를 타고 흘러내렸다.














이세계로 전생한 중붕이의 뉴에덴 생활 연재 시작합니다


연재는 쓸모없는 중붕이가 이브 온라인에서 1인분을 그럭 저럭 하기 시작할때까지 짧게 할거고


질문은 덧글에 쓰면 다음 연재글에 답해드림




연재 주기는 모르겠고 시간나면 틈틈히 씀






출처: 중세게임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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