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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좋은 유닛

그레이무클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0.17 10:00:02
조회 1074 추천 24 댓글 15

인피니티 잡썰 1 - 좋은 로스터


이번에도 비슷한 이유로 간단하게나마 써보는 인피니티의 좋은 유닛에 대한 이야기.


입문자들이 모두 리그를 갈구하는 가운데 아미 구성이나 플레이 개념을 잡아보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2절을 불러보기로 함.


오늘은 으레 물어보는 질문, 그러니까 끌리는거 하세요 ㅎㅎ 라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내가 내돈 내고 산다는데 웬만하면 좋은 거 써야죠 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들을 위해 썼음을 밝힘.



인피니티에 분명 강한 유닛은 있음. 특정 유닛은 상대로 하여금 아 시바 저거 그지같네, 와 저거 저따구로 쎄네 싶은 얘기가 나오게 만들곤 함.


다만 그런 강력한 유닛이 좋은 유닛인가? 에 대해서는 이전 잡썰인 좋은 로스터에서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된 바 있음.


그 용도에 맞게 썼을 때 해당 유닛이 강한 것이고, 인피니티에서 특정 유닛/옵션이 좋다/나쁘다라는 것도 그 점과 일맥상통함.


다시금 강조하지만 절대적으로 이 유닛만 스팸하면 됩니다! 싶은 건 없다는 걸 말해두고 싶음.



보통 '강한 유닛 = 좋은 유닛' 이라는 생각에서 보면, 그 강한 유닛이라는 취지에 가장 들어맞는 건 뉴비들의 영원한 친구 구호기사단이라 할 수 있음


순탄한 스탯에 강력한 화기, 단점으로 인한 할인까지. 구호기사단은 HMG를 들고 상대를 갈아마시는 모습이 많고, 그 공포스러운 화력시위로 인해


구호기사가 정말 강하다 = 정말 좋다 라는 이야기가 성립할 수도 있지만, 그럼 구호기사의 화력투사를 극대화하여 강한 유닛의 최고(?) 옵션을 구겨넣는다면


이론상으로는 좋은 유닛들로만 구성된 최강의 로스터가 애저녁에 탄생했어야 함.



그러나 기존 플레이어에게 이런 식으로 '쎈 유닛들로 짠' 리스트를 가져올 경우, 어떻게든 다른 생각을 해보라는 의견을 듣게 될 수 있음.


분대 단위인 인피니티이기 때문에 단일 유닛의 존재감은 물론 강하고, 그 유닛이 강할수록 가진 포텐셜 또한 크지만


그 강한 유닛 역시 의표를 찔릴 수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함(Ex. 갑툭튀 닌자에 의해 절/단) 상대의 수단 하나에 속수무책으로 털리게 된다는 점이 큼.


즉 나의 좋은, 강한 유닛이 상대 유닛이 좋은 순간에 노출되어 제압당하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고,


인피니티는 내가 로스터에 넣은 유닛이 가장 잘 싸우는 그 상황을 이끌어내는 속칭 '운영' 을 통해 상대와 주사위 싸움을 일으키며,


그 과정에서 특정 행동을 달성한다는 게임의 연속임을 생각하면


결국 얼마나 강한 유닛이건 간에 운영에 휘말려 불리한 상황에서 교전을 시작할 경우 강한 유닛이라는 건 상대적으로 변해버릴 수 있다는 의미임.




그 예시가 이 두 옵션의 차이인데, 인피니티의 총기는 각자 유효 사거리가 다름.


어떤 유닛의 최고 포텐셜을 볼 수 있는 가장 쉬운 요소가 이 총기의 사거리인데




무장 표의 총기표를 보면 어느 정도 각이 나옴. 아, 16인치 너머부터는 멀티 스나이퍼가 제 역할을 해주는 거리지만,


반대로 근거리 난사전이 벌어지면 콤비 라이플이 더 좋구나 싶은 거임


이런 식으로 상대의 '좋은 유닛' 이 가진 약점을 내 유닛의 강점으로 찌를 때 운영 잘 했네 소리가 나오게 되고,


자연히 이러한 운영을 쉽게 만들어주는 기어를 가진 유닛들이 더 쉽게 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음. 대표적으로 카모.



평가 역전의 좋은 예시가 이전까지는 식충이라 놀림받던 코레히도르 밴딧인데,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로망으로 쓴다던 밴딧은 어느새 노매드의 키 픽으로 떠오르고 있음



스탯 등으로 밴딧을 분석하면 밴딧은 이 가격에 왜 써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유닛임. 비리비리한 BS, WIP, 몸은 종이에, 심지어 이레귤러! 으악! 쓰레기! 라는 이야기가 나올 법도 함.


그러나 밴딧이 평가가 좋아지게 된 이유는 다양한 임무 수행 능력에 더불어 운영빨을 꽤나 타는 유닛이라는 점이었음.


밴딧이 가진 요소를 연구하기 시작한 몇몇 플레이어들은 이 밴딧을 그저 그런 미드라이너가 아닌 돌출 유닛을 처단하거나 아예 샷건 테러범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그 활용법은 밴딧의 옵션을 고려하고, 그 밴딧이 가장 최적의 순간에 싸울 수 있게 만들겠다는 발상에서 시작됨


그 결과 쓰레기라고 불리던 밴딧은 준수한 근접 능력으로 기물 파괴 목표를, 그것도 맵 중앙 이상에서 시작하여 빠르게 깨부수는 요원으로 활약하거나


애매한 곳에 돈좌된 적의 고가치 목표에 샷건을 때리거나 칼빵을 놓고 루팅을 해 갑자기 큰 변수를 제공하는 유닛으로 변했음



상황을 이끌어내면 유닛이 좋아진다는 말은 이젠 보덕계에서는 꽤 진부한 소리긴 하지만,


적어도 인피니티에서는 그 말이 여전히 통용되곤 함.


단적으로 마지막 턴, 오더가 몇개 안 남은 시점에서 크리자 보락은 임무를 더 이상 수행할 수 없게 됨. 만약 노매드가 5:4로 지고 있는 상황이면


과연 화력왕 크리자 보락이 미션을 시도할 수 있는 밴딧보다 좋은 유닛인지는 그 노매드 플레이어가 더욱 절실히 답할 수 있을 듯 함


따라서 좋은 유닛은 절대적이지 않고, 유닛들이 제 성능을 낼 수 있게 로스터에 옵션을 골고루 넣어두는 게


좋은 유닛들을 더욱 좋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음.




3줄요약


1. 스탯보고 짜다가 상대한테 약점 찔려서 박살나는 건 인피에서 아주 흔하다.

2. 강한 유닛 = 좋은 유닛은 아니다. 각 유닛마다 역할군이 있고, 그 역할을 발휘하기 위한 조건이 받쳐주면 그 유닛은 좋아진다.

3. 로스터를 짤 때 단편적인 좋은 유닛만 넣지 말고, 최소한 총 사거리라도 뒷받침하게 짜 주자.




출처: 미니어처게임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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