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게 된 이유는 저렴한 포트나 주정강화와인을 추천해달라고했더니 어느 갤럼분께서 다른 갤러가 이런거 사진 올렸다고 알려줬다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저번달에 와앤모에서 세일로 12년산보다 싸게 털었고 원래 저번달까진데 연장되어서 아직도 한다고함 

그 갤럼분이 찾아본 결과 이미 서울및 근처는 재고가 없지만 정자1점에 2개 남아있다고 알려주셨음

혹시라도 다른곳에 있을까 몰라서 와앤모 전국 모든지점에 전화해봤는데(서초점은 전화자체를 안받더라) 서판교에 4개 정자1점에 2개있다는걸 알게됨

일끝나고 바로 저기로 출발했다 ㅋㅋ 거기서 거의 1시간 40분쯤 걸렸음

전화로 미리 예약한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뺴놔주셨더라 너무 고마웠음...

사진은 다른 포트들 구경하려고 찍어둠 크게 다른곳이랑 다를건 없는듯

위의 글을 보고 이걸 살 생각을 했을 갤럼들아

미안 내가 다 쓸어왔따 6병 존나힘들게 들고옴

두군데 다 상자채로 주시더라 3만원에 업어오는건데.....

서판교점은 서비스라고 와인 스토퍼도 주셨음.... 넘나 감동 ㅜㅜ

집도착해서 보니까 정자점에선 종이 가방에 별도로 찢어지지 말라고 테이핑을 해주셧더라 서울은 이거 따로 100원받고 테이핑같은거안해주던데...

아무튼 6병 사옴 처음으로 이러케 잔뜩 사와서 자랑하고싶으니까 늘여놧슴

별거도 없지만 뒤에 술장도 주린이 정리한거 뿌듯해서 같이찍음

색이 디게 이쁘다 병도그렇고 꼬냑같음 먼가

장퓨랑 닮아서그런가??

아무튼 뚜따해야지 이거 뜯을떄 기분 너무굿인거갓음

한잔마셔봄... 향은 별로 안나고 마셔보니 밸런스 ㅆㅅㅌㅊ임

알콜부즈가 있다던 다른 갤럼의 평가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난 알콜부즈 하나도안느껴짐

꼬냑만큼의 풍미는아니고 포트처럼 엄청 달다거나 하지 않지만 부담없는 단맛이라 정말 맛있음 중간을 넘나드는느낌?

한잔 더마셔봄 존나맛있슴

(내가 아무리 돼지라지만 벌써 반병이 빈 이유는 어무니랑 같이 한잔 머겄슴 ㅎㅎ 좋아하시드라)

가격부터 다르고 년수도 다르니 차이날수밖에없지만 내가 똑같이 3만원대에 구했고 유일하게 집에있는 주정강화와인이니까 마데이라랑 한번 비교해봄

색부터 ㅈㄴ 차이난다 마데이라가 좀더 까맣고 뮈스깡이 더 영롱함

깜포랑 마데이라 비교할땐 마데이라 알콜맛이 그렇게 안느껴졌는데 뮈스깡이랑 비교하니까 반대로 마데이라 알콜맛이 엄청나게 튐ㅋㅋㅋㅋ

그리고 처음에 맡을땐 별 향은 없었는데 잔에 따라두고 에어링하니까 향도 진해짐 꼬냑비스무리하게 달짝지근한 과일 향이ㅈㄴ 남 존나 맛있엉

이거 사느라 네이버지도상으론 편도 1시간 30~40분거린데 왕복 합 4시간 반 걸렸음

성남 차들 ㅈㄴ 썡썡달리고 버스도 개빨라서 정거장 좀늦게누르면 걍 지나가버리더라

덕분에 돌아가다가 버스 같은거 4번타서 6처넌하고 30분 날림 엌ㅋㅋㅋ

6병 다 내가 처먹으려고 산건아니고 평소에 너무 고맙던 지인 두 분한테 3만원에 하나씩 넘길 생각임 나머지 세병은 킾해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