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좀 연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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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보이드 연재 2.0

제 12탄

전편

끔찍한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다

지난 날의 마치 릿지 수확이 썩 좋지 않았던 좀붕이 2.0

분명 불을 켜고 나갔는데 방이 어두컴컴하다.. 생존 2개월차, 드디어 전기까지 나갔다.

완전한 원시 문명이 된걸까? 냉장고는? 냉장고 안의 농작물들은?

사실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었고 ㅋㅋ

프좀의 발전기는 무선충전을 적용해서 반경 20 타일 이내의 전자제품에 전기를 보내준다.

1층에 있는 전자제품에 3층의 발전기가 전기를 보내준다니 이런게 리얼리즘이란걸까?

지난번 마치 릿지에서 못찾은 책을 찾기 위해서는 다른 동네의 서점을 가야한다.

제일 가깝고 좀비가 적을 가능성이 큰 서점은 딕시에 있을것. 지도도 없는 깡촌 도시니까.

하지만 마치 릿지도 좀비 소굴이 된 마당에 딕시라고 무사할 리가 없다. 더 튼튼한 무장이 필요하다.

바로 벨리 스테이션이라는 마을에 있는 사격장!

산 속이라 좀비 스폰도 적고 총으로 밀고 들어가도 부담이 없다

무엇보다 철망으로 케이지가 없어서 대형 망치가 없는 나한테는 유일한 선택지.

단점은 웨스트 포인트를 지나야 하는데 주변에 밴디트 캠프가 있다. 좆같누

반파된 경찰차 대신 아끼고 아꼈던 스포츠카까지 꺼내왔다. 

방탄조끼, 용접마스크, 방탄헬멧, 소방관 세트

진짜 전투만을 위한 복장 그 자체. 머리,가슴,배에 100%의 방어도를 보여준다.

근데 한 10걸음 걸으면 더워서 땀남 병신겜

이름이 떠그라는 생존자들 ㅋㅋㅋ 엌ㅋㅋㅋ 떠그라이프 ㅋㅋㅋㅋㅋ

3명이면 배그 스쿼드팟 쌉가능. 다 내 동료가 되라

깡패라는 뜻의 thug였다 씨발

벌집핏자되고 후진으로 도망쳤지만 상당히 안좋은 상황. 

최대한 무기 챙기려고 붕대랑 소독약 말고 아무것도 안가져왔다. 봉합 실이랑 핀셋 없는데

입고있던 티셔츠를 찢어서 응급 처치를 해봤지만 부족하다

봉합도 안되고 총알도 안빼서 체력이 점점 줄고있다. 이렇게 좀붕이 3.0을 시작해야 하나?

기찻길로 다리를 건너고 바로 앞 마을을 모조리 수색한다.

운이 좋으면 화장실에 핀셋이 있을꺼고 없으면 먹을걸 모조리 먹어서 일시적 체력 증가를 노림.

근데 흙수저 집이라 집에 비상약 없음 씨발 좆됨

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격장 바로 앞 식당까지 도착. 벌써 해가 지고 있으니 오늘은 여기서 자고 아침 일찍 출발하자

바리케이드 칠 여유와 시간은 없으니 구석 창고에 의자 가져와서 쪽잠 ㄱㄱ

물리면 연재 접는다

다행스럽게 안물리고 아침에 사격장 도착.

역시 숲속이라 좀비가 없다. 이제 M16만 있으면 되는데

있다 있어

씨발 교도소 백화점 딱기다려라 다뒤졌다 진짜로

몰랐을까봐 알려주는데 이 게임은 총기 개조도 가능하다.

4배 8배 2배 다양하게 가져갑니다^^ 사장님 땡큐

돌아갈때는 지름길로.

 사격장 바로 아래 길을 타면 샛길을 통해서 웨스트 포인트를 안거치고 갈 수 있더라

사실 길 잃었던건데 4차선 도로 보고 알아차림 ㅋㅋ

초보자들 성지인 3층 창고를 보니 멀드로가 확실하구나.

정말 그리운 동네다.

그거 갔다왔다고 걸레가 되버린 내 콜벳 

트렁크 8% 씨발 총알 줏어왔던거 다 떨어졌겠네. 이럴 줄 알고 M16은 가방에 넣어옴

아무튼 M16도 있겠다.. 내일은 책을 구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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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플 영상 따둔거 예전꺼인줄 알고 다 삭제해서 움짤 못땀 ㅈㅅ